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뻥선포토 (12)
건축을 고민 중이라면, 특히 교회 건축을 준비 중이라면 꼭 들어야할 건축의 새로운 방향-최두길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야긴건축 대표)

국민일보는 교회건축 자문위원을 위촉해 한국교회의 건강한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최두길 대표는 건축사로서 야긴건축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회건축의 기본이랄수 있습니다. 들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문의 또는 자문이 필요하시면 '국민일보 교회건축 홈페이지(church-building.com)' 또는 국민일보 교회건축 블로그(https://church-builder.tistory.com)를 방문해 주세요.

뻥선티비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_Va...

뻥선블로그 가기 https://5-mygod.tistory.com

뻥선포토 가기 https://culture-travel.tistory.com

 

 

youtu.be/ml3uF11qZhI

 

  Comments,     Trackbacks
확진자 다녀간 주다산교회 2주간 비상… 성도 429명 전원 음성

권순웅 주다산교회 목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 1일 언택셀 리더모임을 진행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2주 동안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확진자 동선과 겹친 429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주변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화위복이 됐다.

교회는 지난달 14일 특별 새벽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여름 성경학교도 못 열고 수련회도 못하니까 12일간 새벽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날은 권순웅 목사가 다른 교회 집회 때문에 자리를 비워 외부 강사를 초청했다. 다음세대에게 꿈을 가지라고 강조한 청년이었는데 다녀간 이후 확진자가 됐다. 예배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429명이 참석했다.

교회는 비상이 걸렸다. 2주간 자진 폐쇄했다. 강사와 직접 접촉한 한 명 이외의 모두가 비접촉자였지만 검사를 받아야 했다. 걱정과 우려가 앞섰다. 지난 1일 교회에서 만난 권 목사는 “우리 교회가 코로나 발원지가 될까봐 크게 우려했다”고 했다. “요즘처럼, 그것도 새벽에 왜 그리 많이 모였느냐고 하겠지만 대예배당 좌석이 2200석이에요. 사회적 거리를 둔다 해도 600~700명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주다산교회 성도인 신경미 집사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확진자 동선에 교회가 있다는 문자를 월요일에 받고 ‘맨붕’이 왔어요. 누구인지 묻는 성도들 전화가 빗발쳤고요. 역학조사도 왔다 갔어요. 이전에는 그냥 코로나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현실이구나 싶더라고요.” 신 집사는 검사 받으러 갔을 때 줄서 있는 교회 성도들을 보며 참담한 기분이었다고 했다. 신 집사의 남편도 회사에서 출근하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교회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지역에서 유명한 한 인터넷 카페에 교회 상황이 올라왔고 비아냥거리는 글들이 계속됐다. 주다산교회 유년부 아이가 다녀서 같은 유치원에 아이를 못 보내겠다고도 했다. 교회 성도가 운영하는 가게엔 어떻게 알았는지 손님 한 사람 오지 않았다. 2주간 주일에는 목회자와 스태프가 방호복을 입고 예배당에 들어가 설교해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교회에 대한 원망이 폭발 직전이었다. 권 목사와 성도들은 결국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신영숙 전도사는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했고 무엇보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목회 서신을 통해 모두 목사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결과를 이루실 것입니다”라고 위로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주일 새벽. 428번째 성도가 음성으로 판명됐다. 마지막 429번째 성도는 오전 9시 음성으로 밝혀졌다. 대예배 때 권 목사는 진단 결과 전원 음성이라고 선언했다.

권 목사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험해 보니 코로나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며 “교회는 이 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역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를 잘 지키면 교회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시대를 또다른 영적 부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다산교회 전경.

주다산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교회다. 비대면 셀인 ‘언택셀’을 개발해 소그룹 활동을 늘렸다. 지난 4월부터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Zoom)과 구글 미트(Meet)를 활용해 성경 공부도 하고 기도제목과 삶을 나누고 있다.

