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의견임을 전제합니다. 저는 2019년 11월 현재 2단 밖에 안되는 검도인입니다. 다만 최근 허리를 어떻게 잘 칠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에 미칩니다. 배운적이 없고 순전히 제 생각임을 밝힙니다. 또 여기에서 허리는 상대가 머리를 치려고 들어올때 치는 허리입니다. 막고 치는 허리는 아닙니다.
결론은 허리를 칠때 오른발을 움직이고 허리를 치지 말고, 허리를 치고 나서 오른발을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오른 발 이동은 죽도를 빼기 위한 동작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2019년 12월 31일) 위 생각이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왜냐하면 저렇게 쳐도 제대로 허리를 치지 못합디다. 물론 제가 수준이 딸려서 이기도 합니다만. 암튼 고민좀 해보고 추가하겠습니다.
허리를 칠때 보통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치라고 하는데 그래서는 머리 보다 빨리 허리를 칠수 없고 실제 허리를 치지 못합니다.
첫째는 죽도의 움직임상 머리치는 것이 더 빠릅니다. 죽도를 들어 올렸다가 왼쪽으로 회전시켜 허리를 치는 시간과 상대가 머리를 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머리 치는 것이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오른 발을 대각선으로 딛고 나서 허리를 친다고 할때 발을 움직이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더 늦습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발을 머리 움직이면 상대가 알아채게 됩니다.
둘째는 상대가 머리를 치기 위해 다가오는 상황으로 상대와 자신과의 공간이 좁혀지기 때문에 대개 허리를 못치고 배를 칩니다.
결론은 상대의 칼보다, 상대가 들어오는 속도보다 더 빨리 허리를 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칼을 어깨에 걸어도 보고 회전 반경을 줄이기도 하고 몸에 힘빼는데 치중도 하고 했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오른발이 걸림돌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검체에 익수하다보니 허리는 기검체를 할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 듣고 생각해도 막상 허리를 칠때도 기검체를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딱 기검체는 아니어도 허리를 칠때 오른발과 연계되다 보니 타이밍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른발을 미리 움직여 보지만 그러면 십중팔구는 상대가 눈치를 챕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아예 허리를 치고 오른발을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허리를 제대로 치려면 발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가 머리를 노릴때 그냥 허리를 치고 그 칼을 뺀다는 느낌으로 오른 발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후에 의견을 더 발전시켜보겠습니다.
'검도 및 수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포 산본에서 자유 수영 할만 한 수영장 2곳 (0) | 2019.09.10 |
---|---|
[검도 동영상] 들어가다가 죽도 돌려서 손목 (0) | 2019.02.10 |
검도 연격에서 (0) | 2018.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