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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쓰기 연구 (119)
[하늘에서 본 한국교회]여의도 순복음교회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958년 3월 15일 신학교를 졸업한 조용기 전도사와 최자실 전도사가 서울 대조동에 위치했던 최자실 전도사의 집 거실에서 가정예배의 형태로 창립한 교회입니다. 이듬해 집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렸고 이후 계속 성장해 서대문에 개척했고 1973년 8월 19일 현재의 여의도 자리에 성전을 건축하고 첫 예배를 드립니다. 2008년 5월 조용기 목사가 원로목사로, 이영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추대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한국교회 시리즈]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상입니다. 촬영한 지는 1년여 된 것 같습니다. 편집해 올린 줄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없어서 이번에 영상을 올립니다.

youtu.be/5nPnpLXz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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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글쓰기 6]-2 인터뷰 기사

10)인터뷰 기사 


기사의 종류중 마지막 부분이다. 인터뷰 기사다. 인터뷰 기사의 주요지(메시지)는 '누구를 만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이다. ​

(2019년1월30일 추가) 위에서 누구는 특별한 누구, 이런 이야기는 특별한 이런 이야기로 바뀌는게 맞겠다. 따라서 인터뷰 기사의 주요지는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 이런 특별한 이야기를 들었다"이다.


#이런 특별한 사람 만나 이런 특별한 이야기를 들었다.


(2019년 1월 30일 추가) 주의할 것은 누군가를 인터뷰했다고 해서 위 형식대로 주요지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를 했지만 주요지가 발생기사, 설명기사, 상태기사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인터뷰를 했으니 인터뷰 주요지 형태로 주요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생각에서 기사를 쓰려다 보니 혼란스러웠었다. 이 형태에 굳이 매일 필요가 없음을 밝혀둔다. 


예) '신길교회 청소년 컨퍼런스, 다음세대를 깨우다'라는 기사에서 처음에는 '이런 특별한 컨퍼런스를 연 이기용 목사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라는 주요지를 달았다. 거기에 맞춰 기사를 정리하는데 힘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한 것이 이 기사의 메시지는 신길교회의 컨퍼런스가 대단했다'는 것임을 깨닫고 메시지를 거기에 맞췄다. 이 목사를 만나서 이야기 한 것은 이 메시지의 부수적인 내용으로 처리했다. 그러자 메시지가 일관성을 갖게 됐다.


예제 1>

아래 기사의 주요지는 '꿈의 무대에 심청을 올린 총감독 다르메씨를 만나 "판소리가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이다. 그리고는 주  앞서 설명한 것처럼 문답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꿈의 무대가 뭔지? 

총감독 다르메가 누구인지? 

올린 이유가 뭔지?


등을 기본으로 하고, 추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나가면 된다.


참고로, 안쪽에 앉은 회사원이 창측 회사원에게 답변을 듣고 그 답변 중에 질문거리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안쪽에 앉은 회사원은 바로 질문을 하고 창측회사원은 바로 답을 하게 된다. 


주요지에 따른 전체적인 질문과 답, 그 아래 소속된 질문과 답의 순서를 놓고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냥 상식적인 선, 궁금하면 바로 답하는 순으로 가고, 그게 다 해소됐으면 다시 전체적인 질문 중에 해소되지 못한 것을 다시 묻고 답변하는 식으로 이어지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럽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동양의 춤은 일본의 부토(舞蹈)였죠. 하지만 불행히도 부토는 이제 유럽인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어요. 판소리는 전혀 새로운 장르이기에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한국 예술에 대한 인사치레의 말로만 여기기엔, 이 사람이 맡고 있는 직함의 무게가 너무 컸다. ‘유럽최고의 무용 전문 극장’으로 꼽히는 프랑스 리옹의 ‘메종 드 라 당스’(무용의 집)의 총감독 기 다르메(59)씨. 세계적 수준의 단체만 선별해서 올리는 이 ‘꿈의 무대’에 지난 12~14일 사흘간 창무회(이사장 김매자)의 ‘심청’을 올린 사람이 바로 다르메 총감독이다. 


주요지/꿈의무대에 심청을 올린 총감독이 위처럼 얘기했다.

(왜 올린거야?) 다르메씨는 “2000년 한국 방문 때, 전통 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심청’을 처음 본 뒤 특히 판소리에 깊은 감명을 받아, 판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추는 ‘심청’을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어떤 깊은 감명인데?) 그는 “무용은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며 “한국의 창무회는 이사장부터 단원까지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었고 생활 양식도 비슷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공유한게 왜 인상적이었는데?) 가령 파리 오페라단이나 리옹 발레단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용수들이 모여 있지만 “자라온 환경이나 철학이 달라 심하게 말하면 단지 수당 받고 춤을 추는 봉급자일 뿐”이며, (그에 비해 창무회는 어떤데?)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김매자와 단원들은 아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고 그것이 상호작용하며 춤의 수준을 승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부연/ 그는 ‘심청’을 프랑스 무대에 초청한 까닭이 결코 먼 나라 전통 무용에 대한 이국(異國) 취미가 아니라면서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각국의 무용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우리 극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요지1/ 다르메씨는 특이하게도 지역 신문 기자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발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74~79년 동안 공연·영화·연극·무용에 대한 기사를 주로 썼고, 월간 ‘매거진 내셔널 댄스’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1980년 이 극장 설립부터 지금까지 총감독을 맡으면서 프랑스 리옹을 ‘유럽 무용의 수도’로 만든 주역이다. 1984년부터 ‘리옹 댄스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각국의 춤을 소개하며 프랑스 현대 무용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고, 1999년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기까지 했다. 


