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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출석 100명 돌파 비결 알려 드립니다… 패스 브레이킹 목회 워크숍

뻥선 티비 2012. 12. 13. 13:00

[국민일보]|2006-06-13|27면 |05판 |문화 |뉴스 |1123자

“작지만 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년 출석 100명 돌파의 원리를 알려줍니다.”

서울 반포동 서초교회(김석년 목사)가 다음달 3∼5일 서초교회 본당과 부설 서초 문화홀에서 ‘작지만 강한 교회 세우기’란 주제로 제7회 ‘패스 브레이킹 목회 워크숍’을 연다. ‘패스 브레이킹’은 패스(Path·사람이 자주 다녀서 생긴 오솔길)와 브레이킹(Breaking·파괴)의 합성어로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개척자 정신을 의미한다. 서초교회는 한국 교회를 섬긴다는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1만원의 참가비만 받고 세미나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특급 호텔에서 머무르며 목회 과정에서 쌓인 피로를 풀게 된다.


김 목사는 주강사로 나서서 패스브레이킹 목회원리인 5P(Plan People Program Power Pastor)를 창조적으로 차별화해 목회에 적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장년 출석 100명 돌파를 위한 계획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최건호(충무교회) 목사가 영성 집회를 인도하고 명성훈(성시) 조현삼(광염교회) 목사가 특강을 진행한다. 안철민(영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과정) 교수는 ‘목회자의 건강관리’,송미옥(국제스피치언어학원장) 박사는 ‘목회자의 파워 스피치’를 테마로 강의한다.


김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교회 비전의 확립,동역자 선택과 훈련,목회 리더십과 능력 계발 등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목회를 지향하는 전인적인 목회 원리를 배우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많은 개척 목회자들이 참석해 서로 격려하고 영적으로 충전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자립교회가 한국 교회 전체의 50%,300명 미만 교회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한국 교회의 부흥은 작은 교회의 부흥 성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4∼5개 소그룹으로 운영한다. 개척 준비중이거나 개척 6개월 미만인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개척팀과 장년 20명 미만이 출석중인 목회자그룹,장년 50명 미만인 목회자 그룹,장년 100명 미만인 목회자 그룹으로 세분하여 진행한다. 100명 미만의 작은 교회 목회자 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50쌍의 목회자 부부가 선정된다(02-591-0537).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