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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교회건축·리모델링 박람회 개막… 9월 1일까지 킨텍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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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7. 9. 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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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규모에 놀라고 제품 종류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우리 교회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보완할 게 있을지 찾으러 왔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2017 대한민국 교회건축·리모델링 박람회(KOCAD 2017)’ 현장. 관람차 이곳을 찾은 허경호(부천 순복음중동교회)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교회건축 리모델링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비교·분석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했다. 행사장에서는 ‘국제음향·영상산업전(KOSOUND+STAGETECH 2017)’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규모가 크고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이었다. 평소 음향시스템에 관심이 있어 행사장을 찾았다는 서울 광진구 차영준(24)씨도 “앰프, 스피커, 믹서 등 모든 최신 음향시스템을 보고 경험했다”고 만족해 했다. 

국민일보와 ㈜젠코리아, 서울전람㈜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사닥다리종합건설, ㈜예일디자인그룹, 제이풀 등 교회건축 관련 업체가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

음향업체인 ㈜케빅은 영상과 음향 효과를 강화한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해 ‘멀티미디어 올인원 AV시스템’을 선보였다. ㈜사운드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 진보된 3D객체 오디오 시스템을 선보였다. LED 스크린 업체인 ㈜씨디엠씨 부스에는 관람객이 몰렸다. ㈜씨디엠씨 는 265인치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기술력을 뽐냈다. 

세미나실과 강의 부스에선 교회건축과 음향기술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백석대 기독교문화예술학부는 졸업작품으로 디자인한 강대상, 테이블, 의자, 책장 등을 전시하고 그 자리에서 판매도 했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전시회장 앞에서 진행됐다.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 박임서 ㈔무대음향협회 이사장, 임익찬 방송음향산업협의회장, 정완섭 한국음향학회장, 한상업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회건축 박람회가 한국교회의 건축문화를 이끌어가는 품격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열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임서 이사장은 “기술 습득,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박종화 이사장은 “이 박람회는 교회라는 전통, 음향·영상이라는 현대 기술의 만남”이라고 축사했다.  

박람회는 1일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지만 사무국(02-711-4546)을 통해 모바일 초청장을 받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kocad.co.kr·facebook.com/kosound.kocadl).

고양=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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