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7-08|24면 |05판 |문화 |뉴스 |870자
한국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대표 이사무엘)는 올해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UBF 45년사’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UBF의 탄생,확장,선교사 파송 과정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이 목사는 “이번 동영상을 통해 지난 45년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40여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UBF 홈페이지(www.ubf.or.kr)에서 볼 수 있다.
UBF는 1961년 광주 대인교회에서 대학생들을 지도하던 고 이사무엘 목사와 6·25전쟁 직후 한국에 파송된 배사라 선교사에 의해 시작됐다. 대학생들에게 성경 말씀을 통해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들을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는 것이 국가와 세계를 섬기는 것이라는 인식 아래 고 이사무엘 목사와 배사라 선교사는 성경공부 모임을 열었다.
UBF는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80여개 성경공부 모임으로 확장됐다. 이후 대전·서울지역으로 센터를 개척,2000년에는 전국 100여개 캠퍼스에서 사역했다. 또 ‘일용할 양식’이라는 큐티 안내서도 출간했다.
UBF의 최초 선교사는 1964년 제주도로 파송한 김한옥 자매다. 이후 UBF는 해외선교에 대한 열망까지 불태워 현재 87개국에 1415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2002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선교보고대회에서 배사라 선교사는 “UBF 설립 80주년인 2041년까지 10만명의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를 파송하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UBF 소속 선교사와 회원 800여명은 지난 5월 경기 광주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 ‘2006 UBF 선교사 수양회’에서 선교사의 삶을 살면서 은혜를 나누고 효율적인 선교 방안과 전략을 모색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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