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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해 남북 갈등을 화해로… 소망교회 8월 통일수련회

[국민일보]|2006-07-29|24면 |05판 |문화 |뉴스 |937자

“남북 갈등이 화해로,원수가 친구로,분열이 통일로 변화되는 꿈,그 하나님의 꿈이 여기에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김지철 목사) 청년부인 요셉공동체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북한의 선교와 통일을 중보기도하는 통일수련회를 개최한다.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겔 37:19)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련회에는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비전을 몸으로 느낄 수 있고 통일을 열망하는 다양한 특강과 기도회가 마련된다.


특히 한국 예수전도단의 설립자로 은퇴 이후 북한 사역에 전념하고 북한 선교만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한 오대원 목사가 주강사로 나선다. 북한에 성경을 처음으로 보내기 시작한 모퉁이돌선교회의 대표 이삭 목사,한국통일연구원에서 기독교적 통일관이 가장 확고한 허문영 북한연구실장이 특강을 맡는다. ‘애통해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에 이어 ‘부흥의 여정’의 DVD 제작 등 각종 문화사역을 벌이고 있는 KBS 김우현PD도 참여한다.


홍용철 청년담당 목사는 “지난해 4월부터 청년들이 북한 선교를 위해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며 “우선은 북한 선교를 위해,그리고 통일을 위해 청년 중보자들이 불같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이번 수련회가 그 발화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워십사역자들도 동참한다. 예배 회복과 민족 부흥,북한 선교의 꿈을 갖고 사역하는 부흥 한국과 변호사 출신으로 특히 남북한을 향해 부흥의 비전을 품고 있는 다윗의 장막,소리엘 등이 찬양을 준비하고 있다. 소리엘은 한국 CCM을 이끌고 있는 팀으로 지금까지 15여 장의 음반을 내고 다양한 콘서트를 펼치며 기독교 문화를 이끌고 있다. 수련회 참가 대상은 20세 이상의 청년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somangyoungadults.or.kr/joy2006)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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