요지2/ 다르메씨는 “올 시즌 191개 작품의 공연 내용을 알리는 소책자만 14만부 가까이 나갔으며, 이 책의 두 페이지에 걸쳐 ‘심청’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게 왜?) 우리가 이 작품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프랑스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지3/ 실제 ‘심청’ 공연 첫날 1050석 가운데 예매를 통한 판매분만 700석이 넘었다. 그는 “세계화에 따라 모든 나라가 비슷해져 가는 것 같지만, 문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예제 2>

아래 기사는 "2019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 한상업 회장을 만났는데 무료 건축 자문을 활성화해 한국교회를 적극 섬기겠다는 말을 들었다"가 주요지다. 기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그러면 자문위원회가 뭔지?/ 한 회장은 누구인지?/구체적으로 무료 건축 자문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 등이 궁금할 터이다. 이를 기본적으로 거론하고 추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면 되겠다.


‘2019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 회장을 맡은 한상업(60) 지우종합건설㈜(지우) 대표는 지난 24일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료 건축 자문을 활성화해 한국교회를 적극 섬기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위촉식에 앞서 지우 본사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 그를 만났다. 


지난해에 이어 연임한 한 회장은 “교회건축자문위의 본래 목적이 교회건축을 준비하는 교회를 적극 돕겠다는 것이었는데 그동안 여러 이유로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회들과 소통하고 이들의 필요를 채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축을 준비하는 교회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때 바람직한 교회건축 문화가 확립되고 새로운 교회 건축 방향도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건축 자문위는 이런 취지로 최근 온라인 소통 채널(naver.me/F5fRzJ6l)을 만들었다. 교회들이 이 채널을 통해 건축자문을 요청할 수 있다. 또 1년에 2회 교회건축 정기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9월쯤 열리는 ‘대한민국 교회건축 박람회’에서도 무료 강연한다.


한 회장은 “이번에 위촉돼 자문을 맡은 위원들은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조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독실한 크리스천들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무엇보다 교회, 성도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시공 전문가이자 안산 성광감리교회(현종남 목사) 권사다. 지우는 2004년 설립했다. 요즘처럼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기업으로 꼽히는 지우는 교회뿐만 아니라 관공서, 교육시설, 공동주택, 공장, 근린생활시설(상가건물) 등도 건축한다. 무리하게 여러 교회를 동시에 시공하지 않는 데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가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건축시행도 병행하기 때문이다. 현재도 경기도 광주 신원리에 최고급 빌라 20여채 분양사업을 하고 있다.


교회 건축은 2008년부터 했다. 국민일보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교회건축대상’에서 시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원 수성교회(김용국 목사)를 비롯해 용인 기쁨의교회(정의호 목사), 화성 와우리교회(박만규 목사), 수인중앙교회(김진 목사) 등 여러 곳을 지었다. 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 봉사관 공사도 이달 마무리한다. 현재 하남 동현교회(예성철 목사)와 청주 산남중앙교회(신정훈 목사)를 시공하고 있다.


그의 꿈은 언젠가 고속철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의 대형 역사에 100~200석 규모의 예배처소를 만드는 것이다. 교통편을 갈아탈 때 시간이 나면 잠시 들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그만큼 예배를 중시한다. 한 회장은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도 두 달에 한 번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릴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바람직한 교회건축을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 특별한 지혜를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글·사진전병선 기자 /국민일보 2019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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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글쓰기 목록-쉬운 기사 작성법>

<쉽게 글쓰기 목록-쉬운 기사 작성법>


1) 기사란 무엇인가.


2)주요지를 찾아라 


2) 기사 종류 알면 쓰기 쉽다


3)독자 입장에서 질문 던지는 방법


4)발생기사 쓰기


5)상태기사 쓰기


6-1)설명기사


6-2)인터뷰 기사 쓰기


7)기사 쓰기 프로세스와 자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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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읽는 대로 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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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기사 작성법 6] 설명기사와 인터뷰기사 쓰기

9)설명기사

설명기사는 현장에서 흔히 말하는 박스 기사에 해당한다. 말 그대로 어떤 사람, 물건, 장소 등을 설명하는 기사다. 주요지는 이런 것이다.

#이런 것이다. (이렇다)
#이런 이유다.
#이렇게 된다.
#이런 사람이 있다.  
#이런 곳이 있다.
#이런 게 있다.

설명기사도 앞에서 처럼 창측에 앉은 회사원과 안쪽에 앉은 회사원을 통해 풀어가면 된다. 이때 상태기사와 같은 개념으로 기사를 접근한다. 발생기사는 두 사람이 잘 모르는 사람이고, 상태기사와 설명기사는 두사람이 회사 동료,친구 등의 관계로 잘 아는 사람이다.  발생기사는 흔히 말하는 역피라미드 형식으로 말을 전하다가 말면 그만이다. 반면 설명기사는 주요지를 피라미드가 얹고 있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끝까지 들을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풀어가기때문이다. 

두 기사가 다른 것 중 하나는 발생기사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설명기사는 대개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영어의 개념인 시제로 설명하면 발생기사는 과거형을, 설명기사는 현재진행형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대표적인  설명기사는 '이런 사람이 있다'다. 이런 사람이 있다는 이런 특별한 사람이 있다가 주요지다. 설명하는 이 사람은 뭔가 특별한 사람이다. 일반인과 다른,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끌 만한 인물이다. 그래서 이 사람이 기삿거리가 된 것이다. 기자가 전하려는 주된 요지가'이런 특별한 사람이 있다'인 것이다.

기사의 첫마디인 주요지는 이 사람이 기사가 된 이유, 또는 이 사람을 취재하게 된 이유다. 이 주요지에 근거해 역시 육하원칙에 따라 옆에 앉은 친구가 궁금해 할 것들을 나열한다.

