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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정쟁 멈추고"

대한노인회(회장 이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범국민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부르짖으라’(렘 33:2∼3)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가 한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인의 위대한 무기는 기도이다. 기도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며 “정치인들은 정쟁을 멈추고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이다. 대한민국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구국기도회는 대한노인회 기독신우회가 주관하고 한기총,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후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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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종교개혁은?

한국교회와 유럽교회가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이 시대의 종교개혁’을 모색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그레이스홀에서 ‘능력의 파도, 거룩한 영향력!’이란 주제로 열린 ‘제1회 국제교회포럼’에서다. 포럼은 국민일보(사장 최삼규)와 국민일보목회자포럼(대표회장 김경문 목사), 순복음대학원대학교(총장 한별 목사)가 공동 주최했다.

유럽교회 대표로는 영국에서 10명, 이탈리아에서 1명, 러시아에서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침체된 유럽교회, 특히 영국교회 상황과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한국교회에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또 다음세대를 위해 한국교회와 유럽교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데이비드 패터슨 목사는 영국교회의 현재 모습을 전했다. 그는 “2014년 65개국의 6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무종교적인 나라 중 하나로 나타났다”며 “영국 사람 10명 중 4명은 예수가 실존했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 자유주의 세속주의 등의 영향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가 점점 어려워졌다”며 “청년들 상당수가 교회를 이탈해 60세 이상만 출석하는 교회도 많다”고 말했다.

영국 앤드류 젠킨스 목사는 이민자들이 영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영국의 이민은 기록적이다. 2015년 6월부터 1년간 중국 이민자만 8만9000여명에 이르렀다. 현재 총 거주자의 8.4%인 530만명이 비영국 국적을 갖고 있다.

젠킨스 목사는 “지난 10년간 파키스탄 등지에서 출생해 영국에서 사는 무슬림이 27만5000여명”이라고 했다. 그는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레 19:34)는 구절을 인용하며 “이들에게도 손을 내밀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와 국민일보목회자포럼, 순복음대학원대학교가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 ‘제1회 국제교회포럼’에서 패널들과의 질의 응답 순서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다비드 덴티코, 로이 루이스, 앤드류 젠킨스, 데이비드 패터슨, 한별(서울 대치순복음교회), 마크 앤드류스, 김영복(갈릴리교회), 김삼환(김포순복음교회), 손철구(홍익교회) 목사. 강민석 선임기자

마크 앤드류스 목사는 동성결혼을 인정한 새로운 인권법을 주제로 “영국에서는 간호사가 직장에서 십자가 액세서리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징계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제 교회는 신앙을 지키려는 이들에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교회 내에도 동성애자가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일단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이 한국 방문 7번째라는 로이 루이스 목사는 영국교회와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망에 빠졌을 때도 하나님을 경배하고 의지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하지만 영국에 단기선교를 하러 온 한국인들이 한인교회에서만 머물다 가는 등 자기들끼리만 교제하는 경향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이 아니라 협력을 위해 제안하고 싶은 것으로 한국교회와 영국교회가 서로 차이점을 인정하고 각자의 문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포럼에서는 이탈리아의 다비드 덴티코 목사가 ‘사도바울의 이탈리아 선교 여행’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오순절 운동이 개신교의 큰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영복(서울 갈릴리교회) 목사가 ‘종교개혁의 유산과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신앙’은 있는데 ‘삶’이 없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며 “루터의 ‘오직 믿음으로’는 삶의 자리에서 십자가를 지는 믿음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성서의 권위와 믿음의 능력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글=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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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 “宮 따라 샤랄라~” 창경궁음악회

국내 유일한 시각장애인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김양수 단장)이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창경궁에서 ‘궁따라 샤랄라~창경궁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명진 위원장)가 공모한 장애인 문화예술 협업지원 사업에 선정, 전통국악예술단 아우름(송영숙 단장)과 협업하는 무대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우름은 새타령, 아우름 아리랑 등을 전통 악기로 연주한다. 한빛예술단의 브라스 앙상블은 ‘Aranjuez’ ‘Going Home’ 등을, 한빛예술단 챔버오케스트라는 ‘인생은 아름다워 OST’ ‘그리운 금강산’ ‘내 마음의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 앙상블, 팝밴드, 타악팀등 총 8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2003년 창단 이래 매년 120여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트 페스티벌 & 마켓인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에서 장애인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아우름은 한국전통음악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됐으며 한국의 풍류음악을 모티브로 총체적인 전통예술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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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논평 “최순실 씨 관련 여당이 앞장서 철저히 진상규명을”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26일 박근혜 대통령 사과 기자회견 관련 논평을 내고 “최순실 씨가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여당이 앞장서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통령 사과 기자회견 관련 논평 전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최순실 씨 관련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대통령 취임 전후에 '연설과 홍보'에 관해 도움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서만 해명했지만 그 뿐 아니라 최 씨가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으로 인해 엄청난 국난에 빠져있다. 안보와 경제 위기에 이어 통치권에 대한 권위와 도덕성이 무너지는 사태가 오고야 말았다.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대통령의 통치 공백이 올 경우 대한민국은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제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숙고해야 한다.

