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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닝 연재) 결국 기사대로

신문 편집/신문 제목 달기(연재)

by 뻥선티비 2012. 8.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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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국엔 기사대로

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더 좋게, 더 튀게, 더 간결하게, 더 쉽게 하려다 자칫 기사와 다른 제목을 다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것은 분명히 틀린 제목이다. 또 편집자들이 제목달기를 어려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민은 고민대로 하면서 생각이 겉돌아 잘못된 제목을 달고 만다. 기본적으로 제목은 기사에 충실해야 한다.
다음은 기사에서 벗어난 제목들을 데스크가 고쳐준 예다.

1) 기사대로

■데스크의 마음읽기

 


주요지는 “인터넷기업들이 분사·개발 투자를 늘려 게임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이다.
편집자는 육하원칙 중 어떻게(분사작전)를 넣어 큰 제목을 뽑고자 했다. 시도는 좋았지만 ‘분사’에 너무 집착해 잘못된 제목이 됐다. 만약 기사에서 ‘게임업체가 시장공략 방편으로 분사방법을 택하고 있다’며 ‘분사’에 비중을 뒀다면 몰라도 편집자 제목은 기사와 다른 내용이 되어 버렸다.
제목은 선택이지만 그 선택은 기사에 준해야 한다.

 


2) ‘아’ 다르고 ‘어’ 달라

 

 

 

법안 검토와 법 제정 검토와는 다르다. 기사에 뚜렷하게 제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글자수를 줄이려다 잘못된 제목을 만들었다. 최소한 기사대로 하면 기본은 할 수 있다. 주요지를 기사에 준해 종이에 적어보고 그 주요지에 기초해 최종제목으로 고치면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주요지를 명확히 파악하면 주관제목등을 만들 때 특히 주요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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