 예 1. 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충청도 외딴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30대 농부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떡집을 차려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것이 기사의 주요지다. 이 30대 농부가 외딴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었기 때문에 기사거리다. 농부 중에도 부농이 있을수 있다. 부농이 떡집을 차려 승승장구하면 당연히 기사거리가 될 수 없다.

회사원 B가 듣고 뭐가 궁금할까. 여기에서는 얼마나 승승장구하는지가 궁금하다. 다음 문장은 이를 설명한다. (달리 설명하면 동사에 해당하는 내용을 부연설명한 것이다.)

"5년 전 월수입이 100만원도 안 되던 그는 요즘 강남의 부자 고객을 상대로 떡세트를 팔아 매달 300만~400만원의 순수입을 올리고 있다."

위 문장에는 얼마나 승승장구하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승승장구하는 지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문장이 왜 승승장구하는지 설명한다.

"과감한 도전 정신과 농사꾼 특유의 근면성이 맞아떨어지면서, 본인의 표현대로 “시골 촌놈이 강남을 꽉 잡은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가 기사 내용의 요약이다.

다음은 요약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풀어 설명한다.  회사원 B는 3줄을 듣고 도대체 어떤 과정을 통해 사업을 했는데, 이렇게 됐나라고 궁금할 것이기때문이다.

이를 명확하게 구분 지으면 '이 농부가 승승장구 하기까지'가 궁금하다. 이를 일반화시키면-여기에서도 육하원칙이 적용된다- 농부가 어떻게 해서 떡집을 하게 됐는지(왜),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 중간과정은 어땠는지, 그 결과(지금의 승승장구)는 구체적으로 어떤지가 되겠다.

시제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선배의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었다. 이 기사에서도 보면 첫요약부분은 현재, 그리고 가장 먼 과거로 갔다가 서서히 현재로 와서, 미래(꿈, 비전)로 이어진다.

이 과정을 정리하면, 먼저 기사 첫머리는 주요지가 나오고, 주요지를 풀어 설명한다. 이어 과정을 쓴다. 과정에서 첫 단추는 why에 상응하고 마지막 단추는 현재의 상태다. 끝으로 미래를 덧붙인다.
풀어 설명한다는 것은 내용의 핵심인 주요지를 말한후 다시 늘려서 쉽게 설명한다? 이런 의미로 쓰면 될까 싶다.

아래 기사를 더 보자. 아래 내용은 기사에서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굳이 말하면 '들어가기'정도로 본다. 또 기사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볼수도 있다.

“자, 서두릅시다. 저기 1번 스팀기(빻은 쌀을 증기로 쪄서 떡으로 만들어주는 기계) 작업 끝났네요. 떡시루 내리세요. 이 쌀은 제대로 안 씻겼습니다. 한 번 더 헹구세요.”
"4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떡집 ‘떡시루’. ‘윙~윙~’ 쌀 빻는 기계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사장 이태희(李兌熙·38)씨가 4명의 직원들에게 부지런히 지시를 하고 있었다."

<승승장구 하기까지-계기, 과정>
-과정1(어떻게 해서 떡집을 하게 됐는지)
"원래 농부였던 이 사장은 2000년 12월 9년간 부모님과 함께 했던 농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는 “세 사람이 4000평 농지에서 온종일 일해도 한 달에 100만원 벌기가 빠듯했다”고 했다. 부모님 역시 “농사는 우리가 맡을 테니 도전해보라”며 격려했다."

"몇 달간의 고민 끝에 그가 고른 사업이 떡집. 부모님이 직접 만드는 쌀, 콩을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자신의 전공 분야인 농업과 연관성이 높다는 판단에서였다. 창업 장소는 서울, 그것도 강남으로 정했다. 그는 “내가 생각한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떡’이란 사업 전략은 소비 여력이 큰 강남 쪽에서 먹혀들 것으로 봤다”고 했다. 시중 떡집에서 주재료인 쌀은 국산을 쓰지만 부재료인 콩·팥·밤·대추 등은 중국산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었다."

-과정2(처음엔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는 우선 고향 친구가 소개한 서울 반포의 한 떡가게에 종업원으로 취직했다. 매일 ‘새벽 4시 출근, 오후 3시 퇴근’의 힘든 일과가 반복됐다. 새벽마다 70~80㎏씩 쌀을 씻어 불리는 것은 물론, 일과 후 기계에 붙은 떡가루 제거와 미끄러운 바닥 청소까지 생생한 현장 체험이었다."

-과정3(그리고)
"2002년 1월. 고향 땅 일부를 담보로 2000만원을 빌리고 저금한 돈 2000만원을 보태 역삼동에 작은 떡집을 차렸다. 결혼·돌·설 등 명절이나 잔치용 떡 선물세트를 3만~18만원의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홍보·판매·배달까지 모두 혼자 맡아 했다. 떡집 한편에 마련한 간이 침대가 그의 쉼터였다."

<승승장구 한 결과, 성과, 현재 모습>
-과정4(그리고:그 결과로)
"1년여의 고통스런 시간이 지나니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의 재주문이 빠르게 증가한 것.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로 뛰었고 작년 4월 강남의 중심지인 도곡동에 30평 규모로 가게를 확장 이전했다. 요즘 가게 매출은 한 달에 1400만~1500만원. 상경 4년여 만에 서초·강남구에 위치한 200여개 떡집 가운데 중·상위권 규모로 올라섰다. 창업하면서 빌렸던 은행 융자는 작년 말 다 갚았다."

