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도 자료 작성법 (10)
보도자료 작성 및 기사 쓰기를 위한 '직관적 글쓰기' 출간

2024년 5월 15일자로 유페이퍼 전자책 플랫폼에서 론칭을 했습니다.

직관적 글쓰기는 본인인 저자가 27년간 신문 기자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기사를 쉽고 빠르게 쓸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이 내용은 기존에 거론된 바 없이 본인이 오랜시간 여러 기사들을 분석, 공통분모를 찾고 나름의 가설을 만들어 이를 체계화한 것입니다.
기사쓰는 것을 인문학 측면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공학적 기술적 측면으로 접근했습니다. 화려하고 감동있는 글이 아니라 뉴스,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적합한 글의 구조를 파악해 이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고 탄탄한 기사를 쓸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사에 포함되는 내용을 다룸으로써 어떤 내용을 취재해야 하는지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취재현장에서 기사의 핵심을 파악하는 법, 이에 따라 기사에 어떤 내용을 담는지 설명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늘 사용하는 기사의 종류를 스트레이트와 박스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발생기사, 상태기사, 설명기사, 인터뷰 기사로 분류했고 그에 따른 기사 작성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취재한 내용을 어떤 식으로 기사로 작성해 가는지, 저자가 직접 취재해서 기사 작성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어 기사 작성을 위한 이런저런 팁을 포함시켰습니다.
구매 주소는 아래입니다. 정가는 3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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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전하는 보도자료 쓰는 법(정부의 보도자료 샘플)

보도 자료를 쓸때가 있을 겁니다. 홍보 회사 직원이 아니어도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쓸때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쓰려니 막막하죠.  그래서 정부의 보도자료를 하나 샘플로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어떻게 작성하는지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의 머리글

 

보도자료를 내는 곳의 설명은 아래 자료를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누가, 언제, 어디에서 내는지를 쓰면 됩니다. 누가는 회사 이름이 되겠고, 어디에서는 담당이 됩니다.

 

육하원칙, 육하원칙 많이 들어보셨죠. 기사도 그렇지만 보도자료도 그렇습니다. 보도자료를 기사를 위해 보내는 것으로 기사를 대신 써준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육하원칙에서 보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가 있죠. 누가 언제 어디서는 보도자료 머리에 나왔다면 무엇이 보도자료 내용에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는 '보도자료를 통해'가 될 것이고 왜는 '홍보를 위해'가 되겠죠. 그냥 그렇다는 것만 알면 되고요. 

 

<보도자료>

일시 : 몇년 몇월 며칠 

발신 : 기관 이름 /  담당 이름 / 담당 연락처 (휴대폰 번호, 직통 번호, 이메일)

수신 : 국민일보 전병선 기자 

 

 

보도자료의 내용

 

보도자료 내용을 보겠습니다. 먼저 기사를 쓸때도 그렇게 하는 것이 스트레스도 줄고 일도 쉽습니다만 보도자료를 쓸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연필이나 볼펜으로 위에서 적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므로 보도자료에 담을 내용을 두서없이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늘어놓은 내용의 두서를 정하고 그런다면 그 내용을 앞에서부터 문장으로 정리해 가면 아주 쉽습니다. 

 

글은 쓰는게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두서를 정할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첫줄은 내용을 요약하라- 보도자료로 전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하라 

먼저 제목을 달아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료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적어보세요.

 

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하고자는 말을 첫줄에서 요약해서 씁니다. 이 내용이 제목과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후에 약간 말을 바꾸면 됩니다. 이 요약은 보도자료를 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뭘까요? 담배규제기본협 당사국 총회가 10월 13~18일 러시아에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줄을 쓴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상대방이 궁금한 것을 이어가면 됩니다.  따라서 보도자료에서도 그 다음줄에 TCTC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줄이후 궁금한 내용을 적어가라-스스로 묻고 답을 만들라.

그리고 또 뭐가 궁금합니까. 총회에서 뭘 하는 지입니다. (순서, 궁금한 내용은 다 다를 수 있지만 상식선에서 비슷한 내용이 모아집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총회에서 무엇을 할지를 집중해서 나열하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을 보고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라.

아래 자료를 보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첫줄 요약(총회가 언제 어디에서 열린다)와 궁금한 내용(총회에서는 이런 저런 것이 논의된다)가 보도자료의 큰 줄기입니다. 일단 이 두가지를 적어놓으면 절반은 성공입니다.

 

이후는 이 두가지 핵심을 놓고 궁금한 것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첫줄 요약문 아래는 이 총회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그 설명에는 이 총회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중요하니까 보도자료를 내는 것이겠지요.

 

 

또 두번째 핵심인 총회에서는 이런 저런 것이 논의된다에서 그 아래에는 이런 저런 것을 보충해줍니다.  

