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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7)
2021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 위촉

국민일보는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대회의실에서 ‘2021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나성민 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 등 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자문위원은 나 대표를 비롯해 한상업(지우종합건설) 양민수(아벨건축사사무소) 최두길(야긴건축사사무소) 윤승지(규빗건축사사무소) 이선자(예일디자인그룹) 배수경(더 아너스) 허재호(사운드레이스) 대표 등이다.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분야에서 교회 건축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다.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는 건전한 교회건축 문화 확립을 위해 교회건축을 연구, 공유하고 교회건축을 준비하는 교회에 무료 자문을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일보 교회건축학교 홈페이지(church-building.com)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교회건축 강연을 서비스한다. 올해는 오프라인 교회건축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대학 건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회건축 공모전도 개최한다.

자문위원회 회장인 나성민 대표는 “국민일보와 협력, 한국교회에 건강한 교회건축 문화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회장인 한상업 대표는 “신임 회장을 도와 교회건축 자문위원회가 한국교회를 섬기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인사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건축을 통해 교회를 돕고자 하는 동역자 여러분을 축복한다”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건축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86106&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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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한국교회]여의도 순복음교회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958년 3월 15일 신학교를 졸업한 조용기 전도사와 최자실 전도사가 서울 대조동에 위치했던 최자실 전도사의 집 거실에서 가정예배의 형태로 창립한 교회입니다. 이듬해 집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렸고 이후 계속 성장해 서대문에 개척했고 1973년 8월 19일 현재의 여의도 자리에 성전을 건축하고 첫 예배를 드립니다. 2008년 5월 조용기 목사가 원로목사로, 이영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추대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한국교회 시리즈]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상입니다. 촬영한 지는 1년여 된 것 같습니다. 편집해 올린 줄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없어서 이번에 영상을 올립니다.

youtu.be/5nPnpLXz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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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카페 창업을 무료 지원해 드려요.

 

커피 전문 기업 페어로스트(대표 박경대·사진)는 교회 카페 창업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카페 브랜드는 물론 도서를 제공하고 무료 컨설팅을 해준다.

지난 16일 인천 부평 창업교육센터에서 만난 박경대(39) 페어로스트 대표는 “커피 바리스타 및 카페 창업 교육을 10여년 해왔다. 그간의 노하우를 통해 교회를 섬기고 싶다”며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어로스트는 북카페 브랜드 ‘커피북스’를 제공한다. “요즘은 브랜드 인지도가 없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마케팅을 통해 현재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페에 비치할 도서 제공을 위해 몇몇 출판사들과 협약했다. 이와 함께 매장 임대, 인테리어, 커피 공급, 직원 교육 등을 컨설팅해준다. 바리스타 교육도 한다. 이 교육은 유료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핸드드립 등 커피 서비스에 필요한 내용을 가르친다.

박 대표는 커피 전문가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 트레이너와 감독관으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바리스타 대표를 뽑아왔다. SCA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커피협회로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관련 두 협회,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와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가 통합된 기관이다. 커피 비즈니스 전문성을 위한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올림픽과 같이 세계 커피 대회를 주관한다.

카페 창업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은 SCA의 자격증 취득과정에 따른 것이다. “본래는 기본, 중급, 프로페셔널 과정으로 각각 5과목씩 교육합니다. 비용도 상당합니다. 이를 토대로 카페 창업 실전에 맞도록 핵심 내용을 추려 수준은 같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교육은 하루에 4시간씩 총 6회 진행한다. 교육을 받고, 원하면 SCA 기본과정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바리스타 교육도 했지만 실제 매장을 13년간 경영했다. 따라서 교육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이 있다. 카페 창업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은 이것이 집약된 것이라고 했다.

현재 1~2기생을 모집한다. 3월 첫 주에 개강, 월수금 2주간 6~8명 소수 인원으로 진행한다.

박 대표는 “은퇴 후 카페 목회를 통해 제2인생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치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태신앙인으로 인천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성도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79552&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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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코로나 이후에, 지금은 공부하세요" 국민일보 교회건축학교 개설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위원장 한상업 대표)가 ‘건축은 코로나 끝나면 하고 지금은 공부할 때’는 취지로 최근 ‘국민일보 교회건축학교(church-building.com)’를 개설했다. 교회건축과 리모델링, 음향 설비 등에 관심있는 교회 목회자 또는 평신도는 교회건축학교에 회원으로 등록, 무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현재 ‘교회 건축 과정,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교회건축의 새로운 방향’ ‘음향설계의 중요성과 효과’ ‘시공 비용을 추가하지 않는 방법’ 등이 온라인 강연이 서비스 되고 있다. 교회건축 자문위원인 최두길(야긴건축사사무소) 허재호(사운드레이스) 나성민(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가 강연했다.

