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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빅뱅이론을 믿고 계시다면 업그레이드좀 하세요. ^^

지금 현장에선/최근 나의 관심사

by 뻥선티비 2015. 11. 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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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혁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한국창조과학회 이사)가 지난 5일 장신대에서 강연한 '과학자가 본 창세기 1장, 창조기사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 자료를 받아서 보다 보니 제가 알고 있던 우주론이 전혀 업데이트 안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대학때 학구파는 아니었지만 나름 천문학과를 졸업했는데 말입니다.

다른 것은 다 빼고 빅뱅이론이 틀린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빅뱅이론은 더 정확히 말해 표준 빅뱅이론입니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가 어떤 한 점이 과거 어느 시점에서 폭발해 점차 팽창하고 있다는 이론입니다. 저도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때 빅뱅을 통해 만드셨나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빅뱅이론은 1929년에 나왔습니다. 허블이 우주에서 멀리 은하들을 봤더니 은하들이 점점 멀어지더라는 거죠. 그래서 1931년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1977년에는 이 빅뱅이론이 더 정교해지면서 표준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정리됐습니다. '태초의 3분간'이라는 책을 통해 빅뱅후 3분 만에 우주에 73%의 수소와 27%의 헬륨이 가득찼고 이후 점차 냉각하면서 별과 은하가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밀하게 계산해 보니 편평도나 지평선 등(이 부분은 잘 모르겠음. ^^)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이게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1981년 구스라는 사람이 인플레이션 빅뱅이론으로 대체됐습니다. 팽창속도가 처음에 굉장히 빨랐다가 느려졌다는 것이었고요. 그러나 이것에도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다시 혼돈 인플레이션 이론으로 대체됐습니다. 혼돈 인플레이션 이론의 핵심이 오킹의 '다중 우주론'입니다. 전체 우주 속에 많은 우주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지구도 그중에 한 우주에 속해있다는 것이고요.

그러나 결정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빛조차 한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건너갈 수 없다면서요. 과학의 범위를 벗어난 상상의 산물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는 모든 것이 다시 원점, '우주에 대해 전혀 모른다'로 돌아온 상태랍니다.
/2015년 11월 25일 수정했습니다. 


참고로

우주론은 정적우주론부터 시작합니다. 아인슈타인이 1917년 "우주는 팽창도 수축도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1922년 러시아의 수학자 프리드먼이 우주가 팽창한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1927년 벨기에의 신부 르메트르는 우주가 폭발로 시작됐다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이 두 논문을 무시해 버렸는데 1929년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이 관측을 통해 은하들이 후퇴한다는 것을 발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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