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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써보기/ 전국 청년부흥대성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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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실내체육관은 한국교회의 회복을 갈망하는 청년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곳에 운집한 2만여명은 "주여, 주여, 주여"를 한 목소리로 외치면서 "한국교회에 은혜를 베푸셔서 영적인 회복과 부흥을 허락해 달라"고 부르짖었다. 


최근 열린 릭 워런 목사의 집회가 장년을 위한 성회였다면 이날 열린 '7.17전국청년부흥대성회'는 청년을 중심으로 한 행사.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젊음을 바치겠다고 선포했다.


강사들은 이들 청년들의 헌신을 축복하고 특별히 성령께서 함께 해달라고 기도했다. 대회장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미래의 희망이자 꿈인 청년이 쓰러지면 나라의 희망도 없다”면서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100년전 LA아주사 거리와 평양에서 일어났던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이번 집회에 강하게 임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개회사를 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장 하용달 목사는 “한국이 세계의 영적인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오직 성령의 능력 뿐이 없다"며 "이 나라에 성령이 임해 한국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이 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한결같이 성령의 임재를 갈구하며 자신들이 선교의 최전방에 서겠다고 결단했다. 박민수(33·원효로4가)씨는 “중국 호림시로 떠나는 단기 선교에 앞서 성령충만함을 받기 위해 왔다"며 "주님만 바라보는 삶,주님을 알리는 삶을 살겠다고 다시 한번 결심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스텝으로 섬긴 주정혁(33·화곡동)씨는 “이번 집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스텝 140여명과 함께 기도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오늘 더 많은 은혜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복음화를 위해 크게 쓰임받을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중심으로 모인 이번 성회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을 주제로 열렸다.


성회에는 조용기 목사외에 오정현(사랑의교회) 박성민(CCC 대표) 문희곤(예수전도단 대표) 스콧 브레너(다윗의 장막 리더) 윤주형(예수전도단 찬양인도자) 목사 등이 강사로 참석했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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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에 대한 열망은 릭 워런 목사의 집회에서 17일 개최된 ‘7.17전국청년부흥대성회’로 이어졌다.이번 대성회의 주제 ‘성령(The Holy Sprit)’이 잠실실내체육관에 강하게 임하면서 참석한 2만여명의 청소년들 입술에선 기도와 찬송이 끊이지 않았다. 하루 전날까지 물폭탄을 내리꽂던 하늘도 비를 그쳐 우리 청소년들의 영적 회복과 부흥에 대한 염원에 화답했다.

 대회장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말씀을 통해 “청년은 미래의 희망이자 꿈이다.청년이 쓰러지면 나라의 희망도 미래도 없다”면서 “청년들은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함께 모여 기도하고 예배드림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또 “이 시간을 통해 100년전 LA아주사 거리와 평양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임하길 기도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장 하용달 목사는 개회사에서 “한국교회가 미래의 영적 세계의 흐름에 긍정적 역할을 감당하는 일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이 가능하다”면서 “대한민국이 7월17일 법치국가임을 세계에 공포한 것처럼 성령의 법으로 대한민국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거룩한 땅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성회에 참석한 박민수(32·서울 원효로 4가)씨는 “오는 31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호림시로 단기선교를 떠나기에 앞서 성령 충만을 체험하기 위해 왔다”면서 “주님만 바라보는 삶,주님을 전도하는 삶을 살겠다고 헌신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스태프로 참석한 주정혁(33·서울 화곡동)씨는 “워십과 찬양에 100여명,행사 진행에 40여명이 참여해 날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해왔다”면서 “성회를 통해 기쁨과 은혜가 최고조에 달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성회는 청년들의 영적 부흥과 성장을 위해 마련된 특별집회이다.

 성회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박성민(CCC 대표) 문희곤(예수전도단 대표) 하용달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장) 스콧 브레너(다윗의 장막 리더) 윤주형(예수전도단 찬양인도자)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전병선 기자



<샘플>

과학계 원로들이 미림여고 찾아 3년째 지식나눔 자원봉사한다. 또 직접 가봤다.

누구/왜/어떻게/이날은(이렇게 강의, 반응은)

 

들어가기/

12일 서울 신림동 미림여고가 학생들의 환호성으로 들썩였다. 손녀뻘인 학생들의 환호에 김우식 전 과학기술부 부총리와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 등 미림여고를 찾아온 우리나라 과학계 원로 20명의 얼굴이 잠시 붉어졌다.

주요지/

이들 과학자는 자원봉사모임인 '과우회(科友會)' 회원들이다. 2007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을 찾아가 과학 특강을 해주고 있다.

어떻게/왜/

과우회 전체 회원은 560명인데, 이들이 평균 두 달에 한 번씩 과학강의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박승덕 회장(전 한국표준·기계연구원장)은 "퇴직 후 우리가 가진 지식을 후학들과 나누는 것은 인생의 큰 기쁨"이라고 했다.

 

이날은 이렇게/김우식 전 부총리리는 이렇게

과우회 회원들은 이날 미림여고 1~2학년 총 20개 반에 한명씩 들어가 1시간 특강을 진행했다. 1학년 2반에 들어간 김우식 전 부총리는 자신이 연세대 총장으로 일했던 시절 얘기를 시작으로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했다.

 

"국내외 대학들과 경쟁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머리싸움에서 이겨야 했습니다. 총장으로서 학교를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내고 적시(適時)에 활용해야 했죠. 창의성이란 바로 이런 겁니다. 사물의 원리를 분석하고 규명해서 새로운 무엇을 창출해 내는 것이요."

 

김 전 부총리는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창의성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정진을 통해 여러분 안의 번득이는 잠재력을 발견하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과우회 회원들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하는 것 외에도 진로에 대한 조언과 동기 부여도 해준다.

 

신재인회장은 이렇게/

핵융합협의회 신재인 회장이 맡은 주제는 '원자력과 핵에너지'였다. 그는 "내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는 원자력에 대해 가르칠 선생님조차 없었다"며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장으로 있을 때 베트남에서 몇 번이나 초청을 했어요. 원자로를 수리해주고 기술도 알려줬으면 하더군요. 베트남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원자로를 만든 나라입니다. 그런데 50년 만에 우리는 원전 수출국이 됐고, 베트남은 이제 우리의 기술을 부러워합니다. 얼마나 큰 발전인지 이해하시겠어요?"

 

조숙경은 이렇게/

같은 시간 2학년 8반 교실에서는 조숙경 한국과학창의재단 문화사업단장이 역사 속의 유명 과학자들을 소개했다. 그는 "과학도가 되고 싶다고 해서 과학만 파면 안 되고, 시도 읽고 신문도 보고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응은/

1시간 강의가 끝나자 각 교실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조숙경 단장의 강의를 들은 2학년 이보영양은 "평소 과학자들에 대해 제대로 알 기회가 없었는데, 핵심을 짚어 쉽게 설명해주시니 좋았다"며 "1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고 했다.

2학년 남희진양은 "과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렵게만 느껴져 이공계 진학을 망설였었다"면서 "오늘 특강을 듣고 나니 과학자가 돼야겠다는 꿈이 더 확실해졌다"고 했다.

 

미림여고 임계화 교장은 "과우회 회원들이 가진 과학에 대한 열정과 경험이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며 "앞으로 여러 다양한 분야의 원로들이 찾아와 학생들의 롤모델이 돼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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