또 최근 교회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교회의 시행착오를 배울 수 있도록 ‘교회를 다시 짓는다면 이렇게 하겠다’는 코너를 만들었다. 첫 강연은 진주성결교회 이명관 목사가 맡아 교회 건축을 준비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조언을 했다. 자문위원 강연과 ‘교회를 다시 짓는다면 이렇게 하겠다’는 강연은 앞으로 지속해서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상업 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교회건축학교를 개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 강의를 업로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연을 듣다가 궁금한 사안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강사가 직접 답을 할 것”이라며 “코로나가 진정되면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는 지난 6월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분야에서 신앙과 전문성을 갖고 교회 건축을 선도하고 있는 한상업 지우종합건설 대표 등 8명을 ‘2020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는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교회건축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회 건축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교회건축을 앞두고 자주하는 질문 코너를 마련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172574&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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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지진 피해 경주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이 지난달 12일 리히터 5.8 규모의 지진 및 계속되는 여진으로 경기가 크게 위축된 경북 경주지역의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은 20일 대전순복음교회(김석산 목사)에서 제65차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경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제65차 총회 지방회 임원수련회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겠다고 보고했다.

다음 달 14∼15일 총회 임원과 전 지방회장 및 지방회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수련회는 당초 부산에서 열기로 했었다. 현재까지 총 412명이 참가 접수했으며 이번에는 기하성 서대문측 실행위원 100여명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지진으로 인해 경주를 찾는 관람객들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며 “교단의 대 사회활동의 하나로 우리 500여명이 이 곳을 방문해 숙박과 식사를 하고 쇼핑을 하면 그래도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총회장이 대표회장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같은 취지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한기총 추계 세미나’를 경주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은 또한 태풍 ‘차바’ 등으로 피해입은 교단 소속 교회를 돕기 위해 특별재난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이번 태풍으로 피해입은 교회에 대해서는 총회 차원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인근 지역의 큰 교회와 연계해 모금,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실행위가 총회 본부가 있는 서울이 아니라 대전에서 열린 것은 ‘지역으로 찾아가는 총회’의 일환이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는 지역 교회에 다가가 소통하기 위해 각 지역을 방문, 축복대성회에 참가하고 임원회와 실행위를 열고 있다.

이번 충청지역 방문은 경기 북·인천에 이어 두번째다. 총회는 하루 앞선 19일 충청지역연합회(회장 송기출 목사)가 주최한 충청지역연합회 축복대성회에 참석해 이 지역의 부흥을 간구했다.

대전=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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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길사랑교회 리모델링으로 돈 벌었네

서울 아홉길사랑교회(김봉준 목사)는 10년간 3차례의 리모델링을 통해 교회 재건축 예산의 90%를 절감했다. 절감한 예산은 인근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생활비, 출산장려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홉길사랑교회 본당은 500석 규모로, 연면적 1983㎡(600평)의 5층 건물이다. 교회는 2007년 교회 내부 공사, 2012년 교회 외부 공사를 했다. 올해는 교회 카펫 및 각종 집기 등을 교체했다.

김봉준 목사는 “교회 재건축 예산의 10%로 교회를 전면적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리모델링이 교회 건축에 대한 성도들의 부담을 줄이고 교회 환경도 개선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교회 담장을 화단으로 바꿨고 교회 앞의 2층 건물을 구입해 무료 카페를 열었다. 40여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확보해 개방했다. 또 한 사람의 시각장애인 성도를 위해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 교회 전체에 설치했다.

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며 급성장한 교회로 꼽힌다. 2004년 11월 김 목사가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출석성도가 250여명에서 2000여명으로 늘었다. 김 목사는 ‘교회가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목회철학을 갖고 있다. 1964년 7월 ‘구로동복음교회’로 출발한 교회는 1966년 ‘구로순복음교회’가 됐다가, 지난 7월 교회 창립 52주년을 기념해 아홉길사랑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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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이라고 불러야 하나, 성전이라고 불러야 하나.


예배당인가 성전인가.

예배당이 곧 성전이고 성전이 곧 예배당인 줄 알았는데, 이게 아닌가 보다. 더구나 예배당을 조금 더 홀리(Holy)하게 부른다며 성전이라 불렀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조기연 서울신대 교수가 기독교사상(2015년 11월호)에 쓴 글이 있어 요약했다.


조 교수는 성전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희생제사를 드릴때 사용하던 건물로, 예배당은 신약시대 이후 또는 오늘날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구분한다.


조 교수는 성전과 예배당의 큰 차이를 두가지로 설명한다. 먼저 그 장소에서 하는 행위가 다르다. 성전에선 희생제사를 드린다.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소나 양 같은 짐승을 잡아서 전부 혹은 일부를 태워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반면 예배당에선 초기교회땐 떡을 떼며 예수를 기억했다.


하지만 두 행위는 신학적으로 같다. 예수가 우리를 대신해서 이미 희생제물이 됐기때문에 이를 기억하고 떡을 떼는 것이 곧 희생제사인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성전과 예배당을 구분해서 불러야 할 근거는 아니다.


성전과 예배당의 결정적인 차이는 예배의 주최다. 성전에선 예배의 주체가 사제였다. 성전에는 오직 사제만이 들어가며 회중은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다. 반면 예배당에는 모든 회중이 들어간다. 예배의 주체가 회중이다. 곧 회중과 하나님이 만나는 공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청교도들은 그들의 예배당을 미팅하우스(meeting-house)라고 불렀다고 한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솔로몬도 이야기(대하 6:18~22)했다시피 하나님은 어느 공간에 제한을 받는 분은 아니시다. 성전이든 예배당이든 특정 공간에서만 만날수 있는 분이 아니다. 예배당은 사실 우리 인간을 위한 장소다. 회중들이 하나님을 만날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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