국민들은 ‘신뢰와 원칙’의 정치를 자부했던 대통령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이 이런 위기를 맞게 된 데는 여당의 책임이 크다. 그동안 최순실 씨 뿐 아니라 ‘문고리 삼인방’, 민정수석 문제 등 대통령을 농단하고 무소불이의 권력을 휘둘러온 주변 인물들로부터 대통령을 단절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해 온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이번 최순실 씨 의혹에 대해 여당이 앞장서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야당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자기 정파적 이익에만 골몰해서는 안 된다. 마치 이번 사건이 정권을 획득하는데 “굴러들어온 복”인 것처럼 여기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할 경우 오히려 민심이 돌아서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음을 분명히 명심하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초당적이고 성숙한 협력의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임기를 1년 4개월여 남긴 대통령이 또다시 역사적으로 불행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원하지 않는다. 지금 탄핵 운운하는 성난 민심을 헤아리지 못할 바는 아니나 국가적 위기 앞에서 통치권의 공백은 더 큰 위기를 자초할 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대통령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사과한 후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불의와 단절하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

또한 대통령이 의지를 표명한 개헌 문제도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제 개헌은 대통령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법기관인 국회로 공이 넘어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여야는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근본적인 통치제도를 뜯어고칠 개헌작업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북핵 문제 등 안보 위기 속에 갈수록 경제 위기가 가속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IMF국가부도 사태마저 슬기롭게 극복한 자랑스러운 민족이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게 되기를 바란다.

2016.10.26.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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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장로의 작품 설명


유튜브 동영상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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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가이아나 출신 밀턴 그래넘 감독

남미 가이아나 출신의 밀턴 그래넘(74) 감독은 24세 때 27센트를 들고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트리니티신학교 등에서 박사학위 3개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필라델피아에 뉴커버넌트처치를 개척해 성도 1500여명 규모로 부흥시켰다. 그가 최근 북미주친선협회(The Friendship Council of USA·회장 황준석 목사)의 필라델피아 흑인 교회지도자 37명과 함께 방한했다.

그래넘 목사는 11세때 여름성경학교에 다니면서 예수를 믿게 됐고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했다. 20일간 성경 구절 10개를 외우고 찬송가 10개를 배운 후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할 정도였다. 십일조를 해야 한다고 하자 “나는 돈이 없으니 시간을 드리자”며 매주 토요일 교회까지 14㎞를 걸어와 청소하고 목회자를 도왔다. 그 교회 사모는 그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고 대학에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다른 길이 열렸다. 17세쯤 당시 아버지가 목회자였던 여자친구의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을 공부했다. 나중에 본국으로 돌아가 3년여 목회했다. 더 공부하기 위해 24세 때 혼자 미국을 찾았다. 직업이 필요했던 그는 보험회사의 문을 두드렸고 그곳에 취직해 일하면서 공부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팔머신학교에서 종교학 석사, 템플대에서 심리교육 석사, 트리니티신학교에서 목회학 및 신학 박사, 템플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래넘 감독은 현재 17만여㎡(5만3000여평) 대지에 교회를 짓고 ‘커버넌트 인터내셔널 인스티튜트’라는 학교도 설립해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직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이 세번째 방한인 그는 한국교회 부흥 비결을 배우기 위해 교회 간사 10명을 대동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 비결은 기도, 구역예배, 전도에 있는 것 같다”며 “미국교회는 영혼 구원을 말하지만 말에 그치는 반면 한국교회는 구원할 사람을 직접 찾아간다”고 했다. 그래넘 감독은 “이번에 한 교회에 갔는데 비가 오는데도 전도를 나가더라”며 “필라델피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로 생전 처음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메시지를 전했다”고 감격했다.

글=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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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성령운동위해 최선" 송기출 목사


“충청지역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곳은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가 돼 오순절 성령운동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송기출(63) 충청지역연합회장은 25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회장은 대전 순복음거성교회를 18년 전에 개척해 현재 담임을 맡고 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충청지역연합회는 충청도 지역에 있는 8개의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지방회로 구성돼 있다.

충청지역연합회는 지난 19일 대전순복음교회(김석산 목사)에서 충청지역연합회축복대성회를 개최했다. 성도 2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송 회장은 “지방에서 연합 대성회를 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1년 전에 일정을 정하고 준비위원회를 조직했으며 두달 전부터는 10가지 기도제목을 만들어 새벽마다 중보했다”고 했다. 그는 “당일 행사도 큰 은혜가 있었지만 이런 준비 과정을 통해 지역의 목회자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성회는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의 ‘지역으로 찾아가는 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는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총회가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을 격려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여는 성회에 참석하고 임원회, 실행위원회를 지역에서 여는 것이다. 경기 북·인천 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송 회장은 “총회 본부에서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니까 목회와 선교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감사했다. 축복 대성회에서는 이영훈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이 메시지를 전했다.

대성회에 앞서 목회자 및 사모를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전 기하성 총회장 이재창 수원순복음교회 목사가 ‘당신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송 회장은 “충청지역의 목회자 사모 170여명이 참석해 영적으로 회복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이번 성회와 세미나를 계기로 충청지역 부흥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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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대통령 표창

이영훈(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3일 경찰선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목사는 경찰청 교경중앙협의회 제42차 대표회장을 맡아 경찰 선교를 위해 힘썼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경찰청 교경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박노아 목사가 대통령 표창문을 대독했으며 같은 단체 총무 김봉희 목사가 표창을 수여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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