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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청년들이 휴전선을 따라 380여키로를 걷고 서울에서 마무리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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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5. 8. 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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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안 휴전선을 따라 380여㎞를 걸으며 통일을 염원해 온 기독 청년들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대한문 앞 광장에서 ‘한국 광복 및 분단 70주년 평화통일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송덕준 목사)가 주최한 국토횡단 기도회 ‘2015 성청 위두웍(WeDoWalk)’에 참가한 청년·대학생들로 지난 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속초 인제 양구 화천 철원과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거쳐 대한문 앞 광장에 도착했다. 

54명은 출발지부터 모든 일정을 소화했고, 교단 목회자와 성도 등 326명은 부분적으로 참가했다. 이 중 100여명은 이날 마지막 구간인 서울 독립문에서 대한문 앞 광장까지의 길을 함께 걸었다.

연합기도회에서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분단 70년을 회개하고 통일 한국을 소원했다. 송덕준 총회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라’는 주제로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고 우리가 먼저 회개하자”고 설교했다. 그는 “이 나라의 국권 회복과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강조했다. 또 “회개는 갈등 분쟁 다툼을 치유하는 열쇠”라며 “한반도가 통일되기 위해서는 분단 70년에 대해 우리가 먼저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삼식 성결대 총장은 격려사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은 기도의 결과”라며 “통일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2011년 위두웍에 참가했던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도 축사를 했다.

이어 ‘분단 70년, 회개합니다. 광복 70주년, 감사합니다. 평화통일 한국, 소망합니다’를 제목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평화통일을 달라고 간구했다. 위두웍 참가자의 간증 순서도 마련됐다. 최연소 참가자인 정지웅(14·안양 세움교회)군은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참가했는데, 행군 중에 이뤄진 큐티와 예배, 형과 누나들의 헌신을 통해 믿음이 더 강해졌다”고 간증했다. 

오스트리아 유학 중 방학을 맞아 참가한 이주영(28·여·비엔나 뉴라이프교회)씨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고 휴전선 너머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통일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기도회에는 이강호 윤종관 나세웅 노희석 이종복 전 예성 총회장, 고용복 예성 부흥사회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이 특별찬양을 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사진=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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