-과정5(그리고:최근엔)
"하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명절을 제외하곤 매일 새벽 5시 출근, 오후 8~9시 퇴근 일과를 반복한다. 이 사장은 “농사짓고 사업하느라 결혼 시기도 놓쳤지만 그래도 요즘은 일하는 게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다른 예도 추후에 첨가하겠다. 



10)인터뷰 기사 

기사의 종류중 마지막 부분이다. 인터뷰 기사다. 인터뷰 기사의 주요지는 '누구를 만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이다. ​#이런 사람 만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예제 1>
아래 기사의 주요지는 '꿈의 무대에 심청을 올린 총감독 다르메씨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이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문답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꿈의 무대가 뭔지? 
총감독 다르메가 누구인지? 
올린 이유가 뭔지?

등을 기본으로 하고, 추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나가면 된다.

참고로, 안쪽에 앉은 회사원이 창측 회사원에게 답변을 듣고 그 답변 중에 질문거리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안쪽에 앉은 회사원은 바로 질문을 하고 창측회사원은 바로 답을 하게 된다. 

주요지에 따른 전체적인 질문과 답, 그 아래 소속된 질문과 답의 순서를 놓고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냥 상식적인 선, 궁금하면 바로 답하는 순으로 가고, 그게 다 해소됐으면 다시 전체적인 질문 중에 해소되지 못한 것을 다시 묻고 답변하는 식으로 이어지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럽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동양의 춤은 일본의 부토(舞蹈)였죠. 하지만 불행히도 부토는 이제 유럽인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어요. 판소리는 전혀 새로운 장르이기에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한국 예술에 대한 인사치레의 말로만 여기기엔, 이 사람이 맡고 있는 직함의 무게가 너무 컸다. ‘유럽최고의 무용 전문 극장’으로 꼽히는 프랑스 리옹의 ‘메종 드 라 당스’(무용의 집)의 총감독 기 다르메(59)씨. 세계적 수준의 단체만 선별해서 올리는 이 ‘꿈의 무대’에 지난 12~14일 사흘간 창무회(이사장 김매자)의 ‘심청’을 올린 사람이 바로 다르메 총감독이다. 

주요지/꿈의무대에 심청을 올린 총감독이 위처럼 얘기했다.
(왜 올린거야?) 다르메씨는 “2000년 한국 방문 때, 전통 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심청’을 처음 본 뒤 특히 판소리에 깊은 감명을 받아, 판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추는 ‘심청’을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어떤 깊은 감명인데?) 그는 “무용은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며 “한국의 창무회는 이사장부터 단원까지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었고 생활 양식도 비슷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공유한게 왜 인상적이었는데?) 가령 파리 오페라단이나 리옹 발레단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용수들이 모여 있지만 “자라온 환경이나 철학이 달라 심하게 말하면 단지 수당 받고 춤을 추는 봉급자일 뿐”이며, (그에 비해 창무회는 어떤데?)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김매자와 단원들은 아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고 그것이 상호작용하며 춤의 수준을 승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부연/ 그는 ‘심청’을 프랑스 무대에 초청한 까닭이 결코 먼 나라 전통 무용에 대한 이국(異國) 취미가 아니라면서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각국의 무용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우리 극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요지1/ 다르메씨는 특이하게도 지역 신문 기자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발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74~79년 동안 공연·영화·연극·무용에 대한 기사를 주로 썼고, 월간 ‘매거진 내셔널 댄스’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1980년 이 극장 설립부터 지금까지 총감독을 맡으면서 프랑스 리옹을 ‘유럽 무용의 수도’로 만든 주역이다. 1984년부터 ‘리옹 댄스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각국의 춤을 소개하며 프랑스 현대 무용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고, 1999년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기까지 했다. 

요지2/ 다르메씨는 “올 시즌 191개 작품의 공연 내용을 알리는 소책자만 14만부 가까이 나갔으며, 이 책의 두 페이지에 걸쳐 ‘심청’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게 왜?) 우리가 이 작품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프랑스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지3/ 실제 ‘심청’ 공연 첫날 1050석 가운데 예매를 통한 판매분만 700석이 넘었다. 그는 “세계화에 따라 모든 나라가 비슷해져 가는 것 같지만, 문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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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기사 작성법 4] 발생기사 쓰기

7) 발생기사 세부 분석

현장에서 쓰고 있는 기사들의 공통 분모를 분석해 주요지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기사를  ⑴ 발생 기사 ⑵ 상태 기사 ⑶ 설명 기사 ⑷ 인터뷰 기사 등 네가지로 구분했다.  

이번  장부터는 각 기사별로 '창쪽과 안쪽 회사원의 대화'설정을 활용해 어떻게 기사화 하는지를 다뤄보겠다. 앞서 설명한 대로 발생기사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누가 뭐를 하기로 했다. 
정책을 발표했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2) 누가 뭐를 했다. (이랬다, 이렇게 말했다 등을 포함한다.)
3) 이런 일이 벌어졌다. (생겼다. 이랬다.)
4)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런 일이 생겼다.) 이랬다. 그래서(하지만) 이럴 전망이다.  
'벌어졌다'까지는 3과 같지만 이에 따른 의미, 전망 등이 이어지는 기사다. 
5) 이런 행사가 열렸다. 행사 기사에서 볼 수 있다.
6) 이런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사와 관련있다.
이런 행사를 열기로 발표했다는 예고기사가 여기에 해당된다.

참고로 '이런 행사에 가보니 이렇더라(혹은 이런 행사는 이렇더라)'는 주요지는 행사를 여는 데가 아니라 행사의 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에 상태기사로 다룬다.

발생기사의 예다. '누가 뭐를 했다'에 해당된다. 주요지는 '제리 파월 목사가 소천했다'이다.

