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터키의 휴양지 안탈랴 소개 기사를 썼다. 거의 하나같이 맞는 이야기다. 또 여전히 잘 안되고 있는 부분이다. 참고를 위해 적어놓는다.
1. 기사의 톤과 구조, 스토리의 일관성을 위해 기사를 빨리 쓸것.
먼저 쓰고자 하는 스토리 구조(주어,동사, 접속사등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알수있게 하는 뼈대)만 빨리 적는다.
이후 여기에 맞춰 살을 붙인다.
자료나 메모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 수치, 지명 등을 적시한다.
- 방향을 정하면 가능하면 빨리 쓸것.
- 그러면 취재전에 기사의 뼈대를 세울수 있다. 그러면 취재현장에서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필요한 사항등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올수 있다.
- 자료의 요약이 쉽다. 전화취재때도 핵심만 얻을수 있다.
- 무엇보다 기사를 어떻게 써야하는 지보다 무엇을 써야 하는지에 집중할수 있다.
2. 기사의 양이 많아 줄이고자 할때, 기사의 맥락이 방해를 받는 내용은 과감하게 버려라.
기사에서 모든 것을 줄수없음을 인정하라. 주요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주요지에서 벗어나 있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우선 없애라.
- 데스크는 기사의 양을 줄이면서 기사도 간략하게 했지만 불필요한 부분을 남김없이 버렸다.
3. 기사를 더 쫀쫀하게 써라.
4. 처음부터 완벽한 기사를 쓰려고 말고 쓰고 나서 계속 고쳐라. 그편이 더 낫겠다.
5. 완전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할때, 픽션이 "상상에 의한 창작"이라면 기사는 "사실에 의한 창작"쯤이 어떨지..기본적인 fact가 틀리지만 않는다면 fact를 표현하는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창작이 필요한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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