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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간에 생기를… 교회가 달라졌어요


경기도 파주의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3층에는 ‘초대형 동화책’이 있다. 교회의 유아 공간을 지난해 8월 ‘책’으로 형상화했다. 부모들이 예배를 드리는 시간에 유아들은 이 동화책 속에 들어가 논다.


입구가 책의 첫 페이지 모양이어서 아이들은 마치 책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느낀다. 이곳을 통과하면 곧바로 ‘환영해’ ‘행복해’ ‘사랑해’라는 놀이방이 나온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환영받고 사랑받는다.

안양제일교회(홍성욱 목사)에는 성경도 배우고 선교의 꿈도 키우는 ‘키즈카페’ ‘옥상 정원’이 있다. 키즈카페 중앙엔 성경에 나오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있다. 이를 중심으로 ‘자라남’ ‘진리’ ‘풍성함’이란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자라남에는 각종 놀이기구, 진리에는 바울 전도여행으로 구성한 성경 퍼즐, 성경 스토리를 담은 커다란 동화책 등이 놓여 있다. 이곳에서 노는 것이 곧 성경공부다. 풍성함은 키즈카페에 온 부모들이 쉬고 교제하는 공간이다. 또 옥상 정원에는 ‘꿈’의 영어 스펠링 ‘DREAM’으로 만든 의자가 있다. 하나님을 향한 꿈, 선교의 꿈을 꾸라는 콘셉트다. 

교회 공간을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 바꾼 교회들이 주목받고 있다. 좁게는 교회 공간의 일부를, 넓게는 예배당을 제외한 전 공간을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색적인 교육 공간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곳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어 교회시설이지만 비기독교인 부모도 자주 찾는다. 또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비기독교인 아이들이 이곳에 가자고 부모들을 조른다.

교육 공간을 다룬 ‘미래교회, 교육 공간으로 피어나다’의 저자 정승범 아이엠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교회 공간 자체가 사람들을 초대하고, 복음을 전달할 수 있다”며 “교회 성장의 한계를 경험한 미국 교회들은 벌써 교육 공간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실제 성장한 예도 많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텍사스 게이트웨이교회다. 이 교회는 교육 공간을 디즈니랜드처럼 꾸몄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들을 유치부 예배실의 단상에 설치했고, 귀엽고 깜찍한 느낌의 빨간색 의자로 전면 교체했다. 이 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 집중해 12년 만에 성도가 180여명에서 4만여명으로 급성장했다.

육아·신앙·비전 교육 등 어른을 위한 교육 공간도 있다. 온누리세계선교센터인 ‘ACTS29 비전 빌리지’가 그 예다. 유동성이 가장 많은 중앙 로비는 방문객들에게 “열방으로 향하라”는 선교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한다.

벽면에는 온누리교회가 선교하고 있는 나라의 국기가 LED(발광다이오드)로 그려져 있다. 이것이 ‘콜링’이라는 글자와 함께 바닥에 비춰진다. 이들 나라에서 당신을 부른다는 의미다. 어떤 이들은 바닥에 투영된 국기를 밟고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정 대표는 “이것이 교육 공간이 전하는 메시지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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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가구 전달



협성대학교(총장 장동일)는 지난 20일 경기도내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책상 42대를 전달했다. 협성대는 이날 교내 이공관에서 이를 위한 ‘2014 장애아동 및 청소년 맞춤가구 지원사업 전달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맞춤형 책상을 받는 아동과 가족, 가구 제작에 참여한 협성대 가구디자인학과 교수 및 학생,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및 경기도청 장애인 복지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협성대 가구디자인학과는 2006년부터 ‘장애아동 및 청소년 맞춤가구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부터는 협성대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협성대 가구디자인학과 학생 100여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5월부터 경기도내 장애인복지관, 소규모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도움을 받아 대상 아동 42명을 선정했다. 이후 가구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직접 대상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이 아동에 맞는 책상을 제작했다.

가구디자인학과는 이날 가구 전달 후 장애 아동들이 맞춤형 가구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가구 상태는 어떤지 등 사후 관리도 할 예정이다.

이민상 대외협력처장은 “장애아동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맞춤형 가구를 선물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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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항존위원들 26일부터 본격활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이신웅 목사) 총회의 실제 일꾼인 3∼4년직 항존위원들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신길교회에서 위원장과 서기 등을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항존위원은 고시위원회, 재판위원회, 헌법연구위원회, 활천사, 서울신대, 성결원, 긴급구호단, 유지재단 등 교단 주요 부서의 각 위원과 주요 기관의 이사, 감사를 말한다. 기성에는 총 22개의 항존 부서가 있고 이번에는 20개 부서, 항존위원 129명이 선임 대상이다. 