기사의 예)
미국 기독교계의 대표적인 목회자인 제리파월 목사가 15일(현지시간) 소천했다. 74세.

파웰 목사는 1956년 고향인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 토머스 로드 침례교회를 세운뒤 TV 설교를 통해 복음을 널리 전파했다. 빌리 그레이엄(89), 로버트 H 슐러(81) 목사와 함께 미 교계의 3대 원로 목회자로 꼽힌다.

그는 생전에 미국의 도덕적 가치를 지키겠다며 보수 성향의 주장과 행동을 자주 해 논란을 일으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재 반대 등이 유명한 사례다.

파웰 목사는 '도덕적 다수' 운동을 주도하며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를 하기도 했다. 

창쪽 회사원이 말했다. 
"이런 제리파월 목사가 소천했대." 

그러자 안쪽 회사원이 묻는다." 뭘 봤길래 그래?" 이어 제리 파월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소천했는지가 궁금할 것이다.

위 예에서 "뭘 봤길래 그래?"의 답변은 생략됐다고 보자. 창쪽 회사원은 장례식을 봤을수도, 소천하는 장면을 봤을수도, 해외 언론을 봤을수도 있다. 이 기사가 외신이다 보니 대개는 언제 까지를 포함해 '언제 어디 외신에 따르면'이라고 붙인다. 

그러나 언제를 소천했다의 문장에 넣고 본 부분은 뺐다. 다양한 이유로 생략이 가능하다 싶으면 생략할 수 있다. 아니면 소천하는 장면을 봤다고도 볼 수 있다. 이것이 팩트인 셈이다. 따라서 그냥 주요지에 본 내용까지 포함됐다고 봐도 좋다.

이어 어디서 왜 어떻게도 생략했다. 어디서라고 하면 자택인지 병원인지, 왜라고 하면 노환인지 사고인지 등의 답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사에서 이 목사의 나이가 74세인점으로 보아 노환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굳이 명시하지 않은 것이다. 대신 이 목사가 누구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기사의 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 이명박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 공약으로 인해 새 정부 초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지적이 경제학자들에 의해 제기됐다.
한국경제학회(학회장 이영선 연세대 교수)는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 당선자 경제공약 현실성 검증과 제안’을 주제로 열리는 ‘2007년 경제정책포럼’을 앞두고 24일 사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재완 중앙대(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재건축 규제완화, 양도세·종부세 감면, 도심재개발 활성화, 분양가 규제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개발이익 환수장치를 마련해 부동산 투기와 가격 상승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암 홍익대(무역학과) 교수는 “당선자 공약대로 규제 완화와 감세 등으로 투자를 촉진해 7% 경제성장을 할 경우 물가상승과 경상수지 적자, 재정적자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지는 '부동산 정책 공약으로 초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지적이 경제학자들에 의해 제기했다'이다. 창쪽 회사원이 안쪽 회사원에 한 첫 이야기다.
안쪽 회사원이 "뭘 봤길래 그래?"라고 묻자 "학회가 포럼을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말한다.
다음 궁금한 것이 언제 어디서 포럼이 열리는지, 경제학자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그 이유가 뭔지다.
언제와 어디서는 뭘 봤길래 그래?의 대답안에 넣고 그 다음 문장에 어느 교수가 어떤 이야기를 어떤 근거로 했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또 다른 예다. 앞의 기사들은 전형적인 스트레이트 기사로 분류된다.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필자는 아래 기사가 박스 기사처럼 보이지만  스트레이트 기사로 처리한다.
“힘내라 제자들아, 우리가 있단다.” 취업난과 학업 경쟁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교수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7일 오후 명지대 인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자를 위한 교수음악회’. 올해 2회째 열리는 이 음악회는 명지대 교수들이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준비한 공연이다.

깊어가는 가을, 캠퍼스에서 교수들은 선율에 마음을 실어 제자들의 어깨를 토닥였고, 객석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학생들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

“여러분, 한국의 존 덴버, 이성효 교수를 소개합니다!” 사회를 맡은 구제홍 교목실장의 소개에 경영학과 이 교수가 무대에 올랐다. “오랜 시간 학생들 앞에 서봤지만, 이런 무대는 익숙지 않아서 참 떨리네요. 제가 원래 ‘해지기 전에는’ 노래해본 적이 없어요.” 그가 쑥스러운 듯 말하자,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 교수는 ‘촛불’이란 노래를 멋들어지게 불렀다.

 이날 무대에선 애창가요와 흘러간 팝송, 성가가 울려 퍼졌다. 노래는 아마추어지만, 마음만은 프로급. 박부진(아동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박수 장단에 맞춰 ‘개똥벌레’를 불렀고, 신길수(경영학과) 교수는 중후한 음성으로 올드 팝송인 ‘the river of no return’을 불러 탄성을 이끌어냈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무대는 남성교수 중창단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당신의 심신이 피로하고 작게만 느껴져서/눈에 눈물이 고이면 내가 닦아줄게요/(중략)험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드릴게요/다리가 되어드릴게요….”

 무대에서 내려온 박부진 교수는 “교수들이 학생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어색해서 선뜻 나서기 어려웠지만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교수와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거리를 좁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주요지는 '이런 행사가 열렸다'다.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었다는 것이다.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음악회를 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창쪽 회사원이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었네라고 말한 것이다.

맨 앞 '힘내라 제자들아 우리가 있단다'는 '들어가기' 정도다. 악세서리 처럼 없어도 되는 부분이다.   창쪽회사원이 '제자들을 위한 교수음악회가 열렸데'고 말하면 안쪽 회사원은 묻는다."뭘 봤길래 그래?"

