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힘으로 더 잘 수영하는(Work Less, Swim Better)
TI수영을 유튜브와 책으로만 접했으니 정석이라고 할순 없다.
그래도 오랜 시간 고민하며 적용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
간만에 수영장 가서 TI 자유수영을 하면서 깨달은 것을 메모한다.
오랜 만에 수영을 하다보면 처음엔 몸이 잘 안 나간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
그러다 한 20여분 레인을 계속 돌다 보면 감이 돌아온다.
최근에도 몸이 잘 안나가는 그낌이 들길래 원인이 뭔지
생각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내의 발 모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TI수영은 기본적으로 물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다.
물의 저항을 줄이면 적은 힘으로 몸은 빨리 나가고 힘도 적게 든다.
그래서 킥도 2비트 킥을 하고 킥을 한 후엔 몸이 물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놔둔다.
몸이 잘 안나갈때를 보니 내가 자유형 킥을 하고 물살을 가를 때 발이 저항을 받고 있었다.
발을 킥한 후 물살을 가를때 보니 킥한 발은 몸통라인의 아래에 있었다.
킥을 위에서 아래로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
특히 욕심을 내고 킥으로 추진력을 얻으려 하면 더욱 킥이 몸통 선을 벗어난다.
그러다보니 내려간 발 때문에 물의 저항이 생기는 것이다.
몸이 잘 나갈때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니 킥을 찬후 발을 몸통 중심으로 모았더랬다.
일부러 모을 필요는 없는것 같다.
그냥 발로 물을 너무 깊게 내려차지 않고
느낌 상 킥한 발을 중심선으로 모든다는 것 정도면 되는 것 같다.
그러면 그 발이 몸통안에 유지되면서 저항을 적게 받는다.
위 그림은 어설프지만 뒤 에서 본 상황을그린것이다.
좌우에서 어느 쪽이 저항이 심할까. 당연히 오른쪽이다.
TI에서 보면 그런 선택을 해야 한다.
힘을 사용해 세게 차서 앞으로 빨리 갈것이냐.
힘은 적게 사용하지만 저항을 줄여 앞으로 갈것이냐.
왜냐하면 물 속에서의 힘은 저항에 비례하기 때문으로
힘을 더 들이면 들일 수록 저항은 그만큼 커진다고 보면 된다.
발로 킥을 세게 하면 저항 때문에 힘은 힘대로 들고 앞으로도 나가지 못한다.
그냥 킥을 작게 하고 저항없이 나아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것과 관련해 후에 다른 생각이 들면 첨언하겠다.
'메모 및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 회복 조언 (0) | 2018.10.05 |
---|---|
산본 이마트 휴무일 (0) | 2018.04.01 |
IOS 11 업그레이드 이거 괜찮네 (0) | 2017.09.24 |
dji assistant2 어디에 있나. 어디서 다운 받나 (0) | 2017.09.17 |
마포 아트 센터 검도 대련 장면 (0) | 2017.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