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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 활력 보강 ‘평강고’ 개발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한의원에서 ‘평강고’(아래)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코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로 유명한 평강한의원(원장 이환용)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한방건강식품 ‘이환용 평강고’를 개발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평강한의원에서 만난 이환용 원장은 “홍삼과 생지황을 주원료로 만든 이 식품은 인체의 활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증대시킨다”며 “코로나 시대의 전 국민 건강 지킴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식품은 3가지 특징을 갖는다. 먼저 동의보감에 기초한 홍삼, 생지황, 복령 등을 적절하게 배합, 효과를 높였다. 또 전통 법제 과정과 발효기술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5일간 옹기중탕, 7일간 저온숙성을 했다. 이를 통해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이 원장은 “좋은 재료를 선별해 1%의 물도 섞지 않고 통째로 갈아 넣었다”며 “고품질 건강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 부분은 수제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먹기 편하도록 스틱 형태로 만들었고 꾸준한 체력과 기력관리가 필요한 분,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면역력을 강화하는 겁니다. 평강고 주원료인 홍삼은 양을, 지황은 음을 대표합니다. 따라서 이 두 원료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원기를 보호해 주며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그는 이번 식품은 ‘이환용 평강고’라고 자기 이름을 걸고 만든 만큼 그간의 한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유근피를 달여 먹고 콧병을 고쳤다는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유근피를 연구해 경희대 한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연구를 토대로 1993년 유근피가 주원료인 ‘청비환’을 만들었고 비염과 축농증을 앓은 10만여명이 이를 복용했다.

2011년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아토(ATO)순’을 개발했다. 유근피 외에 어성초 등 20가지 약재를 배합해 건선,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습진 등 재발 잦은 피부병을 퇴치하는데 효과를 보였다. 한때는 8전 9기로 한의대에 합격,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희망을 주는 한의사’로 유명했다. 이 원장은 서울 사랑의교회 장로로 한국OM선교회 실행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7235&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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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권의원 탈모치료 3번째... 여성 탈모 치료도 가능한지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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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마음교회 베스트셀러 간증집 주인공 3인의 삶과 믿음

간증집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의 주인공 문성주 김여은 성도, 김성로 목사, 유동부 성도(왼쪽부터)가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 한마음교회 목양실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책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춘천 한마음교회 성도들 간증집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국민일보·사진)이 7월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국민일보에 연재하고 C채널 ‘오직 주만이’에 소개된 간증을 묶은 이 책은 출간 1주 만에 기독교 포털 갓피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후 지금까지 1, 2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 교회에서 주인공 3명을 만났다. 김성로 목사가 함께했다.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 부활’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에 이어 부활 관련 세 번째 책이다. 소감은.

김성로 목사=‘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를 앞서 펴냈는데 이것의 열매가 있어야 했다. 열매가 이 책에 나와 있다. 부활, 이 한 가지만 내 것이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기록한 책이다. 아주 놀라운 간증책이다.

-문성주 성도는 조직 생활에 마약도 했다는데 지금 얼굴로는 상상이 안 간다.

문 성도=이전엔 완전히 다른 얼굴이었다. 처음 이 교회에 왔을 땐 사람들이 무서워서 내 옆에 못 왔다고 했다.

문 성도는 중학교 졸업 후 조직에 몸 담았고 마약에 빠져들었다. 결혼도 했지만 중독 때문에 이혼했고 나중에는 환상을 보고 환청까지 들었다. 그러던 중 이혼한 아내가 전화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했고 문 성도는 약물 중독으로 죽지 않으려고 아내의 말을 따랐다. 그리고 부활의 주를 만났고 학원 버스 운전을 하다 지금은 학원의 부장으로 승진, 근무하고 있다.

-마약은 끊기 어렵다고 들었다.

