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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국제학교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자로 아래 단신을 하나 썼는데요. 여기 설립자들이 대단한 인물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에 링크합니다.



크리스천 인재 양성이 목표인 베일러 국제학교 안성캠퍼스(VIS·사진)가 오는 24일 부산 KNN 골든블루홀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연다.

제프리 안 교장과 학생회장이 베일러 국제학교의 커리큘럼과 학교생활 전반을 소개한다.

학교 측은 “조기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국 본교의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환학생 및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학 기회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79748&code=23111111&cp=nv




“삶은 종료 휘슬 없이 연장전이 계속되는 게임 같아요. 그 속에서 도전이라는 슛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행복을 느낍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변사라(31·여) 베일러국제교육 대표는 도전하는 삶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흰색 셔츠에 남색 후드점퍼를 걸친 수수한 모습에선 대학 캠퍼스를 거닐 듯한 청년의 풋풋함이 묻어났다.


이제 막 서른을 넘었을 뿐이지만 그에게 ‘대표’란 직함은 벌써 네 번째다. 20대를 지나는 동안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잡지를 창간했고 미국 포틀랜드에선 식당도 운영했다. 세계화 시대의 교육에 변화를 추구하며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TIE(Transform International Education)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첫 도전의 계기는 미국 유학시절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오해를 실감한 것이었다.


“고교 2학년 때 혼자 유학길에 올랐어요.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해보니 한국과 북한조차 구별할 줄 모르더군요. 우리나라를 가난에 찌든 나라로 알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죠. 정작 자기 손엔 한국산 휴대폰을 쥐고 있으면서 말예요(웃음).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워싱턴대 졸업생이던 변 대표는 각각 스타일리스트와 방송작가 출신인 또래 여성 2명과 함께 무료잡지 창간에 나섰다. 이름은 락킹 코리아(ROKing Korea).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Republic of Korea)의 약어 ROK와 영어의 현재진행형 어미 ‘ing’를 합성해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오늘을 보여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변 대표는 “당시 자신의 분야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재능기부자만 60명이 넘었다”고 회상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2010년 광복절에 발간된 창간호가 미국 내 유수의 대학에 배포됐고 마이크로소프트, 미 항공우주국(NASA) 등에서 배송을 요청해오기도 했다.


변 대표가 또 다른 도전에 눈을 뜬 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미국 내 중·고등학교가 문을 닫는 현상을 보면서다. “기독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의 질이 떨어지면서 5곳 중 1곳이 폐교되는 충격적인 모습을 봤어요.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 일에 도전해야겠다고 결심했죠.”


포틀랜드 라이프크리스천스쿨의 앤지 테일러(Angie Taylor) 교장, 서울 강남에서 어학원 명강사로 활동했던 동갑내기 제프리 안(Jeffery Ahn)이 조력자가 돼 줬다.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한 세 사람은 비영리 사단법인 TIE재단을 설립하고, 지난해 9월 포틀랜드에 베일러크리스천스쿨(VCSI)을 개교했다.


이번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변 대표는 “좋은 대학 진학이나 경제적 성공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나를 만드는 것’에 교육이념을 둔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수업을 시간표에 따로 넣지 않고 모든 과목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학습하도록 교육하면서 ‘학교가 곧 교회 같다’는 학부모들의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엔 경기도 안성에 VCSI의 분교인 베일러국제교육을 개교한다. 한국과 미국의 캠퍼스를 하나의 시스템,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


제프리 안 베일러국제교육 교장은 “공감·선교·탁월한 실력을 학교의 핵심가치로 삼았다”며 “매일 오전 온라인으로 미국과 한국 캠퍼스의 모든 스태프들이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며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등의 교육과정을 접목한 프로그램과 한국과 미국 캠퍼스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필리핀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 등을 통해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변 대표에게서 또 다른 포부를 들을 수 있었다. “탈북한 학생들을 향한 비전도 있습니다. 입학 후 3년 내에 하버드대에 보내는 것이 목표예요. 쉽지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믿기에 결코 포기는 없습니다.”(02-541-9177)


글=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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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장대현, ‘거룩한 신비; 우주, 빛, 생명’전


서양화가 장대현(사진) 작가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서울 반포대로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거룩한 신비; 우주, 빛, 생명’전을 연다. 장 작가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 스페인에서 공부했고 2005년 ‘내 마음의 고향’전을 비롯해 개인전 11회, 미국 LA 뉴욕, 영국 런던 등지에서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작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홀로그램지를 이용해 하나님의 창조세계, 무한한 우주를 표현했다. 종이는 평면 차원으로, 홀로그램지는 무한 차원으로 본 것이다. 그 위에 모래를 사용해 무한 차원 속의 신성한 빛의 입자를 구현했다.