1) 우선 가장 중요한 의제로~
2) 또한 전자 담배, 무연담배 등 ~
3) 그밖에도.~
4)이와 관련하여. ~

 

그러고 나서는 필요한 부분을 나열합니다.

 

처음엔 대충 나열하고 나중에 순서도 바꾸고 글도 손질하라.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보도자료를 잘 쓸수 없습니다. 이 글을 찾는 분이라면 거의 처음 쓰는 분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대충 쓰세요. 마구 타이핑을 쳐 놓으세요. 그리고 나서 정리해 나가시길 권합니다. 그렇게 해야 마무리 할수 있습니다.

보도자료를 쓰려고 하지 마시고 정리한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위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youtu.be/Tv350ZFRdpM

보도자료 예시

아래는 예입니다. 

 

 

 

 

 

아래 책은 보도자료 작성에 도움이 될 기사쓰기를 다룬 전자책입니다. 본인이 5월에 출간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정가는 3천원입니다. 

https://junbs7754.upaper.kr/content/1173075

 

직관적 글쓰기

직관적 글쓰기는 본인인 저자가 27년간 신문 기자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기사를 쉽고 ..

junbs7754.upap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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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자료 기본을 충실하게>

*고유명사는 설명문을 넣자. 

 "고유명사는 ~~~~ 이런 것이다."

 

보도자료의 기본이 보도를 위한 자료라고 볼때, 

보도자료를 보고 궁금한 것이 없게 하는 것이 기본이랄 수 있다.

따라서 고유명사가 나오면 거의 습관처럼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물이 나오면 이 사람이 누구인지 가장 잘 알려지고 급이 높은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

이어령하면 전 문화부장관,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

 

 

또 단체가 나오면 이 단체가 무슨 단체인지, 언제 만들어졌는지 등을 추가로 달아야 한다.

예를 들어,

생생명운동본부는 1998년 창립돼 전국의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부흥회와 교정공무원 세미나를 열고 있다. 2001년도부터 매년 모범교정공무원을 시상하고 있다.

 

이 내용이 기사에 쓰이던 안 쓰이던, 다 알말한 내용이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넣는것이 좋다. 다 알것 같은 내용이지만 새로 온 기자나 출입처가 바뀐 기자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다. 또 이렇게 한줄이라도 더 넣으면 기사 매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매수가 늘어난다 하는 것은 곧 기사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youtu.be/Tv350ZFRd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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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게 전화 걸때 가장 좋은 타이밍

금일 만난 한 홍보대행사 직원분의 질문이었다.

"오전에 언제가 전화받기 가장 편하세요?"

답은 11시 전후라고 했다.


보도자료를 배포할때의 오전 타이밍은 오전7~8시라고 했다. 이는 금일 무슨 기사를 써야할지 고민하는 기자를에게 최고의 기회다. 물론 보도될 확률이 높아지기때문에 홍보사로서도 최고의 타이밍이다.


그렇다면 보도를 위해서든, 사적으로든 통화를 하고 싶다면 언제가 제일 좋을까.

일간지 신문기자에 해당되지만 보통 9시30분 전후까지 당일 기사쓸 계획서를 제출한다.

이때 전화하면 좋은 소리 못 듣는다.

기자가 몇마디 듣고 바쁘다며 끊을 것이다.

9시30분 전후로, 쓸 기사거리를 정리해서 올려야 하기때문에 정신이 없다.

이 시간은 기자의 최우선 순위가 발제다.


일단 발제를 하면 한 시름 놓는다. 그러나 바로 풀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선임 차장이나 부장이, 기사계획을 보고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질문을 하면 이에 대해 답변하고 모르는 부분은 찾아서 보고해야 한다.


보통 10시30분 이후에 기자가 올린 기사계획을 갖고 국장과 부장들이 회의를 한다. 이때 그 기사를 어떻게 쓸지 고민하고, 자료가 필요하면 연락을 취한다. 발제를 했으니 기본적으로 기사를 쓸수 있도록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야 착오없이 기사화될테니 말이다.


그래서 11시쯤 되면 오전의 상황이 종료된다. 기자들이 한숨을 돌리는 시간이다.

취재 일정이 있으면 이 시간쯤 외부로 나선다. 이때 통화하면 나가면서도 여유가 있다.

점심은 11시30분쯤에 나가기 때문에 11시부터 30분간이 편하게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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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자료 이렇게만 만들면 끝> 실례

앞서 보도자료의 일반적인 양식이 아래와 같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서 더 쉽게 설명해 보겠다.

 

<보도자료>

1) 일시 : 몇년 몇월 며칠 

2) 발신 : 기관 이름 /  담당 이름 / 담당 연락처 (휴대폰 번호, 직통 번호, 이메일)

3) 수신 : 국민일보 전병선 기자 

==================================================================

4) 제목 : 

5) 기사를 써야 하는 이유 요약

6) 내용 :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다.

