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대부흥 기념’ 힘 합친다… 예장합동·CCC ‘켄싱턴 언약 ’
[국민일보]|2006-09-08|27면 |05판 |문화 |뉴스 |1031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총회장 황승기 목사·이하 예장합동)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내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한 협력을 구체화했다.
예장 합동과 CCC는 지난 5일 설악산 켄싱턴호텔에서 예장 합동 황승기 총회장 및 장차남 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 30여명과 CCC 김준곤 총재,박성민 대표를 비롯한 간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켄싱턴 언약’을 체결했다.
‘켄싱턴 언약’에는 내년 7월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콘퍼런스 CM2007 대회와 7∼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예장 합동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내용을 담았다.
이번 언약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 1만5000명과 CM2007에 참석하는 외국 대학생 6000여명이 예장 합동의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가한다. 아울러 서울 경기지역 합동교회들을 방문,선교 간증과 도시 전도 운동에도 나서게 된다.
또 예장 합동은 CM2007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대학생들을 영적으로 입양하고 이들의 국내 체류를 후원하기로 재확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예장 합동은 CM2007 후원에 최소한 1000여 교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과 CCC는 내년 7월 이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전 세계 미전도 종족과 미사역 캠퍼스 선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예장 합동 황승기 총회장은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해서는 말씀을 깊이 연구해 준행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CCC와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격려했다.
김준곤 CCC 총재도 “부흥의 비결은 기도와 성령의 능력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이번 언약이 교회와 선교단체간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과 CCC는 지난해 2월2일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선교협약식을 가졌다. 이후 대전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등 합동측 교회들과 캠퍼스 선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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