창쪽 회사원은 7일 명지대에서 음악회가 열렸노라고 말한다. 안쪽 회사원의 질문이 이어진다. 어떤(제자를 위한 교수) 음악회인지, 왜(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열었는지, 어땠는지가 궁금하다. 각 질문의 대답 비중은 기사에 따라 다르다. 또 모든 대답이 다 들어갈 필요도 없다.

다른 기사를 보자. 아래 기사는 뒤에 설명하겠지만 수련회의 상황을 전하는 박스기사이자 상태기사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발생기사에 넣고자 한다.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사를 쓰면서 기사의 유형을 자유롭게 활용하되 굳이 메일 필요는없다. 필자는 다만 일관적인 설명을 위해 정하는 것이다.

말했듯이 이 기사는 수련회의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이 기사에서 주요지 문장은 '전국 곳곳의 작은 교회 목사 사모(부인) 220여명-이 눈물과 웃음을 나누며 지금 한국의 작은 교회 이야기를 털어놨다'이다. 누가 무엇을 했다는 발생기사의 형태다.  기사는 이 주요지를 중심으로 육하원칙의 질문에 따라 기사를 작성했다. 

“여름에 미역 재배하는 부모 따라 섬에 와서 주일학교 다닌 아이들이 뭍에서도 교회를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믿음의 씨앗을 뿌린 것 같아 뿌듯해요.”

“아들 딸도 명절 때나 잠깐 얼굴 비치는 낙도의 할아버지, 할머니 교인들을 틈틈이 작은 선물 들고 찾아 뵈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일손이 모자란다고 해서 과일을 며칠 따주고 12만원을 받은 적이 있는데, 마음으로는 오랜만에 아이들 용돈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눈치 때문에 차마 개인적으로 쓰지 못했어요.”

대도시 대형 교회들은 호화 건축에 ‘당회장’ 세습으로 문제를 빚기도 하지만, 농촌과 낙도, 산골의 작은 교회들은 마을의 크고 작은 어려움까지 다 해결하는 영육의 ‘해결사’ 노릇도 마다하지 않는다. 1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활빈교회에는 전국 곳곳의 작은 교회 목사 사모(부인) 220여명-이 눈물과 웃음을 나누며 지금 한국의 작은 교회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레공동체(대표 김진홍 목사)가 주최한 ‘농어촌 목회자 사모 수련회’ 자리다.

“도시 교회 사람들은 섬 교회 목사 부인이라면 제일 먼저 ‘교인이 몇명이나 돼요?’하고 물어요. 그 질문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저희는 교인 1명을 도시의 100명, 1000명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보람으로 살아요.”

“저희는 완도군의 흑일도라는 섬에서 19년째 목회활동을 하는데 교인이 6명 계세요. 인근의 동하도, 어룡도 등 4개 섬을 돌아다니며 예배를 드려요. 우리 교회는 날씨 좋은 날이 주일 예배날이고, 수요예배날이에요.”(흑일도교회 최경숙씨)

이 자리에 모인 ‘사모’들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교인 수가 2~3명에서 30~40여명에 불과한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다. 교인들의 헌금으로는 직장인으로 치면 봉급이라 할 ‘사례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부인들이다. 많게는 배와 자동차를 9번이나 갈아타고 이곳에 모인 이들은 3박4일간 이곳에서 성경공부, 미술치료, 특강, 예배와 즉석 연극발표회 등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동병상련을 확인하고 서로의 애환을 털어놓으며 울고 웃었다.

대부분 참가자들의 남편이 목회활동을 하는 곳은 휴대폰과 TV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 섬 혹은 산간 오지(奧地). 일부 대도시 대형교회들이 비리 때문에 사회적 지탄까지 받는 상황은 이들에게는 너무도 먼 세상의 일이다. 어려움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불규칙적인 도시 교회들의 지원에 의지해 생활하느라 대출 빚이 늘어나는 것도 걱정이지만, 부업을 하고 싶어도, 귀고리 하고, 화장도 하고 싶지만 좁은 지역공동체에서 ‘목사 부인답지 않게…’라는 말이 나올까 눈치가 보인다. 그러면서도 TV, 수도, 전기 등 동네의 문제는 모두 해결해줘야 하는 ‘만능 전천후 우먼’이 돼야 한다.

숱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이들은 “우리처럼 교인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교회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두레공동체가 ‘농어촌 목회자 사모수련회’를 연 것은 올해로 16번째. 수련회를 주도하는 김진홍 목사의 부인 강선우씨는 “목회자 부인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살 때 이 작은 교회들은 더욱 빛을 발하고 사회도 평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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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기사 작성법 3] 독자 입장에서 질문 던지는 방법

<간헐적으로 써놓았던 기사 쓰는 방법을 이번에 전반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6) 주요지를 만든 후엔 질문을 던져라


'창쪽과 안쪽 회사원의 이야기 전달' 설정을 통해 창쪽 회사원이 창밖으로 본 특별한 이야기를 안쪽에 앉은 회사원에게 건네는 첫마디가 '주요지'라고 했다. 주요지, 즉 기사의 첫줄이 만들어졌다면 그 다음줄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이 페이지에서는 그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그 다음줄은 스트레이트 기사와 박스기사를 구분해서 만든다. 일단 스트레이트 기사는 발생기사, 박스 기사는 상태 설명기사다 .스트레이트기사에서는 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이 반복된다. 하지만 박스 기사에선 한꺼번에 먼저 묻고 답변이 이어진다. 


아래는 스트레이스 기사의 예다. 