7) 보충 설명

보충 설명

보충 설명

보충 설명

8) 첨부 파일 

<이상>

 

 

 

맨아래 샘플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보도자료다. 이 보도자료도 좋다. 이 내용을 위의 예제로 바꿔보겠다.

 

보도자료

발송일자 : 2014.11.13.

발 신 :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담당 이나은 02-533-5388 010-3137-2801)

수 신 : 종교부 전병선 기자

 

 

 


 


제 목

국내 아동인권의 현재와 미래, 공동세미나 열려

(내용 요약/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아동 학대의 실태를 알아보고 대안 모색)

 

내 용 :

누가/ 낙태반대운동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공동주최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언제/ 11 13(), 오후 7 30, 

어디서/ 숭실대 진리관에서 

무엇을/ 국내 아동인권의 현재와 미래 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Q&A 낙태반대운동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어떤 단체인지 (위의 내용중 궁금한 부분은 해당 문장 바로 아래 설명을 해준다.)

 

왜/ 올해는 유난히도 많은 사고들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잃게 되었다.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이 고통 받고 있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는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일어남으로 공권력이 간섭하기에 여러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더욱이 아동 스스로의 자율성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채,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자행되는 끔찍한 학대는 그저 가정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사회 깊숙이 널리 번지고 있는 사회악임이 확실하다.

이에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박상은)는 낙태반대운동연합(회장 김현철),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상임공동대표 박재형)와 함께 국내 아동인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하였고 밝혔다.

Q&A 최근 문제가 된 아동학대 사례는 (위의 내용중 궁금한 부분은 해당 문장 바로 아래 설명을 해준다.)

 

세미나에서 뭐하는데/사실 어떻게에 해당된다. 세미나를 누가 이런 발표를 하고 누가 이런 발표를 하고... 이해를 쉽게 세미나에서 뭐하는데에 대응시키면 되겠다.

본 세미나에서는 아동의 위탁과 국내 아동유기의 실태를 살펴보며 대안을 찾기 위하여 말아톤복지재단 이헌주 이사의 국내 장애아동 부모의 증언과 주사랑공동체교회 정영란 전도사의 국내아동의 위탁과 유기실태”,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김혜성 교수의 국내 아동인권의 향후 방향과 정책제언 그리고 아동인권보호를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예인법률상담소 권오용 소장과 서울대학병원 아동청소년학과 문진수 교수가 나섰다.

 

기대효과/ 본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나라 아동인권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을 간절히 기대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세미나에 참여하기 원하는 분은 전화(070-4012-3094, www.prolife.or.kr)로 문의 바란다.

 

 

 

 

*참고로, 기사 순서는 일반적으로 왜를 만 아래에 둔다.

1)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한다.

2) 거기에서는 뭐를 한다.

3) 이런 이유로 무엇을 하는 것이다. 


 

 

위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youtu.be/Tv350ZFRd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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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렇게만 만들면 끝 < 보도자료 본문 작성법 >

앞서 보도자료의 머리 부분을 이야기했다. 여기서는 보도자료 양식의 본문을 정해보자.

 

<보도자료>

일시 : 몇년 몇월 며칠 

발신 : 기관 이름 /  담당 이름 / 담당 연락처 (휴대폰 번호, 직통 번호, 이메일)

수신 : 국민일보 전병선 기자 

 

본문은,

1) 제목이 필요하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제목을 달자. 단 과장하지 말고 정확하게 달자. 2) 제목 아래에 이 내용을 왜 기사로 써야 하는지 한줄로 요약하자.

 

3) 내용에 해당된다. 실제 일어났거나 일어날 일을 적자. 예를 들어 기사를 요청하는 내용이 지난 것이면 지난 일을, 앞으로 벌어질 일이면 벌어질 일을 적는다. 

- 다만 이 양식에 맞춰야 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거나 하는지. 

-사실 이것이 전부다. 다만 이것만으로 전달하려는 것이 부족할 수 있다. 

 

4)아래에 추가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적는다. 

-예를 들어, 누가를 썼는데, 그 누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면 그 아래에 설명하면 된다.

-또 무엇을, 어떻게, 왜도 마찬가지다.

어떤 이들은 기사체로 쓰라고 하지만 이것은 홍보전문가들에게나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교계에서는 무리다.

잘 모르면 그냥 아래처럼 적어도 된다. 

누가: ****

언제: ***년 *** 월 ***일

어디서: ****에서

 

5) 필요한 파일이 있으면 첨부한다.

- 첨부파일은 특별한 양식이 없다.  그냥 보내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붙여 보내면 된다. 

6) P.S. 보도자료는 가능하면 한장으로 만드는게 좋겠다. 그래야 한눈에 들어온다. 자세한 내용은 뒷장, 첨부파일로 하면 된다.