또 전시 공간을 하나의 통합된 시공간으로 나타냈다. 이 공간에 크고 작은 오브제들을 설치해 스스로 빛을 내게 만들었다. 그 빛을 공간 자체가 흡수한 후 다시 빛을 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주 속에 있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빛을 발하는 생명체임을 나타냈다. 창세기 22장 17절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장 작가는 “우주, 빛, 생명에는 하나님의 이미지인 무한성이 공통적으로 내재된다”며 “이를 홀로그램지라는 매개를 통해 증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월 미학을 추구하는 긴 여정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이번 작품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고 이 작품들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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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비전스쿨&통합코칭센터 황만철 대표 인터뷰


3C비전스쿨&통합코칭센터(3C비전스쿨·대표 황만철 전도사)가 국민일보, (재)팀수양관과 함께 다음 달 1·2주 과정의 여름방학캠프 및 지도자과정, 8월엔 제주지역 캠프를 연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 교회학교 교사, 사역자들이다.


1주 과정은 다음 달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은평구 불광로 팀수양관, 2주 과정은 같은 날 시작해 8월 1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기존 3C비전스쿨 참가자는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제주지역 캠프는 다음 달 13∼17일 제주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3C비전스쿨은 주일 ‘통합예배’와 주중 방과 후 ‘통합코칭’으로 이뤄진 성경적 교회학교, 미래형 대안학교다. 최근 교회학교를 회복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황만철 대표를 만나 3C비전스쿨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3C비전스쿨은 교회학교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만들었다. 현 교회학교 교육을 진단해 달라.


“모두 아는 것처럼 교회에서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교회학교가 시대적인 요청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학교는 대개 삼각형 구조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든다. 청장년은 역삼각형 구조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교회 전체가 모래시계 같은 모습을 띤다. 교회학교가 변하지 않으면 교회 전체가 기형적인 역삼각형 구조로 변할 것이다.”


-교회학교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먼저 교회학교의 교육내용, 시간, 사람을 점검해야 한다. 내용은 성경을 중심으로 신앙(교회생활), 꿈(진로·직업), 성품, 학습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학교의 목표는 예수님의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웃(학부모, 학교, 사회)을 사랑하라는 사명을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다음은 시간이다. 현재의 교육시간은 상당히 부족하다. 일주일에 예배를 포함해 2시간을 넘지 않는다. 이 시간으로는 습관을 만들 수 없다. 교회학교 교육은 성경지식 전달이 아니라 성경적인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누적과 반복이 적절히 병행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매일 교육해야 한다. 또 사람이 중요하다. 준비돼 있는 교회학교 전문 사역자, 실력 있는 교사, 학부모가 있어야 한다.”


-3C비전스쿨은 어떻게 교육성과를 내는가.


“3C비전스쿨은 통합예배와 통합코칭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예배에선 믿음을 배운다. 믿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암송하고 믿음에 따른 행함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또 기도문도 만든다. 예를 들어 ‘실천 계획서 만들기’에선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하고 가치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치 있는 행동으로 나와 타인에 대한 좋은 성품을 보이겠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예배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암송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작성하며 반복 실천하게 한다. 그래서 습관이 되게 한다.”


-통합코칭에선 무엇을 하는가.


“통합코칭은 행함, 즉 믿음을 실천하는 과정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다. 여기에서 진로코칭, 학습코칭, 성품코칭이 이뤄진다. 진로코칭에선 자신의 꿈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학습코칭에선 자기주도학습을 기른다. 직접 수학 문제를 만들게 하고 영어 단어도 암기한다. ‘칠교’와 ‘팀빌딩’을 통해 집중력과 지구력, 협업 능력을 키우는데 이는 성품코칭에서 이뤄진다.”