이번 항존위원 중에 특이한 것은 박현모 전 총회장이 총회교육원의 운영위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보통 고시위원을 제외하고는 전 총회장이 항존위원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 이단사이비대책위원 김철원 목사는 유임됐다. 지난 108년차 총회 선거에서 떨어진 후보들이 다수 항존위원이 된 것도 특기할 만하다.

이신웅 총회장은 지난 16일 항존위원 129명의 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이는 교단 실행위원회의 회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이례적이었다. 본래 공천부가 항존위원을 공천하면 총회가 인준하거나 폐회 중일 때는 실행위원회가 인준, 또는 보고받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난 108년차 총회가 항존위원 공천을 공천부에 위임했고, 공천부는 지난 13일 이를 다시 총회장에게 위임하면서 총회장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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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세우기연합 전국 8곳에서 EM을 활용한 아파트 전도 세미나

SCF작은교회세우기연합(대표 정원달 목사)은 17~26일 서울 부산 등 전국 8곳에서 ‘EM을 활용한 아파트 전도 세미나’를 연다.


 17일 부산 늘빛교회, 18일 포항 꿈꾸는교회, 19일 서울 예랑교회, 20일 부천 지저스힐링교회, 23일 충남동산교회, 24일 광교안디옥교회, 25일 전주 모자이크교회, 26일 무안 꿈이있는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방선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납두균 등을 배양해 만든 복합유용미생물로 가정에서 주로 천연 비누·치약·세제 등으로 활용됐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은 이번에 천연향을 첨가한 방향제 제작 방법을 가르치고 이를 활용한 아파트 전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비는 사전 등록 1만원, 당일 등록 2만원이다(070-4610-4762).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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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한국대표팀 코칭 스태프

코칭 스태프

 

감독 홍명보 (1969.02.12)

코치 김태영 (1970.11.08)

코치 박건하 (1971.07.25)

코치 안톤 두 샤트니에 (1958.01.13)

GK코치 김봉수 (1970.12.04)

피지컬코치 이케다 세이고 (196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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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북한인권법은 인류 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조속히 제정돼야"

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인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회장 김영한 목사)은 11일 성명을 내고 “북한인권법은 인류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성명에서 “북한인권법안은 지난 2월과 4월에 열린 임시국회에서 여야의 입장의 차이로 인해서 제정되지 못했다”며 “이념적 정파적인 입장을 넘어 조속히 북한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북한인권법에는 유엔이 정하는 인류보편적 인권의 기준에서 명시돼야”하며 “한국교회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최소한으로 보호하기 위한 북한인권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동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다음은 성명 전문>

북한인권법은 인류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국의 심판대라고 할 수 있는 6.4 지방선거의 결과는 여당과 야당에 모두 절반의 승리와 경고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한반도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인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 이슈로 다시 우리의 관심과 생각을 돌려야 한다.

북한인권법안은 여야의 최대쟁점법안으로서 지난 2월과 4월에 열린 임시국회에서 여야의 입장의 차이로 인해서 제정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한 조사와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민주당은 주로 인도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입장을 조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여야가 의견을 조율하여 이념적 정파적인 입장을 넘어서 조속히 북한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 


이미 국제사회는 북한인권 침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권개선을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다. 미국은 2004년에, 일본은 2006년에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여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과 탈북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mmission of Inquiry)의 1년간의 조사활동을 토대로 지난 달 북한 내의 식량권 침해와 수용소 인권침해, 고문과 비인간적 대우, 생명권 침해 등 북한의 인권유린실태에 대한 보고와, 북한인권상황의 증거와 기록을 관리하는 북한인권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인권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에서 정부가 인권사무소를 유치할 용의를 전달하였다. 그러자 지난 4월 21일, 북한은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한국 설치 문제에 관련하여, “사회주의 체제와 인민의 존엄을 함부로 건드리는”, “체제 대결의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인권법을 찬성하는 측이나 반대하는 측이나 모두 북한의 인권 상황이 심각하고 광범위하며 긴급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감한다. 그런데 북한인권법 제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한다. 


첫째, 북한의 인권을 걱정하기 이전에 남한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면서, 양극화 현상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고통 받는 남한사람들보다 북한사람들이 더 불행하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북한의 인권상황과 한국의 인권상황을 비교할 수 없음은 이미 국제사회가 명백히 밝힌바 있다. 


둘째, 국제법적으로 주권국가인 북한의 인권 개선을 다른 나라가 관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체제와 이념이 다르다 하더라도 보편적으로 신앙의 자유, 언론의 자유,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인권의 핵심으로 강조한다. 더구나 가치와 사상이 다르다고 해서 불법으로 체포 구금하고 고문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셋째, 북한인권이 열악하고 개선해야 하지만 인권법은 아무 실효성 없는 법이어서 북한 인권 문제에 무슨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인권법이라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잘츠기터(Salzgitter) 중앙기록보존소를 운영해 동독 주민에 대한 인권 침해를 줄인 서독의 경우는 정반대의 사례를 보여준다. 


