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는 큰 따옴표안의 멘트가 상당수다.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이 멘트를 쓰는데도 일정한 룰이 있다. 이 룰을 인지하지 못하면 기사를 쓰는 내내 헤매게 된다.
또 룰은 알지만 이것을 실제 기사 쓸때 자유자재로 활용하지 못하면 이 또한 기자로서 고통이다. 그래서 멘트를 쉽게 처리하기 위한 요령을 생각해 봤다.
멘트는 원인과 결과로 이뤄져 있다. 멘트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다.
멘트 문법 1>
*누구는 "이런 상황"이라며 (그러므로,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1) 그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대해 “불투명한 경제성, 재원 조달의 비현실성 등의 문제가 있다”며 “타당성 평가와 경인운하 시범사업을 통해 면밀히 검토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어(이) 보어(있다)며 그러므로 뭐를(목적어) 해야한다(타동사) 말했다.= 그는 주어 보어(때문에 그러므로) 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2) 이용철 방위사업청 차장은 “보잉의 경쟁사인 이스라엘 엘타사와 그 협력사인 DRS사는 방위사업청이 요구한 내용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오늘 심의 결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엘타사의 G-550은 탈락했다”고 말했다.
<차장은 "이런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차장은 이런 상황이었기때문에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요령>
큰 따옴표안에 있는 두문장이 원인과 결과로 연결지으려면 문장 사이에 '때문에'를 넣어 만들면 쉽다.
'주어 "뭐뭐는 이렇기 때문에 뭐뭐는 이렇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식이다. 이를 "뭐뭐는 이렇다"며 "뭐뭐는 이렇게 해야 한다"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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