교회는 본래 소그룹 스파크셀로 유명한데 코로나 상황을 맞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셀을 만든 것이다. 권 목사는 이 셀을 통해 코로나 전과 다름없이 소그룹 영성과 성도 간 친교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셀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 146개이던 셀은 335개로 늘었다.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하려면 소규모 인원이 적합했고 이 때문에 기존 셀을 나눈 것이지만 그만큼 셀리더들이 세워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권 목사는 “중국의 우한교회가 코로나 때문에 절멸한 줄 알았는데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여전히 부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택셀을 만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코로나 상황을 잘 이겨내는데 이 셀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화성=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5127&code=23111113&sid1=mis

  Comments,     Trackbacks
포스트 코로나 멀티미디어 적극 활용… 관계 중심 교회공간 돼야

교회건축 개선 위한 도전 <13> 최두길 대표 <야긴건축사사무소·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5092&code=23111311&cp=nv

 


세계보건기구(WHO)는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특정 전염병 질병이 최악의 수준으로 유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팬데믹시대의 교회는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별해 단순화된 교회형태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본질은 어려운 시대이지만 교회의 지속 성장이다. 여기에는 예배와 복음의 확산이 핵심적 가치다. 부차적인 것은 형식, 지나친 제도, 관습, 관행, 권위와 같은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로 여긴 것에 대한 포기다. 교회의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고 내용을 담아내는 것은 교회의 형태, 물리적인 공간, 기능, 경제성이다.

과거처럼 거대한 건축과 대형 본당의 크기, 형식적 공간의 나열로는 이 시대의 지속성장을 구현해내기 어려울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을 모두가 만나서 나눔의 소통이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회의 공간이 관계의 중심(hub)이 되는 방향으로 건축돼야 한다. 비대면 또는 탈대면 문화 속에서 온라인 연결을 통해 집합 예배의 기능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

건축에서는 과거의 교육공간의 비중이 약화되고 오히려 스튜디오 공간의 확충이 효과적이다. 교육기관별로 콘텐츠에 맞는 유튜브 영상 제작과 송출, 효과적인 배경 음향 설치가 필요하다. 성경공부나 각종 세미나도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의 배치와 옥상공간은 야외 스튜디오로 사용할 수 있다.

건축계획에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예배본당의 과다한 면적점유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교회의 예배실 점유면적은 총면적의 43%인데 사용 기능은 10% 근처이다. 따라서 본당의 과다 면적을 축소하고 다양한 중소규모의 공간을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분산시켜야 하고 그 공간은 다양한 문화공간, 스튜디오, 지역사회 나눔의 공간으로 재편시켜야 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본당의 공간도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도록 다변화시켜 건축비 감소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유도해야 한다. 내부 공간의 시스템은 가변적 형태여야 다양한 기능에 대응할 수 있다. 필요시 수용인원이나 기능 규모가 융통성 있게 재편 가능할 수 있는 내부실의 배치는 다기능 환경을 잘 수용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교회는 동시에 많은 인원이 집합적으로 모이는 것이 한계가 있으므로 중소규모로 분화되거나 더 세분되는 것에 공간이 잘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 식당도 소규모 식당, 중규모 식당, 대규모 식당으로 여건에 따라 수시로 변화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교회 외부 마당도 다양한 집회나 지역사회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서 그 지역의 거실처럼 기능해야 한다. 코로나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집회, 전시, 음악회의 광장이 되면 작은 위로와 위안의 장소가 될 것이다.

팬데믹 시대의 교회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다. 예배와 교육, 친교의 핵심적 교회기능이 더 다변화되고 융합된 형태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21세기를 위한 교회’의 저자 리드 앤더슨은 변형교회, 주간교회, 가정교회, 인터넷교회, 가상교회, 메타교회, 쇼핑센터교회, 셀교회 등으로 교회를 분류했다. 코로나 이후의 교회는 유튜브와 같은 매체의 네트워크 교회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중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으로 흥미와 정보의 생산을 통해 교회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유튜브 매체는 더 선택적이고 더 다양한 교회의 소통 전략이 되고 있다. 다양한 매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유의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미디어 평론가 마셜 맥루한은 “매체가 곧 메시지”라고 했다.

그는 매체 자체를 메시지와 동일시할 수 있는 경우는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 뿐이라고 했다. 팬데믹시대에 이 제약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SNS, 디지털 환경이며 그에 맞는 공간에 대한 보다 세심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리=전병선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5092&code=23111311&cp=nv

  Comments,     Trackbacks
탈모 전문 병원인 경북 의성의 권의원에 다녀왔어요. 머리가 나고 있는지 사진을 보세요.

이 병원은 15일마다 처방을 하거든요. 원장님이 이번에는 이런 저런 설명을 많이 해주시네요. 

 

 

 

https://youtu.be/IscuRngKeMU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