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수영일기]2비트 발차기는 가볍게, 롤링하는데 보조역할만

카테고리 없음

by 뻥선티비 2012. 12. 3. 21:10

본문

오늘 점심때 마포아트센터에서 자유수영을 했다. 그런대로 괜찮았다.  오늘 몇가지 생각해본 것이 있다.


첫째, 발차기를 할때 앞으로 가는 추진력을 얻기위해 세게 차려하면 할수록 힘이 든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연히 힘을 쓰니 힘이 들고, 힘이 들면 얼마 못가게 된다. 


발차기 목적은 앞으로 가는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것 같다. 단지 몸을 롤링할때 한쪽 아래로 돌아간 하체를 위로 돌리기 위해서인 듯 싶다. 


한쪽 다리만 살짝 살짝 찼더니 앞으로 쭈욱 가진 않았지만 힘이 들지 않았다. 어차피 세게 차도 쭈욱 가진 않았다.


둘째, 수영을 하다가 힘이 들면 보통 멈춰서 있게 된다. 오늘은 일부러 안 멈추려고 했다. 대신에 몸을 쭉 펼때 그냥 떠있는다는 느낌을 유지하면서 그때 쉬었다.


아마 TI수영법에서 원하는게 이런 게 아닌가 싶었다. 몸이 나아가는 그 순간에 몸을 물에 맡기는 것이다. 


셋째, 오늘 초반에는 왠지 어색했다. 하지만 계속 하면 할수록, 다시 스트림라인이라는게 뭔지 알게 됐다. 또 처음에는 몸이 중심을 못잡아서 휘청거렸다. 이는 롤링과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물속에서 여유를 갖게 되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자세를 잡게 됐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