창측 회사원이 안쪽에 앉은 회사원에게 첫마디를 던지면 안쪽에 앉은 회사원은 이에 대해 궁금한 것이 생긴다. 왜냐하면 첫마디안에 모든 정보를 다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쪽에 앉은 회사원이 질문을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창쪽 회사원이 안쪽 회사원에게 창 밖으로 본 것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창쪽 회사원 이름은 철수, 안쪽 회사원은 영희로 하자. 앞서도 사용한 예다.


 "영희야, '꿈의 레이스’ F1이 2010년 영암에서 열린대."


주요지를 듣고 안쪽 회사원은 이렇게 묻는다. 


Q : "뭘 봤길래 그래?"


창쪽 회사원이 창밖으로 본 것을 정리(주요지)해 자기식대로 이야기하면 안쪽 회사원은 팩트(fact: 실제 일어난 사실)가 궁금하기 마련이다. 주요지가 팩트의 결과든, 전망이든, 원인이든, 아니면 팩트 그 자체든 안쪽 회사원의 반응은 자기가 보지 못한 그 실제 광경이 궁금하다. 그래서 뭘 봤길래 그래?라고 묻는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기사 쓰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위해 만든 설정이다. 쓰고 보니 전혀 개연성이 없는 것 같지는 않다. 아무튼, 이 질문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이트 기사에서 중요하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어떤 시점에 일어난 일을 다루기 때문에 그런데 어떤 시점에 일어난 일이 바로 이 질문의 답인 팩트다.


이 질문에는 "누가 그러데?" "어떻게 알았어?" "무슨 얘기야?" 등을 모두 포함한다. 대개의 기사에서 보면 두번째 단락에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다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것이 팩트다. 이 질문은 그 팩트를 기사속에 적절히 구현하기 위한 것인데 "뭘 봤길래"라고 물으면 '어떻게 알았어?" 등의 질문을 모두 포함해 적용하기가 쉽다.


이런 상상도 도움이 된다. 창쪽에 앉은 회사원은 워낙 말하기를 좋아한다. 말재간도 있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려고 때로는 과장도 한다. 안쪽 회사원은 이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창쪽 회사원의 말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창밖으로 실제 본 것, 살제 일어난 사실을 묻는 것이다.


안쪽 회사원이 뭘 봤길래 그래?라는 질문에 창측회사원은 이렇게 답한다. 


A : "주관사 회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국내대회주관사 대표가 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0 F1 월드챔피언십 코리안그랑프리’ 유치 조인식을 갖고, 이를 공식 발표했어."


질문이 이어진다. 안쪽 회사원은 또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한국에서 열리면 어디서 열릴지, 경기장이 있긴 한 건지 궁금하다. 그래서 묻는다.


Q : "그 대회가 어디에서 열린대?"

창측 회사원은 창을 통해 알아보거나 직접 알아보러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그리고 답한다. 

A : "그 대회는 전남 영암군에서 펼쳐진대." 


안쪽 회사원이 묻는다. 

Q : "경기장이 거기에 있어?"

A : "경기장은 이런 규모로 언제 착공해 언제 완공된대."


Q : "그거 하면 뭐가 좋은데?"

A : "지사가 그러는데, "그거 하면 국가이미지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좋대"


Q : "근데,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구체적으로 뭐야?"

A : "F1코리안 그랑프리는 이런 거야."


안쪽 회사원은 궁금한 것이 없을때까지 묻는다. 창측 회사원은 충분히 답변한다. 주요지와 이 답변 들을 모아 적으면 이것이 곧 기사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기사를 쉽게 쓸 수 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사 쓸때는 이렇게>

먼저, 주요지를 써놓는다.

창쪽과 안쪽 회사원의 이야기 전달 설정을 통해 안쪽 회사원이 궁금해 할 질문들을 적어놓는다.

이에 대해 답을 적는다.

더이상 궁금한 것이 없을때까지 묻고 답한다. 

질문은 육하원칙에 따라 묻는다.

육하원칙 외에 궁금한 것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적는다.

이를 답을 중심으로 기사로 작성한다.


질문은 육하원칙에 따라 묻는다고 했다. 이유는 대부분의 기사가 이를 토대로 작성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특별히 들은 적은 없지만 육하원칙을 활용하면 글이 간결하고 명확해 지기 때문인 것 같다. 참고로, 국어사전에 따르면 육하원칙은 역사기사, 보도기사 따위의 문장을 쓸때에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원칙으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의 여섯가지를 이른다고 소개돼 있다. 


아래는 예를 든 기사의 원문이다. 

‘꿈의 레이스’로 불리는 포뮬러원(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2010년부터 한국에서 열린다.


F1 대회를 주관하는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 버니 애클레스톤 회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국내대회를 주관하는 코리아오토밸리 오퍼레이션(KAVO) 정영조 대표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0 F1 월드챔피언십 코리안그랑프리’유치 조인식을 갖고(하고가 맞다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F1 코리안 그랑프리는 2010년부터 7년간 전남 영암군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 개발 구역 내에서 펼쳐진다. 경기장은 150만평 부지에 길이 5.450km의 트랙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전용 경주장으로 건립된다. 2007년 착공해 2009년 말 완공 예정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F1대회의 한국 유치는 러시아 등 7개 나라와 경합해 성공한 것”이라며 “F1 그랑프리 성공을 통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전남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KAVO 관계자는“F1대회는 관중 동원과 TV 시청자 규모에서 월드컵 축구,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고 말했다. 


포뮬러(Formula)는 세계자동차연맹(FIA)에서 규정한 차체, 배기량, 엔진, 타이어 등을 갖춘 경주용 자동차로 도로에서 경주하는 것을 말한다. F1(포뮬러원)은 원래 10기통 3000㏄ 급이었으나 올해부터 8기통 2400㏄ 로 바뀌었다. 이밖에 국제 공인 포뮬러 경주에는 8기통 4000㏄인 GP2, 4기통 2000㏄인 F3가 있다.







