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 동양과 서양…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국민일보]|2005-06-02|19면 |05판 |생활·여성 |기획,연재 |1871자터키의 아타튀르크 공항 도착 20분전이다. 비행기 창밖에는 오렌지빛 가로등이 길게 뻗어 있고 군데군데 솥뚜껑같이 생긴 지붕의 모스크와 보스포러스 해협이 멀리 보인다. 동양과 서양,비잔틴문화와 이슬람문화,옛 것과 새 것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이스탄불의 황홀한 야경이다. 유럽과 아시아의 유일한 가교였던 이스탄불은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오스만 왕조에 이르기까지 무려 1700년 동안 수도였던 곳이자 인류 5000년 역사의 문화유산들이 아직도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이곳을 일컬어 ‘인류문명의 옥외박물관’이라고도 했다. ◇톱카피 궁전·아야 소피아 박물관·술탄 아흐메트 사원=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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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7.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