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5-23|31면 |05판 |문화 |뉴스 |991자
인천시 250만 가정을 대상으로 복음 실은 가정회복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인천시와 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원장 최귀석 목사)이 연합해 오는 11월까지 장기간 실시하는 가정 치유사역이 바로 그것이다.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시행되는 것으로 건강 가정축제,가정폭력 제로 선포식과 각종 세미나로 이뤄진다. 성령의 역사를 통한 가정치유 워크숍 등은 비기독인들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부모가 행복하면 자녀도 행복하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 부부,중년여성,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각기 다른 주제로 남구청 등 3곳에서 총 28회가 열린다.
부부행복 세미나에서는 자아상 회복,결혼생활의 갈등 해결,내적 치유,의사소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가정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은 물론 가정문제 예방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각 강의후 소그룹별 워크숍도 실시해 세미나에서 다룬 가정행복의 비법들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7월14일부터 매주 금요일 3주간.
중년 위기극복 세미나는 30대 중반∼50대 후반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중년의 압박이나 심한 정체성 혼란으로 인해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거나 마음이 공허한 이들에게 중년 위기의 원인 분석과 건강한 중년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강의 수료 후에도 사후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수요일 3주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한 결혼 예비교실에서는 바른 결혼관,행복한 가정의 비밀과 원리를 통해 예비부부들이 미래에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엔 결혼 면허증도 준다. 9월8일부터 매주 금요일 3주간.
최귀석 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이혼 등으로 가족 해체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일반 가정들도 쉽게 가정회복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031-441-0176).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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