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8-19|24면 |05판 |문화 |뉴스 |844자
“20대는 가치를 발견하면 거기에 모든 것을 거는 무서운 세대로 그들이 하나님을 위한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상복 목사)에서 막을 올린 ‘2006 예배인도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1500여명의 청년들은 스피커를 울리는 메시지에 일제히 “아멘”을 외치며 헌신을 다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이 땅의 예배자들이 일어나 부흥과 선교에 대해 헌신할 것과 한국 교회의 연합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다리놓는사람들(약칭 다놓사·대표 조건회 목사)의 박종암 총무의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1970년대 이후 한국 기독교를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해 쉽게 설명했다.
첫번째 시기였던 70년대에 한국 교회는 ‘부흥회’가 많이 열렸고 성도들은 성령에 대한 관심이 컸다. 두번째 시기인 80년대에는 네비게이토와 한국대학생선교회 등 캠퍼스 선교회를 중심으로 성경공부가 대세를 이뤘다. 이어 세번째 시기인 1987년 한국 교회에는 ‘경배와 찬양 운동’이 강하게 일어났다. 이때는 여러 찬양단이 생겨 한국 교회에 찬양과 경배 운동이 일어났고 찬양과 경배는 교회 문화와 예배 수단이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예배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세번째 시기의 경배와 찬양 운동이 네번째 시기인 오늘날로 이어져 나라와 열방의 부흥에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예배를 통한 이 땅의 부흥을 꿈꾸며’란 주제로 다놓사와 예배사역팀 어노인팅(대표 박철순 간사),부흥한국(대표 고형원 전도사)이 연합으로 준비했다. 행사에서 어노인팅과 부흥한국은 각각 ‘예배사역’과 ‘북한선교’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내가 쓴 기사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령 능력안에서 목회 자원 찾아야”…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0) | 2013.02.19 |
---|---|
美 동성결혼 반대 판결 잇따라… 법원 “헌법 기본 권리 아니다” (0) | 2013.02.12 |
기독대학 청년들의 결단과 헌신… 은혜 넘쳤던 여름방학 (0) | 2013.02.12 |
교회에 첫 기반시설부담금… 화성 주향교회 6700만원 (0) | 2013.02.12 |
성격따라 통하는 전도법 ‘제각각’ (0) | 201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