문 성도=끊은 지 10년 됐다. 물론 유혹도 있었다. 예수님 만나고도 서울 친구들이 내게 전화하고 그랬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잘 넘길 수 있었다. 나는 세상에서 즐겁다는 건 다 해봤다.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였다. 이분을 내 안에 영접하는데 이분이 주는 기쁨이 세상의 어떤 즐거움보다 컸다. 그 순간 ‘아, 이제 진짜 끊을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문 성도 간증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은.

문 성도=이전에 간증 방송을 보고 전화가 많이 왔었다. 당시 사람들은 변화된 나를, 복음의 능력을 100% 믿는 게 아니었다. 50대 50 정도였다. 변하기는 한 것 같은데, 자기네랑 같이 살던 내 모습이 있었으니 다 믿을 수 없는 거였다.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 책이면 사람들한테 복음의 능력이 무엇인지, 복음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확신시켜 줄 수 있겠더라. 요즘 서울에 있는 지인들이나 춘천에서 만나고 있는 사람들한테 이 책을 선물하고 있다.

유동부 성도는 중학교 2학년 때 중퇴했다. 난봉꾼인 아버지가 무서워 집을 나와 전남 순천에서 서울행 기차를 탔다. 3년간 구로공단 철공소에서 일하다 제빵기술을 배우려고 춘천 빵집을 찾았다. 사업을 시작해 일곱 번 망했고, 아들은 암에 걸렸다. 그 절망 속에서 한마음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재기했다. ‘빵이 너무 먹고 싶다’는 아들에게 빵을 만들어 주려고 유동부 치아바타를 열었다.

-유 성도 간증은 국민일보 2017년 11월 19일자로 보도했다. 요즘 삶은 어떤가.

유 성도=전에는 내 지식으로 신앙생활을 했다면 주님의 말씀이 곧바로 나한테 임하게 되는 사건이 생기면서 지금은 영원한 나라에 즉시 반응하는 자로 살고 있다. 고린도후서 4장 말씀처럼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사람이 됐다. 감사할 따름이다.

-치아바타 빵집이 아주 잘 된다고 들었다.

유 성도=네이버를 통해 오늘 빵을 주문하면 11월 말쯤에나 받아볼 수 있다. 그만큼 주문이 밀려있다. 직원도 현재 60여명이다. 더 많은 빵을 제공하기 위해 공장 지을 부지 1983㎡(600평)를 계약했다. 내년 3월 입주한다.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으로서 기업 경영은 어떤가.

유 성도=직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한다. 내 아들과 딸, 조카들이 와서 일하는 거니까 이들을 돌보고 핍절한 자가 없도록 애쓰고 있다. 전에도 사업을 많이 했지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이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고 돕는 것이 마치 교회와 같다. 직원들 근태가 너무 좋다. 하나님께 제사로 드리는 빵을 만드니까 이 빵에 영혼이 담겨 있고 사랑이 담겨 있으니까 반응이 폭발적이다. 우리 사업장과 빵의 신뢰도가 어마어마하다. 나도 놀랍다.

-김여은 성도는 무당이었다고 해서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오늘 보니까 너무 평범하다. 무당을 그만두고 어떻게 생활하시나.

김 성도=서울 한 치과에서 치위생사로 7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청년 때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치위생사 공부를 해서 면허증을 땄다.

김 성도는 어렸을 때부터 악한 영이 보였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지만 신을 받지 않으면 동생이 신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나이 서른 때 신내림을 받았다. 어느날 언니 친구가 ‘너도 살길이 있다’며 한마음교회를 소개했다. 교회 방문 첫날 요한일서 5장 말씀을 근거로 김 목사에게 ‘악한 자가 자매님을 만지지도 못한다’는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 10여년 전 이야기로 지금은 무속에서 탈출, 교회를 찾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 말씀 안에서 교제하고 있다.

-예수 영접을 3번 했다고 들었다.

