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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이단 배제 전제로 연합추진위 4인 파송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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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6. 11. 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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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이단 배제를 전제로 (가칭)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연합추진위·위원장 이종승 예장대신 총회장)에 위원 4인을 파송키로 했다. 연합추진위원은 총 9인으로, 당초 한교연 3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각각 1인 등 7인에다 최근 한기총과 한교연 소속 군소교단 각각 1인씩이 추가됐다.

한교연은 8일 오전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5-8차 임원회를 열고 교단장회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연합추진위의 위원 9인 중 한교연 추천 몫인 4인을 이단 배제를 전제로 파송하기로 결의했다.

임원들은 이날 연합추진위가 보낸 공문을 검토, 이단 배제를 명시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전제로 연합추진위원 4인을 파송,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제반 문제를 논의하도록 했다. 또 이들 4인에 대한 추천은 한교연 대표회장과 전 대표회장들에게 위임한다는 지난 제5-6차 임원회 결의를 확인했다.

임원회는 또 이번 한 주간을 시국과 나라를 위한 기도주간으로 선포하고 38개 회원교단에 합심기도를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한 시국기도문도 발표키로 했다. 기도문에는 “대통령이 최태민 최순실 부녀의 국정 농단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나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권력에 야합하여 불의를 목도하고 방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데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 대표회장이 발의한 한국사회발전연구소 설치의 건은 조일래 대표회장에게 위임해 추진하기로 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제6회기 선거관리위원장 양병희 목사를 대신해 제3회기 대표회장인 한영훈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인준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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