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6-13|29면 |05판 |문화 |뉴스 |903자
예수영화 상영과 보급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예수영화국제본부(대표 폴 에슐만)가 전세계 5개 대륙의 크리스천 축구스타들의 간증을 삽입한 ‘예수영화 특별판’(사진)을 완성, 보급에 나선다.
예수영화특별판은 1979년에 제작돼 지금까지 900여개의 언어로 더빙된 예수영화에 전 세계 5개 대륙의 크리스천 축구스타들의 간증을 예수영화 앞부분에 삽입한 것으로 45개국 이상의 언어를 이용해 TV방송용과 다큐멘터리용으로 제작됐다. 한국에서는 울산 현대의 이천수 선수,수원 삼성의 이운재 골키퍼,영국 토튼햄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 선수, 이번 2006 독일월드컵 대표선수에 마지막으로 선정된 송종국 선수의 인터뷰와 간증이 포함돼 있다.
예수영화 국제본부는 이 특별판을 2006 독일 월드컵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중들과 월드컵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천수는 특별판에서 “지난 2002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른 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셨기때문”이라며 “팀은 물론 나 자신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이영표 선수의 권유로 신앙을 갖게 됐다”고 이영표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2006 독일 월드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골키퍼 이운재 선수는 영상을 통해 “순간순간 기도하면서 경기에 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했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수영화 특별판 제작팀 케이시 앨드리지 프로듀서는 “한국 선수들의 신앙고백에 감동했다”며 지난 “2002 월드컵 때 만든 예수영화 특별판에 이어 2006 월드컵에 맞춰 복음을 전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예수영화 한국본부(02-3217-6148)로 하면 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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