김 성도=언니를 통해 예수 영접 기도를 하는데 예수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일 것이냐고 한 번 더 물어봐 달라고 했다. 그렇게 세 번 했다. 한낱 귀신을 받아들일 때도 그 절차가 성대했는데 전능자이신 성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데 이런 질문에 답 한마디로 그칠 수 있나 싶었다. 그런데 그 언니는 ‘네 마음 고백이면 된다. 하나님은 네 마음만 받으신다’고 했다.

-지금 귀신은 안 보이나.

김 성도= 많은 분이 궁금해하신다. 지금은 귀신이 안 보인다. 이들이 얼씬거릴 수가 없다. 내가 누구와 함께하는지, 전능자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이놈들이 나타나봐야 자기들이 질 거라는 것을 뻔히 안다.

드론으로 촬영한 춘천 한마음교회 전경.


-이런 간증자가 교회의 몇 퍼센트나 되나.

김 목사=우리 교회는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항상 간증을 시킨다. 이 책에 소개된 32명은 이들 중에 4% 정도다. 책에 소개된 간증자보다 더 극적인 이들이 많다. 예를 들어 천정은 자매라고 있다. 이 자매는 초대교회 같다. 2012년 예수를 만났는데 암 환자다. 암이 온몸에 퍼졌다. 그런데 예수 믿은지 2주도 안 돼 암은 선물이라고 고백하더라. 죽음은 희망이라고 얘기하더라. 자기는 좋은 데로 가니까 염려하지 말라고 했다. 이 자매는 항암 85차를 맞았다. 보통 40차만 맞아도 죽는다고 한다. 의사들은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금 그는 암을 지닌 채 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음을 전한다. 3400명의 암 환자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

-마무리 말씀을 해달라.

김 목사=어려운 시대다. 영적으로 눌리고 세상의 포로가 되고 눈이 먼 사람들이 아주 많다. 복음은 기쁜 소식이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살아나셨다. 이분과 함께 살면, 이것만 되면 모든 영역에서 천만 가지 문제가 있더라도 다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은 다 이겨낼 수 있다. 교회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이 책에 그 답이, 그 확실한 증거가 있다.

춘천=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6277&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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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 홈페이지와 블로그 개설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위원장 한상업 대표)가 건강한 교회건축을 돕기 위해 최근 ‘국민일보 교회건축’ 홈페이지(church-building.com)와 블로그(church-builder.tistory.com)를 개설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자문위는 두 곳에 교회건축 정보 구독, 무료 상담 및 비교 견적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교회건축을 앞두거나 계획하고 있는 교회 목회자와 성도에게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일보는 지난 6월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분야에서 신앙과 전문성을 갖고 교회 건축을 선도하고 있는 한상업 지우종합건설 대표 등 8명을 ‘2020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한 대표를 비롯해 나성민 양민수 최두길 윤승지 이선자 배수경 허재호 대표다.

홈페이지에는 각 교회건축 자문위원 소개와 포트폴리오, 교회건축과 관련된 영상, 언론보도 내용 등이 있다. 또 교회건축을 앞두고 자주하는 질문 코너를 마련해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 공식 블로그


블로그에는 2013년부터 매년 위촉한 교회건축 자문위원들 역사, 교회건축과 관련된 칼럼, 소식 등이 있으며 교회건축 및 리모델링 상담, 자주하는 질문 등을 홈페이지와 연동해 서비스하고 있다.

한 회장은 “코로나 시대인 지금이 교회건축을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계획을 세울 때라”며 “교회가 교회건축을 시작할 때 건강하고 은혜로운 과정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설한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한국교회를 돕는 최선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해 질문을 주시면 항상 쌍방향, 실시간으로 반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03648&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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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고민 중이라면, 특히 교회 건축을 준비 중이라면 꼭 들어야할 건축의 새로운 방향-최두길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야긴건축 대표)

국민일보는 교회건축 자문위원을 위촉해 한국교회의 건강한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최두길 대표는 건축사로서 야긴건축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회건축의 기본이랄수 있습니다. 들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문의 또는 자문이 필요하시면 '국민일보 교회건축 홈페이지(church-building.com)' 또는 국민일보 교회건축 블로그(https://church-builder.tistory.com)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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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간 주다산교회 2주간 비상… 성도 429명 전원 음성

권순웅 주다산교회 목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 1일 언택셀 리더모임을 진행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2주 동안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확진자 동선과 겹친 429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주변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화위복이 됐다.

