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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다시 써보기/ 사모세미나 1000여명 참석

기사 쓰기 연구/#오답노트

by 뻥선티비 2013. 5. 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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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이 주최한 11회 목회자 세미나에 가봤더니 성황을 이루더라 가 주요지라면 after 1 기사는 미흡하다. 성황이 주요지인데 성황에 대한 부연설명은 고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도다. 


또 가봤더니 라는 현장 위주의 기사라면 1000여 명 참석했다고 설명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눈으로 본 것을 많이 넣었어야 했다.


이와 함께 이런 기사가 성황을 이루었다가 주요지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실 기사로 쓸만큼 북적거리는 교계 세미나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사는 '무슨 행사가 열렸다'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주요지를 사용하면 되겠다. (5월 1일)  그러나 앞서 쓴 글과 조금 배치된다.  


2013/02/19 - [신문 기사로 배우는 글쓰기/#행사관련 ] - 행사 개최기사 '이런 행사가 열렸는데 이렇더라'


따라서 절충하면 '가봤더니 이렇더라'를 주요지로 쓰되 정보 전달에 주력하는 것은 어떨지. 


절충안에 따라 다시 손보겠다.


<after 2>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대표 설동욱 목사) 주최로 최근 서울예정교회에서 열린 제11회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전국에서 사모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거기서 뭐했는데? (이렇게 많이 왔어?)

세미나에서는 ‘목회 사역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사모’라는 주제로 강의와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웬 치유?) 사모는 목회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할 만큼 헌신하지만 인정받지 못한다. 목회자 남편의 내조자로서 끊임없이 인내를 요구당한다. 이 때문에 큰 상처를 받는 사모가 상당하다.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강의?/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목사를 비롯해 림택권(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박사,길자연(왕성교회) 목사,손인경(삼손한의원장)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사모가 교인을 대하는 법,사모의 사명과 역할 등을 강의했다. 


치유프로그램은?/

치유프로그램으로는 목회자사모합창제, 조별성극대회 등이 진행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사모합창단,글로리아사모성가단,테힐라사모합창단 등이 목회자사모합창제에 출연했다.


반응은?

세미나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은영(나주다도교회) 사모는 “목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사모들의 간증이 많은 도전을 줬다”며 “농촌교회 사역을 하며 조금 지쳤었는데 이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경순(전주혜성교회) 사모는 “사모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배경일(목포성광교회) 사모는 “목회자의 내조자로서 삶이 무겁다고 투정해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편과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헌신하는 사모가 되기로 작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미나를 주최한 한복협 대표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사모가 살아야 목회자 가정이 살고 목회가 산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사모들의 영성이 살아나고 목회의 기쁨이 공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after1> 주요지/ 한복협이 주최한 11회 목회자 세미나에 가봤더니 이렇더라.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대표 설동욱 목사) 주최로 최근 서울예정교회에서 열린 제11회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성황을 이뤘다. 전국에서 사모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목회 사역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사모’라는 제목의 주제강의와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모는 목회의 한 축을 담당하지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목회자 남편의 내조자로 머물면서 끊임없이 인내를 요구당한다. 이에 따른 상처로 치유가 절실한 경우도 많다.


강의는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목사를 비롯해 림택권(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박사,길자연(왕성교회) 목사,손인경(삼손한의원장)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사모 등이 맡았다. 이들은 교인을 대하는 법,사모의 사명과 역할 등을 강의했다. 


또 목회자사모합창제 조별성극대회 등이 진행됐다. 목회자사모합창제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사모합창단,글로리아사모성가단,테힐라사모합창단 등이 출연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큰 위로를 받아 좋았다고 반응했다. 임은영(나주다도교회) 사모는 “목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사모들의 간증이 많은 도전을 줬다”며 “농촌교회 사역을 하며 조금 지쳤었는데 이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경순(전주혜성교회) 사모는 “사모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배경일(목포성광교회) 사모는 “목회자의 내조자로서 삶이 무겁다고 투정해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남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사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한복협 대표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사모가 살아야 목회자 가정이 살고 목회가 산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사모들의 영성이 살아나고 목회의 기쁨이 공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before>

[국민일보]|2006-08-21|31면 |05판 |문화 |뉴스 |757자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대표 설동욱 목사) 주최로 최근 열린 제11회 목회자 사모 세미나는 사모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는 ‘목회 사역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사모’란 주제로 서울예정교회에서 치러졌다.


세미나에 참가한 임은영(나주다도교회) 사모는 “목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사모들의 간증이 많은 도전을 줬다”며 “농촌교회 사역을 하며 조금 지쳤었는데 이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경순(전주혜성교회) 사모는 “세미나를 통해 사모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배경일(목포성광교회) 사모는 “목회자의 내조자로서 삶이 무겁다고 투정해왔는데 이 시간에 받은 은혜를 통해 남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사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목사를 비롯해 림택권(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박사,길자연(왕성교회) 목사,손인경(삼손한의원장)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사모 등이 강사로 나서서 교인을 대하는 법,사모의 사명과 역할 등에 대해 자세하게 강의했다. 이밖에 목회자사모합창제 조별성극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목회자사모합창제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사모합창단,글로리아사모성가단,테힐라사모합창단 등이 출연해 은혜를 나눴다.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사모가 살아야 목회자 가정이 산다”며 “세미나에 참가한 사모들이 영성을 회복,목회 현장에서 기쁨으로 내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지금도 부족하지만 예전에는 많이 부족했다. 2006년 기사를 다시 써보면서 겸손을 배우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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