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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병이 나아요”… 지구촌가정훈련원 웃음치료 강좌

[국민일보]|2006-05-18|29면 |05판 |문화 |뉴스 |1106자

웃음이 건강에 특효약이란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엔 웃음을 통해 내적 치유까지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실생활에 웃음을 실천하는 일. 웃음치료사 이병준 목사가 말하는 ‘웃음 생활화 5계명’을 소개한다.


1.웃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라=웃음은 알파파라 불리는 조화진동을 일으킨다. 뇌로부터 인체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활력을 준다. 피로를 없애고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 특히 가족이 모두 웃을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온가족이 함께 코미디 프로그램을 시청하라=코미디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쉽게 웃을 수 있다. 웃음은 전염성이 있다.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한 사람이 웃으면 다른 가족에게 쉽게 전염된다. 실제로 코미디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웃는 사람들 효과’를 넣는데 바로 웃음의 전염성을 노린 것이다.


3.웃음이 있는 식탁 만들기=한국 사람들은 흔히 식탁에서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식탁만큼 가족이 편하게 서로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없다.식탁에서 웃음을 창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자. 순서를 정해 유머를 준비해보자. 소재도 많아지고 센스도 높아진다.


4.웃음공간을 만들라=공부하는 공간,기도하는 공간,잠자는 공간보다 더 유익한 곳은 웃음공간이다. 그 공간에만 들어가면 무조건 웃자. 화장실도 좋고 거실 바닥에 원을 그려놔도 좋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약간의 강제성은 필요한 법.


5.스마일 버튼 만들기=가족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접촉은 더 없이 중요하다. 접촉하면서 웃는 것은 효과 두 배. 아이들의 정서적 자산을 만드는 데도 좋다. 가족 각자의 옷에 스마일 버튼을 만들어 그곳을 누르면 웃기로 규칙을 정하자.


한편 지구촌가정훈련원(원장 이희범 목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본원 세미나실에서 제4차 웃음치료 강좌를 개최한다. 웃음치료사이자 힐링센터 소장인 이병준 목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개별 웃기,그룹별 웃기,웃음으로 내면 치료하기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웃음이 어색한 사람,우울증과 마음의 분노로 고통 받는 사람,펀(fun) 경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02-463-9251).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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