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4. 13:34, 신문 편집/신문 제목 달기(연재)
(4) 무엇이 큰 제목거리인가 ④
큰 제목의 내용을 어떻게 달 것인가에서 핵심내용을 질러가라고 한 바 있다.
아래 예에서 필자는 ‘SKT 기업결합조건 일단 충족’을 큰 제목으로 꼽았다. 그리고 점유율 49.99%를 작은 제목에 부연 설명하려 했다. 그러나 데스크 제목과 기타 다른 일간지 큰 제목들이 ‘SKT 시장점유율 49.99%’였다. 핵심정보가 큰 제목거리이며 핵심 정보를 다루는 것이 ‘질러간다’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덧붙이자면, 독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기업결합조건 일단충족’을 큰 제목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집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SKT·신세기 합병 뉴스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면 ‘기업결합조건’ 어쩌구 해도 이해를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차라리 스트레이트 큰 제목에 ‘바로 그것!’이라고 여기는 핵심내용을 질러가주는 것이 서비스일 것이다.
스트레이트 큰 제목은 주요지를 찾아놓고 핵심내용을 선택, 질러가면 제목달기가 쉽다.
(5) 유지보다 폐지에 주목하라
변화가 클수록 큰 뉴스거리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크게 다뤄진다. 아래 기사들에는 유선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것과 무선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두 가지 제목거리가 있었다.
당시 대부분의 일간지가 사업주력보다는 사업정리를 큰 제목으로 내세웠다. 특히 한국일보 제목은 기사 중간에서 나왔다. 기사에 준하되 최종적인 선택은 편집자 몫인 것이다.
물론 “주력”을 큰 제목으로 뽑은 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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