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6-08|26면 |05판 |문화 |뉴스 |808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다음달 3일부터 8월16일까지 일본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8개국 30여개 도시에서 2006년 여름 단기 선교사역을 실시한다. 이번 선교사역에는 서울·강원·영남·호남·충청지역 5곳에서 약 14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박 목사는 “각 도시에서 캠퍼스 전도,1대1 전도,교회와 협력전도를 하는 것은 물론 부채춤과 태권도 등 우리 전통문화를 통한 전도가 이뤄질 것”이라며 “공개적인 전도활동이 금지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는 영화 ‘예수’ 상영을 통해 복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직접적인 전도가 어려운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복음을 전하거나 땅밟기 기도를 할 것”이라며 “단기 선교사역을 통해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인도하심을 발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역에서 의료선교부는 캄보디아와 동아시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다. 또 통일봉사단은 북한 접경지역을 돌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세대 안에 10만 선교사를 파송하여 지상명령 성취를 돕자’란 사명 슬로건을 가진 CCC는 1990년 필리핀 마닐라에 단기선교사 3000명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개국에 단기선교사 3만여명을 파송했다. 2010년까지 매년 단기선교사 4000여명 파송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기선교사는 현재 384명을 파송한 상태로 2010년까지 총 5000명 파송이 목표다. CCC는 또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학생선교자원운동 ‘CM2007’을 준비하며 미개척 캠퍼스 선교에 열중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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