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주목되는 교회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와 한인기독교회외에 두곳이 더 있었다. 한 곳은 와이아와(wahiawa) 캘리포니아로 108번지에 있는 올리브연합감리교회(신상만 목사)다. 이 교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상만 목사는 한국 이민사의 첫 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모교회격이다.
이 지역은 한국의 첫 이민자들이 재물포를 출발해 1903년 1월 도착한 사탕수수 농장지역이다. 신상만 목사는 이들은 인천내리교회의 안정수 권사, 김이재 권사의 주도로 배에서는 물론 도착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 45명이 호놀룰루로 가면서 1903년 11월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세웠다. 남아있는 이들은 그후 4년동안 예배를 드리다가 1907년 9월 올리브연합감리교회의 전신인 올리브한인감리교회를 세웠다.
신상만 목사는 "창립예배는 늦었지만 하와이에 오자마자 예배를 드렸고 그 예배가 교회로 이어졌기때문에 올리브교회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보다 먼저라고도 볼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는 1964년 현재의 위치에 예배당을 신축하며 인근 지역에서 옮겼다. 1969년 폴리네시안인을 받아들이면서 다민족교회인 현재 교회이름으로 바꿨다.
현재 이 지역은 사탕수수밭은 없어졌고, 이민 2세인 90세 한분과 이민 4세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 성도는 한국어, 영어,폴리네시안들이 사용하는 사오만어부 예배로 나뉘어 12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