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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송은 뱃속 아기에 최고 선물… 사랑의 소리태교연구소 성품태교 음악 CD

[국민일보]|2006-06-27|28면 |05판 |문화 |뉴스 |1042자

“아빠와 두 딸 신애와 소애가 제 배에 입을 대고 축복송을 불러주면 뱃속에 있는 우리 막둥이가 좋다며 움직여요.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과 감동 그 자체입니다.”

“환영해! 기뻐해! 사랑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의 마음! 이 찬양을 불러줄 때 아이가 제일 많은 움직여요. 뱃속에 있는 아이도 하나님의 사랑과 엄마의 사랑을 분명히 느끼는 것 같아요.”

사랑의소리태교연구소(대표 신매희)가 최근 출시한 태교 축복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극동방송 ‘사랑의 뜰안’ 성품 태교 시간에 1년간 방송됐던 태교 축복송을 CD에 모은 것이다. 축복송은 태아를 축복하는 가사와 다양한 종류의 악기 및 리듬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소는 “단순한 리듬이라서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축복송을 들으면서 이야기태교 체조태교 등을 동시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음악은 인간의 뇌에 유전적으로 입력돼 출산 이후에도 아이의 건강한 삶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태아가 높은 지능을 갖추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또 “임신중에 어머니의 여러 경험 중 소리는 태아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며 “특히 태중에 듣는 찬양은 아이에게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타인의 대한 배려와 긍정적인 마음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1991년 발족했다. 현장에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성품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태교 방법들을 연구해왔다.


연구소는 또 최근 ‘아름다운 성품태교 십계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서 1장 4절 말씀을 근간으로 만든 이 십계명은 자녀를 만왕의 왕인 하나님의 아들로서 키우라,흠없는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키우라,하나님의 품위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외모로 키워라,자기 자신을 열심히 훈련하도록 키워라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 교수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10개월을 인생의 기초공사기간으로 주셨다”며 “성품태교를 통해 다니엘에게 임한 것 같은 축복이 우리 아이들에게 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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