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오늘의 영법 포인트 세가지
이전에는 TI영법을 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웠다. '힘을 적게 수영을 잘'이 안됐기 때문이다. 잘은 고사하고 25미터 가면 반드시 서서 숨을 골라야 했다. TI라는 게 있다고 말해보긴 했지만 아무도 그게 좋다거나 자신도 배워야겠다거나 관심을 보인적이 없었다. 그것대로 하는 나 자신이 못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TI영법으로 수영한다고 말해도 되겠다. 오늘 부담없이 10바퀴를 돌았다. 말이 10바퀴지 시간으로 따지니까 5분정도 됐을까 싶다. 수영장에 들어와서 40~50여분을 계속 수영하는 이들은 도대체 몇바퀴를 도는 가 헤아려 봤을 만큼 생각보다 짦은 시간이었다. 지난번보다 속도를 내지는 못했다. 지난번에는 물살을 확실히 가른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래도 좋았다. 무엇보다 힘이 안 들었다. 초반에 약간 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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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9.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