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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 육하원칙론 예

신문 편집/신문 제목 달기(연재)

by 뻥선티비 2012. 8. 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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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육하원칙론 예 ①

 

 

데스크는 편집자의 작은 제목을 고쳤다. 편집자제목도 데스크 제목도 육하원칙 중 하나에 해당된다.
다만 편집자 제목의 작은 제목은 조직개편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어떻게(how)에 해당한다. 그에 반해 데스크가 고친 제목은 대대적 조직개편을 왜 하는지의 왜(why)에 해당한다. 데스크는 독자가 왜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기사리드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또 데스크는 IT업계라는데 IT업계 누구?에 대한 답으로 ‘LG텔레콤·한통 등’을 작은 제목에 달았다.

 

 


3) 육하원칙론 예 ②

 

 

 

작은 제목이 주요지이면서 큰 제목에 육하원칙 요소가 들어간 예다. 주요지는 ‘올해의 환경인에 최종인 씨가 선정됐다’이다. 그런데 이 주요지는 1단짜리로서, 큰 제목거리로서 부족하다.
이에 조선일보는 큰 제목거리에 육하원칙 중 왜(결국 여기선 왜 이 사람이 올해의 환경인이 됐느냐가 궁금한 부분일 테고, 그것이 정보거리일터다)에 해당하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시화호 지키기’ 10년을 큰 제목에 넣었다. 이에 반해 편집자 제목에서는 왜에 해당하는 ‘시화호 지킴이’가 작은 제목에 들어갔다. 따라서 큰 제목에 새로운 정보 (큰 제목, 그리고∼)가 필요했다. 편집자는 새로운 정보를 최종인 씨 말 중에서 선택했다.
연결해 읽으면 ‘올해의 환경인에 시화호 지킴이 최종인 씨가 뽑혔다. 그리고, 그는 “시화호가 농지공사로 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가 된다. 육하원칙론에 따라 큰 제목이 왜에 해당하는 내용인 조선일보 제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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