 

<보도자료>

1) 일시 : 몇년 몇월 며칠 

2) 발신 : 기관 이름 /  담당 이름 / 담당 연락처 (휴대폰 번호, 직통 번호, 이메일)

3) 수신 : 국민일보 전병선 기자 

4) 제목 : 

5) 기사를 써야 하는 이유 요약

6) 내용 :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다.

7) 보충 설명

보충 설명

보충 설명

보충 설명

8) 첨부 파일 

<이상>

 

 

위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youtu.be/Tv350ZFRd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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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필수 항목

보도자료 필수 항목을 생각해보자. 다른 요소가 빠지거나 잘못돼도 이것만은 꼭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연락처다. 물론 연락받을 사람 이름이 빠지면 안된다. 그리고 그 연락처는 휴대폰 번호여야 한다. 

기자가 봐서 기사가 되겠다 싶은데 연락처가 없어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한시가 급한데 사무실로 전화하면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휴대폰 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또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주최다. 행사든 인터뷰는 주최가 있을 것인데, 그것을 빼먹는 경우도 있더라. 예를 들면 어떤 세미나를 한다고 할때 그 세미나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느라 설명의 70%를 할애한 경우도 있었다. 

 

왜 중요한지 기자가 알면 뭘하나, 누가 여는 것인지에 따라 그것이 기사가 될만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그래서 보도자료의 맨 위는 보도자료 작성자와 연락처가 들어 가야겠다. 수신자도 명시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담당 기자의 이메일을 몰라 단체 메일로 보낼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 메일을 체크하는 이가 담당기자에게 전달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예로 제시한 보도자료 공문 양식 등을 근거로 가장 단순하면서 핵심 내용이 들어간 보도자료 양식을 제시해 보자.

 

 

일단 이렇게 시작하는게 좋겠다.

 

<보도자료>

일시 : 몇년 몇월 며칠 

발신 : 기관 이름 /  담당 이름 / 담당 연락처 (휴대폰 번호, 직통 번호, 이메일)

수신 : 국민일보 전병선 기자 

 

 

 

 

 

 

위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youtu.be/Tv350ZFRd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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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를 스폰서로 만드는 방법

기자가 최대의 스폰서가 된다면. 보도를 청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것보다 좋은 것이 어디있을까.


기자가 스폰서가 되면 굳이 부탁하지 않고 보도자료만 보내면 알아서 기사를 써주고, 때로는 기사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주거나 방향을 잡아주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이를 위해 밥을 사고, 선물을 하고, 교계가 아닌 일반쪽에서는 술도 산다.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기자인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타이밍'과 '약간의 호들갑'이다. 모르겠다. 나만 그런지도.


오늘 기사를 하나 썼다. 지인이 지난 주 쉬는 날 취재를 오라고 해서 못간다고 했다. 평소 알던 분이어서 미안한 마음에 행사가 끝난 이후에 통화를 해서 기사를 쓰겠다고 했다.


그래서 통화를 하려 했다. 통화가 어려웠다. 보도자료를 만들어 보내준다고 했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자는 몇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할 때가 많다.  그렇다보니 어떤 일을 하려고 했는데 재료가 준비되지 않으면 일을 진행할수 없을 뿐더러 일이 진척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료를 보내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때가 되서 열었을때 와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야 한다.


그러데 보도자료가 계속 오지 않았다. 그런가 보다 했다. 오히려 재촉하다시피해서 자료를 받아 추가 통화를 하고 2~3일간 손을 털지 못하고 기사를 올렸다.


감사하게도 그 기사가 생각보다 잘 다뤄졌다. 교계지면 1면에 올랐다. 그 전날 추가 취재를 하면서 1면에 실리게 됐다고 이야기도 했다.


나 같으면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신문을 찾아 봤을 것이다. 신문을 보자마자 전화를 했을 것이다. 기사가 생각과 달리 났을 지라도 호들갑을 떨면서  크게 다뤄줘서 좋다는 둥, 기사를 너무 잘 썼다는 둥 약간 오버했을 것이다.


그런데 연락이 없었다.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다. 대개의 경우가 비슷하다


나도 날마다 기사를 쓰지만 10명 중에 자기의 기사를 보고 전화하는 이는 1명 정도다.


솔직히 기사를 쓰는 게 내 일이고, 매일 한개 이상 써야하다 보니 기사거리가 있는 것 자체가 내게도 이익이다. 또 기사를 썼다고 전화를 받아야 하는 것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어쩔텐가, 그런 전화 한통이 그 기자를 자신의 우군, 스폰서로 만든다는데. 

그 타이밍의 전화 한통은 그 어떤 선물보다 효과가 있다. 

그게 사람이다. 기자 역시 평범한 사람이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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