교회는 지난달 14일 특별 새벽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여름 성경학교도 못 열고 수련회도 못하니까 12일간 새벽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날은 권순웅 목사가 다른 교회 집회 때문에 자리를 비워 외부 강사를 초청했다. 다음세대에게 꿈을 가지라고 강조한 청년이었는데 다녀간 이후 확진자가 됐다. 예배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429명이 참석했다.

교회는 비상이 걸렸다. 2주간 자진 폐쇄했다. 강사와 직접 접촉한 한 명 이외의 모두가 비접촉자였지만 검사를 받아야 했다. 걱정과 우려가 앞섰다. 지난 1일 교회에서 만난 권 목사는 “우리 교회가 코로나 발원지가 될까봐 크게 우려했다”고 했다. “요즘처럼, 그것도 새벽에 왜 그리 많이 모였느냐고 하겠지만 대예배당 좌석이 2200석이에요. 사회적 거리를 둔다 해도 600~700명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주다산교회 성도인 신경미 집사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확진자 동선에 교회가 있다는 문자를 월요일에 받고 ‘맨붕’이 왔어요. 누구인지 묻는 성도들 전화가 빗발쳤고요. 역학조사도 왔다 갔어요. 이전에는 그냥 코로나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현실이구나 싶더라고요.” 신 집사는 검사 받으러 갔을 때 줄서 있는 교회 성도들을 보며 참담한 기분이었다고 했다. 신 집사의 남편도 회사에서 출근하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교회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지역에서 유명한 한 인터넷 카페에 교회 상황이 올라왔고 비아냥거리는 글들이 계속됐다. 주다산교회 유년부 아이가 다녀서 같은 유치원에 아이를 못 보내겠다고도 했다. 교회 성도가 운영하는 가게엔 어떻게 알았는지 손님 한 사람 오지 않았다. 2주간 주일에는 목회자와 스태프가 방호복을 입고 예배당에 들어가 설교해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교회에 대한 원망이 폭발 직전이었다. 권 목사와 성도들은 결국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신영숙 전도사는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했고 무엇보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목회 서신을 통해 모두 목사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결과를 이루실 것입니다”라고 위로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주일 새벽. 428번째 성도가 음성으로 판명됐다. 마지막 429번째 성도는 오전 9시 음성으로 밝혀졌다. 대예배 때 권 목사는 진단 결과 전원 음성이라고 선언했다.

권 목사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험해 보니 코로나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며 “교회는 이 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역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를 잘 지키면 교회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시대를 또다른 영적 부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다산교회 전경.

주다산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교회다. 비대면 셀인 ‘언택셀’을 개발해 소그룹 활동을 늘렸다. 지난 4월부터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Zoom)과 구글 미트(Meet)를 활용해 성경 공부도 하고 기도제목과 삶을 나누고 있다.

교회는 본래 소그룹 스파크셀로 유명한데 코로나 상황을 맞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셀을 만든 것이다. 권 목사는 이 셀을 통해 코로나 전과 다름없이 소그룹 영성과 성도 간 친교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셀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 146개이던 셀은 335개로 늘었다.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하려면 소규모 인원이 적합했고 이 때문에 기존 셀을 나눈 것이지만 그만큼 셀리더들이 세워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권 목사는 “중국의 우한교회가 코로나 때문에 절멸한 줄 알았는데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여전히 부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택셀을 만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코로나 상황을 잘 이겨내는데 이 셀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화성=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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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멀티미디어 적극 활용… 관계 중심 교회공간 돼야

교회건축 개선 위한 도전 <13> 최두길 대표 <야긴건축사사무소·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5092&code=23111311&cp=nv

