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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신문 제목) 두줄제목, 적절히 활용해야

신문 편집/신문 제목 달기(연재)

by 뻥선티비 2012. 11.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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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두줄제목, 적절히 활용을


(1) 두줄제목, 형태에 얽매이지 마라

두줄제목에 대해 오랫동안 오해를 갖고 있었다. 주어/동사, 목적어/주어+동사 등 몇 가지 형태만 해당한다고 여겨 왔다. 아래 예들은 현재 일간지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형태를 모은 것이다. 두줄제목을 보다 자유롭게 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 4룡 중 꼴찌의 주어는 ‘국가 경쟁력 세계22위’의 주어 ‘한국’과 같으므로 생략했다. 

두줄제목의 예는 다양하다. 메시지 전달이 확실하면 특별한 형식은 없다고 보는 편이 낫다.


⑦ 적절한 활용 예



큰 제목에 두 개의 핵심내용을 넣었다. 큰 뉴스거리가 하룻밤 새에 두 개가 있었고 두 개가 원인과 결과로 돼있는 경우다. 다만 ⑦의 큰 제목은 ‘팔이 폭탄테러했다는 내용’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안식일 쇼핑객 몰려 참변’이라는 해설성 제목이 들어갔다. 같은 날짜 앞면에서 스트레이트 기사가 다뤄졌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역시 두 개의 큰 뉴스거리가 있었다. 미국이 한국·유럽 철강을 조사하겠다는 것도 뉴스지만 WTO가 美의 기업지원행위가 부당하다고 말한 것도 뉴스다. 


연결해 읽으면 미국이 한국·유럽 철강조사, 그리고 WTO는 “美기업지원은 부당하다”고 말했다가 된다.



주요지는 ‘부시와 장쩌민이 전화회동해 美·中 관계개선이 새국면을 맞게 됐다’로 보면 된다. 이 기사에서 ‘부시·장쩌민 전화회동’만 큰 제목으로 간다면 톱기사로서 얼마나 맥빠지는 제목인가. 


국제면 톱 제목이 된 것은 전화회동으로 인해 美, 中 관계개선이 새 국면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큰 제목에서 구체적인 정보도 넣고 기사밸류도 반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줄제목을 적절히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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