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8-08|23면 |05판 |문화 |뉴스 |847자
경기도 수원의 흰돌산수양관(원장 윤석전 목사)은 올 여름에도 어김 없이 은혜와 성령으로 충만했다. 매년 여는 하계 성회임에도 불구하고 중고등부,주일학교에 이어 장년부 성회도 인파로 가득 찼다. 앞자리에 앉으려고 새벽 6시부터 기다린 성도가 있는가 하면 하루 전에 와서 밤새 기도한 성도까지 있었다.
성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중고등부가 열렸고 27일부터 어린이여름성경학교로 이어졌다. 또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장년부 성회가 6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특히 ‘10년의 믿음을 앞당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장년부 성회는 올해로 21년째다.
강사로 나선 윤석전 목사는 60여평의 지하 성전에서 대형 교회로 성장한 비결을 전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생활할 것을 강조했다. 또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셔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는 사람이 되라고 전했다.
성회의 절정은 셋째날의 은사집회였다. 참가한 수많은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이끌림으로 살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집회를 통해 사모·방언의 은사와 지혜·지식의 은사가 풍성히 임했다. 정명선(연세중앙교회) 성도는 “불임으로 고생하다 지난 성회를 통해 임신하고 쌍둥이를 출산해 올해 하기 성회에도 참석했다”면서 “문제의 열쇠는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회에는 한독화장품 사장인 나애순 권사의 간증도 있었다. 오늘의 한독화장품이 있기까지 좌절과 역경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 왔음을 낱낱이 증거했다.
성회에 참가했던 박병규(화성시 노진교회) 집사는 “불평과 불만 가운데 살아 왔던 내 모든 삶을 회개했다”며 “신앙의 인격을 회복하고 주님께 더 의지하겠다”고 고백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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