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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다시 써 보기/윤항기 목사 자서전 ‘여러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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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3. 5. 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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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 윤항기 목사가 이런 자서전을 냈다.


<after>

윤항기(67) 목사가 ‘노래 인생 50주년, 목사 성역 20주년’을 기념해 자서전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의 여러분’(성안당)을 냈다.


본걸 말해봐/

윤 목사는 15일 오후 서울 명동 YWCA 강당에서 출판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0여년간 가수로, 목사로 살았던 삶을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출판했다"고 밝혔다.


윤 목사가 누구지?/

윤 목사는 한때 가장 잘 나가던 인기 가수였다. 한국 최초 그룹사운드 ‘키보이스’의 멤버로 ‘여러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1979년 서울 국제가요제에 동생 윤복희와 출전해 '여러분'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폐경핵을 앓고 죽음과 직면하게 됐다. 그때 하나님을 만나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가 됐다. 

그는 이후 목회와 음악을 접목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목사 양성 기관인 예음음악신학교 총장, 예음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장 개혁총연의 총회장도 역임했다.


책에 뭐라고 썼는데/

윤 목사는 자서전을 통해 아버지로 인해 고단했던 삶을 털어놨다. 윤 목사의 아버지 윤부길씨는 당대 악극 스타였다. 하지만 마약에 빠져 가세가 기울었다. 이 때문에 윤 목사의 어머니이자 무용가인 성경자씨가 윤 목사와 동생 윤복희씨를 책임졌다.


윤 목사는 “어머니는 아버지의 치료비와 우리 양육비를 벌기 위해 무대에 서야 했다"며 "돌아가신 곳도 공연을 하던 무대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아버지를 도저히 용서할수 없었다"며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목사 안수를 받는 날 아버지를 용서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노래하는 목사로 살아온 지난 20년도 귀하고 소중하지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지금 삶이 훨씬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오늘도 노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래와 신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라며 “1960년 음악을 시작한후 음악이 내 삶이 됐고, 1990년 목사 안수를 받은후 예수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됐다"며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예정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는 천안함 사태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가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큰 손해에도 불구하고 취지에 공감해준 제작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before>

윤항기(67) 목사가 ‘노래 인생 50주년, 목사 성역 20주년’을 기념한 자서전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의 여러분’(성안당)을 냈다. 15일 오후 서울 명동 YWCA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목사는 “노래하는 목사로 살아온 지난 20년은 더없이 귀하고 소중하다.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정말 행복했다”며 “얼마나 좋은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 오늘도 노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와 신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이라며 “1960년부터 음악이 곧 직업이 됐고, 1990년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에도 음악신학교를 만들어 음악을 통해 사역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 그룹사운드 ‘키보이스’의 멤버이자 ‘여러분’ 등 인기곡을 만들어낸 윤 목사는 자서전을 통해 성장기, 가족사, 음악활동, 신앙생활 등을 두루 회고했다. 


당대 악극 스타였던 아버지 윤부길의 마약중독으로 무용가였던 어머니 성경자와 동생 윤복희가 힘겹게 살았던 시절도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치료비와 자녀 양육비를 벌기 위해 어머니는 무대에서 공연을 해야 했고 공연 도중 쓰러져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목사 안수를 받는 날 아버지를 용서했다”고 말했다. 


1979년 서울 국제가요제에 ‘여러분’으로 동생 윤복희와 출전해 대상을 받은 일, 폐결핵을 앓다 죽음과 직면하고 하나님을 만난 일 등도 소개했다. 윤 목사는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이후 음악목사 양성 기관인 예음음악신학교 총장, 예음교회 목사로 헌신하고 있으며 예장 개혁총연의 총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오는 30일 예정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는 가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자들이 손해를 크게 봤지만 천안함 사건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10월 이후 공연장이 마련되는 대로 열겠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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