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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예술단,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유통시장에 도전장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이 장애인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국내 문화예술 유통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빛예술단은 지난 13~16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된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이 페스티벌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제주시민, 관광객 등 연인원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이자 유통 시장이다.  


한빛예술단은 페스티벌의 첫 번째 쇼케이스 시간에 공연했다. 한빛브라스앙상블, 보컬리스트 이아름 양, 한빛챔버오케스트라가 4곡을 선보였다.  


한빛예술단은 연주자 전원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유일한 예술단이다. 2003년 창단했으며 매년 120여회의 공연을 하고 있다. 전문 예술단으로 기획 및 초청 무대 외에도 생명사랑음악회,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돕기 음악회, 학교 군부대 교도소 희망음악회 등 사회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단은 오케스트라, 팝 밴드, 타악 팀 등 총 8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스티벌 참가는 장애인예술단인 한빛예술단이 비장애인예술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시각장 애예술인들의 공연콘텐츠가 고품격 문화상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02-989-3148·hanbitarts.co.kr).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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