-3C비전스쿨 교육시간은.


“통합예배와 통합코칭은 취학 전 7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3년간 진행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엔 의무적으로 교회학교 보조교사와 정교사로 봉사하게 하는데, 이 기간인 13년을 더하면 훈련받는 시간이 총 26년이다. 믿음과 행함이 습관으로 쌓이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교육하는 사람도 중요하다고 했다. 훈련은 어떻게 하나.


“3C비전스쿨에는 지도자과정, 학부모과정이 있다. 통합코칭 지도자과정은 교회학교 사역자, 정교사 및 보조교사를 위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이다. 학부모과정은 자녀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특강 중심 이론교육이다.”


-지난 6년간 3C비전스쿨의 열매를 소개해 달라.


“각 개인의 성품 변화와 학습능력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쓰기와 암기를 통한 기초학습능력, 집중력 및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학습태도가 상당히 향상됐다. 가장 큰 성과는 믿음 스토리를 통한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과 구원의 확신, 사명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새로운 실험을 한다던데.


“내년 제주도에 1년제 대안교육 과정을 연다.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진학하지 않고 1년간 합숙훈련을 하는 것이다. 10월쯤 교육장소가 결정되면 속도가 붙을 것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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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는 ‘스데반 돌봄사역’ 뜬다


김민희(가명·당시 61)씨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했다. 남편도 있고 자녀도 있었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좌절감 실패감 우울감이 지속됐다. 교회를 다니면 도움이 될 것 같았지만 몸이 불편해 갈 수 없었다. 2005년 김씨의 사연을 알게 된 전남숙 서울 신당중앙교회 장로는 매주 한 번씩 그의 집을 찾았다. ‘스데반 돌봄사역’의 돌봄자인 전 장로는 6년 넘게 그의 말동무가 돼 주고 마음을 위로했다. 김씨는 눈감는 그날까지 전 장로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가 돌보는 스데반 돌봄사역이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회는 그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해방 이전엔 내세에 대해 소망을,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땐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게 주 관심사였다. 1970년대엔 민주화와 성령운동, 80년대엔 교육 및 양육, 90년대엔 열린 목회를 강조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내면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경제 발전으로 잘살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억눌리고 상처받은 감정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초고령화 다문화 등의 급격한 사회 변화도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따라서 이들을 보듬고 돌보는 치유 사역이 필요해진 것이다.


스데반 돌봄사역은 요한복음 13장 34절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명령에 근거한다. ‘함께 있어주기’ ‘잘 들어주기’ ‘비밀 지키기’가 사역의 3대 원칙으로 꼽힌다. 보통 6개월 교육과정을 거쳐 돌봄자가 된다.


이 사역은 75년 미국 루터교회 목사이자 임상심리학 박사인 켄넷 허크가 시작했고 29개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1만2000개 교회가 참여해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7만여명을 배출했다. 약 60만명이 돌봄자로 헌신해 150만여명을 보살폈다.


한국에선 기독교한국루터회 6대 총회장인 김철환 목사와 배현숙 사모가 2003년 스데반돌봄사역원을 세우며 시작됐다. 김 목사는 책임목사, 배 사모는 원장을 맡고 있다.


사역원은 연간 2회 정기 지도자과정을 비롯해 4·8주 출강과정 등을 운영한다. 현재 600여명의 스데반 돌봄사역자를 배출했고, 지난 4월엔 스데반 돌봄사역의 원리와 실제를 다룬 책의 증보개정판도 냈다. 최근엔 외부 강연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한인교회에서 초청 강연을 했고 오는 28일엔 각 교단 총무를 대상으로 사역 설명회를 갖는다. 다음 달 2일엔 루터대에서 지도자 강습회도 연다.


신당중앙교회는 이 사역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 정영태 담임목사는 교역자 및 평신도들을 스데반돌봄사역원 지도자과정에 참여시켰다. 현재 100여명이 교육을 받고 병원·요양원 등에서 돌봄자로 활동하고 있다. 돌봄자인 전 장로는 “스데반 돌봄사역은 교회에 오지 않는 이들을 돌봄자가 찾아가 도와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치유 과정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고 말했다.