* 팩트란 


취재 현장에서 기사를 쓸때 야마라는 말과 함께 많이 사용하는 게 '팩트'라는 말이다. 다들 팩트는 기사의 필요조건으로 여긴다. 어떤 기사이건 팩트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팩트가 뭘까. 이 생각을 오래 한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기사에서, 특히 스트레이트 기사에서 기사 첫머리, 또는 기사에서 두번째 단락에 나오는 어떤 사건의 주최, 일시, 장소가 나오는 부분이 팩트라고 생각했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럼 이 단락 하나만 있으면 기사에서 팩트가 포함돼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한것이냐, 아니면 이와 비슷한 내용이 기사 중간, 또는 기사 말미에 더 들어갈수는 없느냐, 이 단락은 반드시 기사의 앞에 위치해야 하는 것이냐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드는 의문은 도대체 기사에서 팩트를 어떻게 정의해야하느냐였다. 이 팩트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다면 앞선 의문들이 해결될 것이었다.


그래서 나름 '팩트는 실제 일어난 일(사실)'이라고 정의했다. 팩트가 영어로 사실이다 보니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한마디가 기사 작성시 여러 고민을 해결해줬다. 후에 또 다루겠다. 팩트는 특히 직접 눈으로 본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사 작성에 큰 도움이 된다. 이는 앞서 안쪽 회사원이 창쪽 회사원에게 묻는 '뭘 봤길래 그래?"에 상응한다. 


2016년 기사의 예를 들어 보자, '최근 한국교회 주요교단과 법인 찬송가공회, 비법인 찬송가공회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요약된 기사다. 여기에서 실제 일어난 일은 '기자회견을 연 것' '공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한 것' '이를 발표한 것' 등 3가지다. 


어떤 내용이 기사에서 필요하는 팩트일까. 고민할 필요 없다. 여기에서는 '이를 발표한 것'이다. 실제 눈으로 본 것은 기자회견을 연것과 발표한 것인데, 둘 중 중요한 팩트는 '발표'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의 주요지는 당연히 '공회 정상화 전격 합의'다. 안쪽 회사원이 '뭘 봤길래?"라고 물으면 "누가 언제 어디에서 정상화 전격 합의를 발표했네"라고 답변하게 되는 것이다.


또 팩트를 굳이 한 문장으로 정리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팩트를 어떻게든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이후 부연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저 자유롭게 여러 문장을 사용해 연결해도 좋다. 


이와 더불어 기사 첫머리에 주요지를 쓴 후 바로 팩트를 쓸 필요도 없다. 또 기사에는 여러 팩트를 쓰기도 하는데 그 순서도 자유롭게 생각하는 게 좋다. 시간순, 중요도순 여러 고민을 해봤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헤치지 않으면 상관없다.

러 팩트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내놓기도 하는데, 그 팩트는 순서로 맨 위가 아닐 수도 있다. (2016.2)


아래는 13일, 12일, 6일 등 각 팩트의 일자를 역으로 썼다. 일반적인 예이긴 하다. 참고로 붙인다.
지난 6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총 116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3일 오후 3시 57분(현지시각) 타이난(台南)시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 붕괴 현장에서 이 건물 관리위원회 주임 셰전위(謝鎭宇·69)씨의 시신을 찾아내며 8일간의 수색·구조작업이 종료됐다.

이 건물 5층에 거주하던 셰 주임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서 매몰 180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팀은 앞서 셰 주임의 집에서 그의 부인과 장남의 시신을 찾았지만 셰 주임은 발견하지 못했다.
라이칭더(賴淸德) 타이난 시장은 이날 수색종료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셰씨가 모든 주민이 대피하기를 기다리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모두 1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지진은 지난 1999년 규모 7.6의 대지진으로 2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후 대만에서 17년 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지진으로 기록됐다.

웨이관진룽 빌딩은 건물 저층부의 소유주들이 기둥과 벽을 임의로 없애고 불법 개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물어 해당 건물은 내진설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력벽 기둥 속에서 양철 식용유통과 스티로폼이 무더기로 발견 됐기도 했다.

대만 검찰은 부실시공 논란이 일어 일명 '두부빌딩'으로 불리는 이 건물의 시공업체인 웨이관건설의 린밍후이(林明輝) 당시 사장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인은 지난 12일 타이난에 마련된 지진 희생자 두칠법회(頭七法會·상을 당하고 7일째되는 날 행하는 법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 6일 새벽 가오슝(高雄)시 메이눙(美濃)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나 인근 타이난시에서 모두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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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기자의 글쓰기] 용어를 설명하는 글의 공식 요약

신동진 기자의 글쓰기 개은 용어를 설명하는 글의 공식으로 용배설사를 제시한다.


용배 설사는 

용어설명+배경설명+사례다.


용어설명은 말 그대로 용어설명이다.

배경설명은 이 용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 설명이다.


예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될듯.


우버란, 스마트폰 애클리케이션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가 아닌 일반 차량을 배정받을수 있는교통 중개서비스인 셈이다.


우버는 트래비스 캘러닉이 개릿 캠프가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로 201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서비스가 시작됐다. 초기 이름은 우버캡이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이 택시 사업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정지 명령을 내리자 택시를 뜻하는 캡을 빼고 우버로 이름을 바꿨다.


우버는 한국에는 2013년 7월 31일에 상륙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서비스는 순탄치 않았따. 관련 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딛혀서다. 2014년 12월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우버 테크놀러지의 설립자 트래비스 칼라닉과 렌터가 업체 M사 대표 이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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