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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회심 276주년 기념 및 제5회 종교개혁신학 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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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뻥선티비 2014. 5. 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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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 박사)와 한국웨슬리학회(회장 임승안 박사)가 공동으로 지난 17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웨슬리 회심 276주년 기념 및 제5회 종교개혁신학 학술대회’를 열었다.


 ‘종교개혁과 존 웨슬리: 종교개혁의 다양성’이 주제였으며 김영택(성결대)  박사가 ‘종교개혁 신학의 창조적 종합으로서의 웨슬리 신학’, 이은재(감신대) 박사가 ‘삶의 규칙: 존 웨슬리에게서 경건을 배우다’, 장기영(서울신대) 박사가 ‘자유의지와 노예의지, 그 분기점으로서 웨슬리의 선행은총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영택 박사는 “웨슬리는 기독교 전통안의 신학적 주제들을 비평적으로 수용해 창조적으로 통합, 실천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이 탁월했다”며 “웨슬리 이전의 모든 신학은 웨슬리에게 들어갔고, 웨슬리 이후의 모든 신학은 웨슬리에게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은재 박사는 “웨슬리에게 성서는 신앙과 가르침의 기초이며 삶 안에서 유일하고 확실한 안내자였다”며 “웨슬리는 믿음에 의한 칭의의 강조에서 성화의 강조로 나아갔고, 그리스도의 ‘객관적’ 구원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주관적’ 결과로 나타나는지 탐구했다”고 말했다.


 장기영 박사는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와 성결교회 창시자 존 웨슬리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가능하다는 신 중심적 구원론에는 일치했다”며 그러나 “구원의 과정에서 인간 역할에 대해 루터는 노예 의지, 웨슬리는 자유의지라는 정반대의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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