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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으신 대자연, 알래스카로의 초대” 홍보대사 자처 윤요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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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9. 3. 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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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있는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윤호용 목사) 윤요한(63) 장로는 자칭 알래스카 홍보대사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난 그는 “알래스카 곳곳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대자연의 경이를 느낄 수 있다”며 “평생에 한 번 꼭 와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로는 알래스카 여행업 확대를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알래스카는 우리에게만 약간 생소하지 전 세계인들이 찾는 유명 관광 휴양지다. 5월15일부터 9월 15일까지가 관광 시즌으로 7~8월이 극성수기다.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지만 이때는 영상 27도까지 올라간다.


깨끗한 공기와 물, 산, 호수, 빙하가 자랑이고 앵커리지, 쥬노, 페어뱅스, 싯카 등 4개의 도시가 유명한데 북쪽 페어뱅스에선 겨울에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자연 노상 온천, 등산, 광어 낚시, 야영, 개 썰매, 경비행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남한의 15배 크기인 알래스카는 2018년 현재 인구가 74만 정도이며 한국인은 1만여 명이 산다. 이중 8000여 명이 앵커리지에 살고 있다. 윤 장로는 이곳 앵커리지에서 ‘알래스카 은혜여행사(akgracetravel.com)’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95년에 이민 간 성공한 재미교포다. 누이가 알래스카에 먼저 자리를 잡고 가족 모두를 초청했다. 윤 장로는 한국에서 건설업을 하다 합류했다. 처음에는 동생과 청소업을 했다. 2년 후 독립 ‘와이앤디코퍼레이션’을 창업했고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로 사업이 번창했다. 2008년, 2009년엔 한인회장이 됐다. 그 덕분에 앵커리지 주요 시설 청소용역을 맡았다. 앵커리지 공항, 미군 부대 등도 사업장이었다. 한때 직원이 80여 명이었다.


윤 장로는 사업뿐만 아니라 사역도 열심히 했다. 먼저 현지 교회연합회와 함께 교포 2세 청소년들을 위해 축구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했다. 겨울이 길고 추우면 할 일이 없으니까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도 있었다. 이들을 돌보기 위한 활동이었다.


또 한글학교 이사장도 하고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에 부회장(2010년~ 현재), 서북미연합회 사무총장 (2011~2012년)을 했다. 이어 건축업으로 업종을 바꿨고 그즈음 그는 교회 연합회 평신도 대표(2011~2017년)를 맡아 연합회 집회, 목회자월례회 등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여행업을 시작했다. 여행업은 사업이라기보다는 알래스카를 자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그는 “알래스카가 관광지로 너무 좋은데 관광사업이 못 받쳐주고 있어 이를 돕고자,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 알래스카 지역민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2년전에 미국의 한 교단 총회가 알래스카에서 열렸을때 제가 숙박을 예약하고 관광스케줄을 짰는데 큰 호응을 받았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여행사를 하게 됐어요. 알래스카는 환경이나 개발이냐를 놓고 환경을 선택한 곳이에요. 공장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물가는 조금 비싼편이지만 덕분에 그 자연 그대로의 알래스카를 즐길수 있습니다.”


그는 “아직은 많은 분들이 알래스카를 잘 모른다”며 “하지만 한번 오면 너무 좋아서 다시 오게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속 20㎞로 4시간 가량 달리는 관광열차가 압권”이라면서 “그 열차를 타고 알래스카를 누비며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장로는 “가능하면 많은 이들이 알래스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 상품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했다. 비행기 직항을 이용하지 않아 항공료를 낮추고 경유지인 하와이나 시애틀 관광까지 패키지로 묶어 최적 최상의 여행 상품을 개발했다”고 자랑했다.


그가 여행업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전도를 위해서다. “가이드를 제가 하니까 식사할때마다 기도하자 하고 기회가 있으면 복음을 전해요. 한국에 돌아가면 진짜 교회에 출석하는지 한국가서 연락하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도 하죠.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사장님 사장님’하고 부르다가 나중에는 ‘장로님 장로님’하고 불러요.”


윤 장로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아내 때문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했다. 처음에는 교회를 출석했지만 예배시간에 늘 졸곤 했다. 그러다 8세 아래 동생인 윤호용 목사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고 큰 도전을 받고 열심을 냈다고 했다. 주일 예배는 물론 새벽 기도까지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회원으로 활동했고 알래스카에서는 CBMC 알래스카 지회장을 맡기도 했다. “제가 대단해서가 아니고 이곳 교포들이 독실합니다. 무슨 행사든 일단 목사님을 모시고 기도한 후 시작합니다. 비즈니스 때문에 주일 예배를 못 드리면 처한 곳에서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윤 장로 비전은 알래스카에 비전센터를 세우는 것이다. 이미 앵커리지 인근에 56만㎡(17만평·140에이커) 땅을 사놨다고 했다. 이곳에 기도원, 수련원, 숙박시설을 마련하고 관광과 연계해 한국에서 오는 성도들을 섬기고 대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106256&code=61221111&sid1=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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