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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엉덩이가 빨리 따라붙지 못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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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2. 11.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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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치고 엉덩이가 바로 따라 붙지 못해 항상 고민했고 지적을 받았다. 원인은 왼발이 오른쪽 그림에서처처럼 발가락이 꺾이기 때문이다. 발가락이 꺾이다 보니 힘을 쓸수 없어 왼발이 오른발을 따라붙지 못하는 것이다.


최근 관장님이 연습방법을 가르쳐 줬다. 3단계 머리 치기처럼 앞다리를 먼저 구르고, 뒷다리를 뛰어서 앞발에 붙인후 밀어걷기 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첫발을 구를때 뒷발은 발가락이 꺾이면 안된다. 왼쪽 그림처럼 (표현하기 어렵지만) 적당히 꺾여야 한다. 


둘째, 왼발은 끌지 말고 뛰듯이 오른발에 붙는다. 여기에서 왼발의 발가락 끝이 오른발의 중간 정도까지 오게 한다. 그래야 밀어걸을수 있다.


셋째, 밀어걷기를 할때 처음부터 많이 뛰지 말고 처음에는 보폭을 작게 하다가 점차 멀리 뛴다.


이 연습을 하다가 문득 깨달은 게 있다. 내가 왜 발가락을 꺾게 됐는가다. 


원인은 체중, 무게중심때문이었다. 나는 항상 구르기를 하는 오른발에 체중의 상당량을 실었다. 아마 기검체에서 검이 상대를 강하게 타격하려면 체중이 실려야 한다고 생각한 듯 싶다.


그러다 보니 상체가 앞으로 쏠리고 당연히 뒷발도 앞으로 쏠리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앞발가락이 꺾이면서 겨우 체중을 지탱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앞이 아니라 몸, 즉 가운데에 실어야 한다. 체중을 몸의 단전에 싣는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효과적인 것 같다.


이것이 답은 아니고, 그냥 배우는 입장에서 나중을 위해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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