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 그라인더 사용기 '하리오 스켈톤 세라믹 핸드밀'

선물받은 원두를 이마트에서 갈아서 먹다가 이것이 눈치보여 커피 그라인더를 하나 샀습니다. 

요즘은 그라인더가 싸더라고요. 1만원,2만원대면 충분합니다. 이것은 2만원대이고요.

하리오 스켈톤 세라믹 핸드밀입니다. 이름 어렵네요. 그냥 커피 그라인더 치면 나오는 것중 하나입니다.



위 사진은 상사입니다. 깔끔하게 포장돼 왔습니다.



위 사진에서 커피를 담은 모습이고요. 오른쪽 둥그런 것은 

커피를 갈때 커피가 뛰어나가지 않도록 덥는 것입니다.



이 제품은 재질이나 마무리가 너무 잘 돼 있습니다. 

저 손잡이의 스텐레스도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재질도 좋아보이고

마감도 훌륭합니다.



돌리는 손잡이에서 다만 흠을 잡자면 맨 위 가운데 나사가 커피를 갈다보면 풀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나사는 커피를 얼마나 곱게 갈것인지 등을 조절하기 위해 풀리게 만들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 불편은 없고 갈다가 가끔 조여줘야 합니다. 



유리 병도 훌륭합니다 잘 깨질 것 같지 않고요. 위 그라인더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사고 하룻동안은 후회가 심했습니다. 

처음에 가격이 비슷해서 전동 그라인더를 살것인지 수동 그라인더를 살것인지 고민했습니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사기 직전으로 돌아가보면 그래도 수동이 간지가 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커피를 갈다보니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분에게 좋은 제품이랄까.



그라인더를 바닥에 놓고 갈기가 힘들어서 가슴팍에 안고 갈고 있습니다.



가슴에서 갈다가 힘들어 바닥에 내려놓고 갑니다. 



바닥에 수평으로 내려놓고 갈면 힘이 듭니다. 자세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비스듬히 세워서 갑니다.


일단 힘든 부분은 커피를 조금 덜 곱게 설정을 했더니 좀 나아졌습니다. 


또 아이들이 일단 재미있어 합니다. 

초등 3, 5세 딸이 있는데 서로 자기가 갈겠다고 합니다. 


결론은 그런대로 좋습니다. 

제품이 앞서 말씀드린대로 너무 잘 만들어졌다 싶고요. 운동까지 할수 있어 일석이조고요. (아마 전동 그라인더를 샀어요 후회되는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커피를 곱게 가는 정도도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부분은 후에 사용 설명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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