스데반돌봄사역원 김 목사는 “‘우·돌·하·치’, 즉 ‘우리가 돌보면 하나님이 치유하신다’는 것이 사역원의 신앙고백”이라며 “지역장 순장 목장 등 각 교회의 소그룹 리더들이 돌봄자로 세워지면 이 나라와 민족, 교회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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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교회 건축 대상 선정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주)젠코리아(대표 박기복)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교회건축 대상’ 수상자가 10일 선정됐다. 교회건축 대상은 새로운 교회건축 패러다임을 제시해 한국 교회건축의 바른 가치를 정립하고 바람직한 교회건축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됐다.

설계 시공 건설사업관리(CM) 리모델링 음향 영상 6가지 부문으로, 설계 대상은 이용우 칸·도시건축사사무소(주) 대표(수상작 고양 평화교회)가 받는다. 시공은 대상 한상업 지우종합건설(주) 대표(시흥 수인중앙교회) 조동운 명가토건(주) 대표(서울 무궁교회) 나성민 (주)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서울 새성동교회), 최우수상은 이선자 (주)예일디자인그룹 대표(서울 한신교회) 장형준 (주)필하우징종합건설 대표(고양 동산교회)가 수상한다.

CM 대상에는 김도현 (주)제이풀 대표(서귀포중앙교회), 리모델링 대상은 장형준 대표(서울 로고스교회), 음향 최우수상은 허재호 씨아이 웍스 대표(춘천중앙교회), 영상 최우수상은 최종배 (주)한맥아이티 대표(하남 혜림교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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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방문 열어놓으시죠… ‘미투 운동’ 가해자 안되려면

현직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MeToo·나도 당했다)’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천주교 사제의 성폭력 시도까지 폭로되면서 종교계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개신교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회 내에서 목회자의 권위가 막강하고 가부장적 위계 구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또 목회자를 힘들게 하면 안된다는 인식이 강해 피해신고도 쉽지 않다. 그래서 문제가 더 커질 개연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교회 내 여성들의 성적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일반 성도와 목회자, 가정사역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지난 2일 국민일보 페이스북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을 대상으로 “목회자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칫 미투 운동의 가해자가 될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오직 말씀으로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고 했다. 간음하는 자는 지옥에 간다는 마태복음 5장의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페친 조승혁 목사는 “성은 이성을 서로 강하게 잡아당기는 특성이 있어서 죄인 줄 알면서도 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고 답해왔다. 항상 목회자는 말씀 가운데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무리 영성이 높아도 성적인 유혹에 “항상 승리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번 발을 잘못 디디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이 성적 충동이다.


결국 목회자가 미투 운동의 가해자가 되지 않는 방법은 예방 밖에 없다. 페친인 강용 한국심리상담센터 대표는 “예방이 절대적이다. 이것만 지키면 된다”고 했다. 바로 목회자가 사모와의 돈독한 부부애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이다. 부부 사이가 나쁘면 사탄이 성을 통해 목회자를 공격한다. 목회자도 쉽게 미혹된다. 페친 허진행 님은 “자신의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해 한 몸 되기를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규현 부산 수영로교회 목사는 가끔씩 강대상에서 사모 자랑도 한다고 했다. 돈돈한 부부애를 보여주면서 스스로도 그렇고 성도들에게도 틈을 보이지 않겠다는 취지다. 또 여성 신도와의 신체 접촉도 최소화해 악수 정도만 한다.


구체적으로는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목회자와 여자 성도 둘만 있지 않게 한다. 특히 자동차 옆 좌석에 동승하면 안 된다. 윗사람이 운전하면 보통 아랫사람은 옆 좌석에 탄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여자 성도가 앞에 타지 않게 해야 한다.


의도하지 않은 신체 접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 방지턱이 갑자가 나타나면 운전자가 동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동승자 앞으로 손을 내밀기도 하는데 이때 과한 신체 접촉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사소한 것이 문제의 단초가 된다. 그래서 가정 사역 전문가인 송길원 하이패밀리 공동 대표는 자동차 앞 동승석에 항상 책이나 심방 가방을 올려놓는다. 또 의자를 앞으로 당겨 놓는다. 앞좌석에 타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다.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면 “앞자리는 좁으니까 뒤에 편하게 앉으세요”라고 권한다.


