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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양선교회 기성 100돌 행사 참여… 웨슬리안 신학자대회 한국 개최 합의

[국민일보]|2006-07-08|22면 |05판 |문화 |뉴스 |666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이정익)가 2007년 교단창립 100주년을 맞아 동양선교회(OMS·총재 데이비드 롱)와 본격적인 선교동반자 시대를 연다.


기성은 지난달 25일 미국 인디애나웨슬리안대학교에서 열린 협력회의에 주요 임원들이 참석,내년 ‘성결교회 100주년 기념대회’에 OMS 총재와 임원을 공식 초청하고,참석하겠다는 응답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성은 OMS총재의 축사요청과 더불어 34년간 주한선교사로 활동한 제이비스 크라우스 목사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OMS는 기성관계자들의 이같은 제안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성결교회 100주년 기념대회를 전후로 대표적인 연례행사인 웨슬리안 세계신학자대회와 국제십자군전도대 책임자 모임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기성과 OMS는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비를 미국 그린우드에 위치한 본부에 세우고,6월 기성총회에 이어 선교대회가 열리는 7월에 연례 협력회의를 열기로 했다.


기성은 일본 동경성서학원을 졸업한 김상준과 정빈이 동양선교회와 협력하여 1907년 한국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1901년 일본에서 아시아 선교를 위해 설립된 동양선교회는 현재 46개국에 5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국제적인 선교단체로 발전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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