 


세계보건기구(WHO)는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특정 전염병 질병이 최악의 수준으로 유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팬데믹시대의 교회는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별해 단순화된 교회형태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본질은 어려운 시대이지만 교회의 지속 성장이다. 여기에는 예배와 복음의 확산이 핵심적 가치다. 부차적인 것은 형식, 지나친 제도, 관습, 관행, 권위와 같은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로 여긴 것에 대한 포기다. 교회의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고 내용을 담아내는 것은 교회의 형태, 물리적인 공간, 기능, 경제성이다.

과거처럼 거대한 건축과 대형 본당의 크기, 형식적 공간의 나열로는 이 시대의 지속성장을 구현해내기 어려울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을 모두가 만나서 나눔의 소통이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회의 공간이 관계의 중심(hub)이 되는 방향으로 건축돼야 한다. 비대면 또는 탈대면 문화 속에서 온라인 연결을 통해 집합 예배의 기능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

건축에서는 과거의 교육공간의 비중이 약화되고 오히려 스튜디오 공간의 확충이 효과적이다. 교육기관별로 콘텐츠에 맞는 유튜브 영상 제작과 송출, 효과적인 배경 음향 설치가 필요하다. 성경공부나 각종 세미나도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의 배치와 옥상공간은 야외 스튜디오로 사용할 수 있다.

건축계획에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예배본당의 과다한 면적점유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교회의 예배실 점유면적은 총면적의 43%인데 사용 기능은 10% 근처이다. 따라서 본당의 과다 면적을 축소하고 다양한 중소규모의 공간을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분산시켜야 하고 그 공간은 다양한 문화공간, 스튜디오, 지역사회 나눔의 공간으로 재편시켜야 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본당의 공간도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도록 다변화시켜 건축비 감소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유도해야 한다. 내부 공간의 시스템은 가변적 형태여야 다양한 기능에 대응할 수 있다. 필요시 수용인원이나 기능 규모가 융통성 있게 재편 가능할 수 있는 내부실의 배치는 다기능 환경을 잘 수용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교회는 동시에 많은 인원이 집합적으로 모이는 것이 한계가 있으므로 중소규모로 분화되거나 더 세분되는 것에 공간이 잘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 식당도 소규모 식당, 중규모 식당, 대규모 식당으로 여건에 따라 수시로 변화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교회 외부 마당도 다양한 집회나 지역사회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서 그 지역의 거실처럼 기능해야 한다. 코로나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집회, 전시, 음악회의 광장이 되면 작은 위로와 위안의 장소가 될 것이다.

팬데믹 시대의 교회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다. 예배와 교육, 친교의 핵심적 교회기능이 더 다변화되고 융합된 형태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21세기를 위한 교회’의 저자 리드 앤더슨은 변형교회, 주간교회, 가정교회, 인터넷교회, 가상교회, 메타교회, 쇼핑센터교회, 셀교회 등으로 교회를 분류했다. 코로나 이후의 교회는 유튜브와 같은 매체의 네트워크 교회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중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으로 흥미와 정보의 생산을 통해 교회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유튜브 매체는 더 선택적이고 더 다양한 교회의 소통 전략이 되고 있다. 다양한 매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유의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미디어 평론가 마셜 맥루한은 “매체가 곧 메시지”라고 했다.

그는 매체 자체를 메시지와 동일시할 수 있는 경우는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 뿐이라고 했다. 팬데믹시대에 이 제약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SNS, 디지털 환경이며 그에 맞는 공간에 대한 보다 세심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리=전병선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5092&code=231113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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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전문 병원인 경북 의성의 권의원에 다녀왔어요. 머리가 나고 있는지 사진을 보세요.

이 병원은 15일마다 처방을 하거든요. 원장님이 이번에는 이런 저런 설명을 많이 해주시네요. 

 

 

 

https://youtu.be/IscuRngKe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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