넷째, 정부와 국회는 남북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한반도에 전쟁이 야기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북한인권법 제정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북한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유치의사표명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 이 논리가 일면 타당성이 있어 보이나, 저들의 무모한 위협에 굴복하여 북한주민들의 인권은 더욱 유린되고, 북한주민의 삶은 나날이 더욱 암울해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북한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어떤 형태로든지 북한인권법은 조속히 제정되어야 할 것이다.


북한 인권법을 유엔이 정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천부인권의 관점에서 제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모든 인간은 자유와 행복을 누릴 천부의 인권을 지닌다. 북한주민들의 인권침해는 매우 심각하다. 북한체제는 일인독재체제로 개인의 사상과 언론과 신앙의 자유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고, 체제에 반대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하고 강제 노동시키고 공개처형한다. 북한의 고문은 그 어떤 목적과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행위이다. 인권은 전 세계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이다. 북한의 인권침해의 방지와 개선은 이념과 정파적인 이익을 넘어서서, 여야가 함께 추구해야 한다. 북한인권법 제정에 있어서 한국의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은 인권침해방지와 인권개선을 위해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오늘날 북한 인권법 제정을 근 10년째 발목 잡고 있는 야당의 형태는 진정 북한 주민을 위하는 것이냐 아니면 북한 주민을 박해하는 반인륜적 북한정권을 도와주고 있는 것인가 심히 우려된다. 야당이 북한정권을 자극하여 북한 인권 문제에 언급하거나 지적하기를 여태까지 꺼려 왔는데, 북한 주민의 인권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악화되고 있다. 그리하여 지난 4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는 북한 인권 실태는 “단순 인권유린 정도가 아니라 국가범죄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북한정권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하려고 결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당사자인 우리는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으면 북한주민에 대한 책임감과 인권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자존감은 수모를 당하는 것이다.  

 

이에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은 북한인권법 제정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북한인권법 내용은 유엔이 정하는 인류보편적 인권의 기준에서 명시되어야 한다. 이것을 한반도인권법이라는 견지에서 서술한다는 것은 상대화시키는 것이고,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인류가치를 지역적 문화상대주의로 왜곡시키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북한인권법 내용은 오늘날 인류보편적 인간 존엄의 가치관의 견지에서 작성되어야 한다.


둘째, 정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하며, 조속히 북한 인권법을 제정하고, 그 내용이 적극적으로 실천되도록, 북한주민들의 실효적 인권보호에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기본적인 인권이 탄압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기본적 인권이 침해받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여태까지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서 소극적 자세를 취하지 말고, 유엔 북한인권 사무소를 태국이나 제3국이 아닌 서울에 유치하도록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벌여야 할 것이다. 


넷째, 각 정당은 정치적 수단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이용하지 말고, 소비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는 오직 북한주민의 인권향상에만 주안점을 두어, 조속히 북한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 


다섯째, 한국 교회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진정한 인권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선한 사마리아의 마음으로 북한주민들을 긍휼히 여기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최소한으로 보호하기 위한 북한인권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며, 북한인권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북 지원을 감시해야 한다.


2014년 6월  11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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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이번 회기에는 임시입법의회 열지 않기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전용재 감독회장)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총회본부에서 총회실행부위원회(총실위)를 열고 이번 회기에는 임시입법의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용재 감독회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 때 밝힌 장정개혁 등은 내년 10월 정기입법의회로 넘어가게 됐다. 


 기감 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임시입법의회 때 상정됐지만 마무리되지 못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정기입법의회에 앞서 임시입법의회를 열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기감은 당시 임시입법의회 때 ‘감독회장 2년 연임제’ 등을 논의했으나 임준택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자격논란으로 무효가 됐다. 총실위는 격렬한 찬반 토론 끝에 표결을 벌여 임시입법의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실위는 전 감독회장이 감리회 개혁을 위해 제안한 ‘감리교개혁특별위원회’ 설치 건은 통과시켰다. 감리교개혁특별위원회는 감독회장 직속기구로 30인 안팎으로 구성되며 교단의 전반적 문제점을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정기입법의회 때 상정할 개혁입법안의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총실위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요청한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 등록금 인준 및 선거관리시행지침 승인안은 부결시켰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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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부산 온천교회에서 부산영남 말씀축제

부산 온천교회(안용운 목사)는 오는 23~24일 오후 7시30분 본 교회에서 ‘2014 부산영남 말씀 축제-와이 지저스?’를 연다. 어웨이크닝 미니스트리가 찬양을 인도하고 조정민 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조정민 목사는 서울 청담동 베이직교회 담임이며 전 iMBC사장이다(070-7768-4110).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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