최근 별세한 ‘복음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은 생전에 일종의 도덕률인 ‘모데스토 선언(Modesto Manifesto)’을 만들었다. 돈 섹스 권력 거짓의 유혹을 떨치고 신실과 정직을 추구하기 위해 지켜야 할 4가지 규칙이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아내가 아닌 여성과 단둘이 동행하거나 식사하지 말라’였다.


성폭력은 또한 목양실, 서재에서 일어나기 쉽다. 상담을 한다며 목회자와 성도 둘만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담은 목회자 1인, 성도 2인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다. 송 대표도 이 원칙을 지킨다. 외부 커피숍 등에서 상담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직원과 동행, 근처 다른 좌석에 앉힌다. 미국에서는 보통 목양실, 상담실 문이 개방 형태로 돼 있다. 목회자가 상담을 하는지 연구를 하는지 밖에서도 볼 수 있게 한다.


여성 성도에 대한 칭찬도 조심해야 한다. 자칫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 가정 심방에서 음식을 대접받았을 때 너무 과장해서 칭찬하면 ‘도대체 사모님은 무엇을 하시길래, 목사님에게 음식도 제대로 못해 드리는지’하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면서 자꾸 음식을 해오는데 그러면서 과도하게 친해지고 오해가 생긴다.


하이패밀리는 최근 미투 운동의 확산에 따라 성폭력 피해를 막기 위한 십계를 발표했다. 이중에도 ‘외모에 대한 모든 칭찬을 금하라’는 항목이 있다. “더 날씬해졌네” “옷이 참 예쁘다” “요즘 점점 예뻐진다” 등의 언급을 삼가라고 권한다.


교회 내 성문제 관련 신문고 설치도 좋은 방법이다.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쉬쉬하면 문제가 커진다. 드러나지 않는 죄는 없다. 송길원 목사는 교회 내 윤리위원회나 컨시스토리(치리회)를 구성하라고 제언했다.


강용 대표는 교회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스스로 주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한국교회가 보듬고 치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남의 일처럼 보는 3인칭 관점이 아닌 내 일로 여기는 1인칭 관점으로 다가서야 한다. 그래야 이들을 적극 도울 수 있다.


또 피해자를 성폭력 피해자가 아닌 ‘성경험자’로 보는 시각을 없애야 한다. 이 같은 시각 때문에 성폭력 피해 치유가 어렵다.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사고의 피해자로 인식해야 한다. 이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전문적인 치유 과정을 제공해야 한다. 피해를 고발했다고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치유의 여정이 필요하다.


하이패밀리는 이 같은 취지로 8일 ‘성폭력 피해여성 상담치유센터’를 개관했다. 정신과 의사, 전문 상담가, 법률가, 사회사업가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인적 치료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송 대표는 “몸으로 입은 상처는 마음으로 입은 상처보다 더 오래가고 그 치유도 몸으로 해야 한다”며 “중증치료센터 같은 전문 치유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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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공사 현장을 가다


한국교회의 기도와 헌신으로 건축되고 있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김택조 목사)가 올해 상반기 완공된다. 예산 190억원이 소요되는 연무대군인교회 건축은 군목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결의, 2012년 10월 기공했으며 2015년 4월 착공했다.


지난 25일 훈련소 안 연무대군인교회 공사현장을 찾았다. 교회는 100여대 주차공간을 가진 대형 스타디움처럼 보였다. 건물 전체가 타원형이었고 그 위에 가로로 길게 펼쳐진 지붕이 얹혀 있었다. 창이 있는 군인모자 같았다. 김택조 목사는 “장병이 거수경례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고 했다.


교회는 대지 6515㎡(1974평), 연면적 7746㎡(2347평)의 지상 4층 높이다. 건물의 타원형은 어머니의 품, 둥글게 앉아 손을 맞잡고 기도하는 성도들 모습을 형상화했다. 대예배당은 실내 3층 높이로 단층이다. 좌석은 5000석이다. 정면 우측 같은 높이의 선교관엔 중예배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외관은 완성단계였지만 실내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강대상, 바닥공사도 마무리되지 못했다. 좌석도 설치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3층 높이, 단층으로 이뤄진 넓은 공간은 사람을 압도했다. 예배당은 가로세로 각각 87m, 56m에 높이가 21m이지만 특수 공법을 사용해 기둥을 없앴다.



