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순간, (99)
2010년 케냐 출장때 찍은 아이들 사진

외국인들 사진은 일단 50% 먹고 들어간다.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그냥 셔터만 눌러도 그럴 듯하다. 특히 아이들 사진은 더 그렇다. 


케냐 출장 갔을 때 만난 아이들이다. 우리 일행이 몇 가지 선물을 준비해 케냐의 한 마을을 찾았다.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을의 중심로를 가로지른 물길이다. 말이 물길이지 집에서 나온 오수가 그냥 버려져, 흐르다 말 다 했다. 당연히 냄새가 났고 파리떼가 있었다. 


어떤 이들은 이런 마을에 가서 "참 불쌍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난 생각이 아주 조금 다르다. '뭐 갖춰진 것은 없지만 이들도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이들 표정이 그것을 말해준다. 



촬영 전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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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트랜스포메이션 패밀리 캠프

사진속 트랜스포메이션 패밀리 캠프에는 우리 교회 성도들과 우리 가정도 참석했다. 사진 찍고 취재하느라 캠프에 집중하긴 어려웠다.

그래도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축복에 관한 한 강의는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아직도 핵심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있다.

아래 강의는 청소년을 위한 집중강의였다. 이런 사진을 찍을 때는 플래시를 쓸 수 없다. 강의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어떤때는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것 자체가 미안하기도 했다.


아웃 포커싱 사진을 원했고, F 1.4 50 밀리 렌즈를 사용했다. 늘 F2.8 70-200 밀리를 갖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장만하지 못하고 있다.


기도하는 청소년 사진은 이전에도 많았기 때문에 강사를 포함하고자 애썼다. 신문에는 첫 번째 사진이 게재됐지만 개인적으로 두 번째 사진이 훨씬 마음에 든다. 강사의 몸짓이 살아있고 카메라의 높이와 위치도 좋다. 명암도 적당한 것 같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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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빠세니예 러시아 CCM그룹

오답노트/

이 사진에서 왼쪽 봉고차 꼬리가 옥에 티다. 하필 거기 있을 게 뭔지. ^^ 아니 내 잘못이다. 이 그룹에게 오른쪽으로 옮겨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이 사진들은 카메라 높이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맨 위 사진은 자세를 크게 낮춰 찍은 사진이다. 그룹의 얼굴이 맑은 하늘 배경에 걸려 있다. 주제가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  


그런 효과를 논하기에는 조금 미흡한 면이 있지만 나름대로 애썼던 기억이다. ㅋㅋ


포커싱이 섹스포니스트만 맞은 것도 옥에 티다. 50미리 렌즈를 사용했고, 아웃포커싱을 하고자 했는데, 포커스를 다 맞추자니 집 배경이 선명해져서 일부를 포기했다.


내가 가진 렌즈는 F 1.4 50미리 렌즈, 18-200의 어두운 줌렌즈가 전부여서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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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른누리 2009년 3월 촬영

해오른누리의 앨범 풍선여행을 지겹게 들었을만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룹이다. 정말 잘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늘 갖고 있다.  촬영 전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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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freind, Dol-dol. by su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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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_스빠세니예 러CCM그룹

사진기자는 아니다. 그냥 취재하면서 사진까지 찍었다. 그러다보니 열정까지 갖게 된 경우다. (대학때 결혼사진 두 번 찍어봤다. 생각해 보니)


취재하면서 4, 5년 정도 사진을 찍어보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몇가지 조언 정도는 가능하겠다 싶어 적어 본다.


첫째 좋은 사진은 시간에 비례한다. 

나도 들은 이야기다. 좋은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고 누군가에게 물었던 것 같다. 사진기자 선배인지, 내가 취재한 사진작가인지 정확하진 않다.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나는 한번 사진을 찍으면 수십 장씩 찍는다. 그런데 고를 때 보면 거의 마지막 사진을 선택한다.


이는 사진을 찍히는 대상이 그쯤 돼야 긴장을 풀고 자연스러운 얼굴과 표정을 짓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라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 또 사진 찍을 대상이 포즈를 잡기 위해 준비하는 중에도 계속 셔터를 누른다. 


둘째 좋은 사진은 낯설게 찍어야 한다. 

좋은 사진은 보는 사람이 한 번 더 보게 되는 사진, 같은 이야기지만 강인한 인상을 주는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낯설게 찍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눈으로 항상 보는 장면을 찍어서는 안 된다.


그 방법의 하나가 시선의 방향, 위치를 달리하는 것이다.


완전히 주관적이지만 아래 첫 번째 사진과 맨 아래 사진 중에 첫 번째 사진이 난 더 좋다. 사진의 질은 첫번째도 별로다. 많은 사진 중에 선택하다 보니 얼굴이 선명하지 않은 것을 골랐다.


첫 번째 사진이 좋다고 느끼는 이유는 낯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낯설게 만들까. 사진기의 위치다. 


맨 마지막 사진은 우리가 이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보이는 장면이다. 내 시선과 이 멤버들의 시선이 비슷한 높이다. 특별할 게 없다. 


맨 위 사진은 특별함을 부여하기 위해 앉아서 찍었다. 멤버들의 머리 위치가 맨 앞과 뒤가 다르다. 또 멤버들의 머리가 하늘과 포개지면서 더 분명하다. 맨 아래 사진은 머리가 뒤 배경에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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