벽면에 불룩 튀어나온 여러 벽체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적절히 분산, 명료한 소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김 목사는 “병사 5000여명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음향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예배용 의자가 설치될 바닥에는 지름 20㎝의 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려 있었다. 냉온기가 공중으로 사라지지 않고 병사에게 직접 전달되도록 만든 냉난방 취출구다. 교회는 이를 통해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예배당 전면에는 국내 예배당에 걸린 것 중 가장 큰 LED스크린이 설치된다. 가로 27m, 세로 8m 크기다. 김 목사는 “이 교회는 노방 전도하는 곳이다. 여기 오는 병사 80%가 예수를 처음 듣는 이들”이라며 “그런 병사들에게 관심을 끌려면 젊은이들의 소통 방식인 영상, 사운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연무대군인교회가 완성되면 군선교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인간에겐 공간을 메우려는 욕구가 있다. 5000석 성전이 봉헌되면 더 많은 병사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했다. 기존 교회는 장소가 협소해 주일 오전에 2000명씩 3부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는 이번 건축을 계기로 새로운 군선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일 전도 집회, 토요일 세례식, 주일 성찬식 등 주요 행사를 연속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짧은 기간에 더 많은 신앙생활을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군선교는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불쏘시개”라며 “지역교회 성도들이 이곳 장병들을 섬긴다고 오지만 실제는 이들 성도들이 도전받고 은혜받는다. 지역 교회와 협력하는 예배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연무대군인교회 건축을 주도해 온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김대덕 총무는 “하나님의 은혜요, 한국교회의 저력”이라며 “그동안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논산=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09546&code=23111113&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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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기독교 공세에… 10여년 전통 ‘교회 졸업식’ 포기한 美 공립고교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공립고등학교가 비기독교인 학부모들의 반대로 인근 교회에서 진행해온 졸업식 전통을 없앴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 교직원들은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피소되기까지 했다. 미국 비영리 종교매체 RNS(Religion News Service)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공립고등학교의 상황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맥키니고교 내 반(反)기독교적 움직임은 지난해 여름 교직원 모임 때 기독교인인 릭 맥대니얼 학교감독관이 십자가가 있는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 강단에서 기도하면서 본격화됐다. 그 이후 지난달 비기독교인 부모를 둔 이 지역 학군의 학생 2만4500여명이 이 교회에서 진행하던 졸업식을 없애야 한다며 연대서명을 진행했고, 결국 졸업식 전통은 없어졌다. 학교는 침례교단의 대형교회인 이 교회에서 지난 10여년간 졸업식을 해왔다. 학교 대변인은 “근접성, 편리성 등을 감안해 졸업식 장소를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에서 컨벤션홀인 ‘앨런 이벤트센터’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교계는 큰 우려를 나타냈다. 잭 그레이엄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 목사는 트위터를 통해 “맥키니고교에서 종교의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 학교 관리자가 무신론단체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중 한 사람으로 전 남침례교단 총회장이다.


기독교인 학부모들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학부모 블란쳇씨는 “이곳으로 이사 오던 7년 전만 해도 상점 직원이 ‘하나님께서 축복하길 바란다’는 인사를 건넸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며 “지역 내 기독교 가치가 점점 약화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기독교인 학부모는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에서 열린 조카들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졌었다”며 “졸업식 장소가 바뀐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엔 맥키니중학교 교사 2명이 반(反)동성애, 반이슬람과 관련된 글을 트위터에 남기고 사임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반기독교적 목소리는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의 대표적인 무신론단체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FFRF)’은 성명을 통해 “학교 졸업식을 교회가 아닌 세속적인 장소로 옮긴 것은 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맥키니고교의 한 무슬림 학부모는 지난달 학교 이사회에 참석해 “아이들이 인종 종교 성별 성적취향 때문에 ‘왕따’당할 위험이 여전하다”며 “동성애를 찬성하는 단체가 진행하는 다양성 교육을 학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08742&code=23111111&sid1=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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