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선 블로그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입니다.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뻥선 티비, 뻥선 포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 보관용/ 이전에 생각했던 기사 작성 프로세싱

<1>이전에 생각해봤던 기사 작성 프로세싱


A라는 사람이 어떤 사건을 목격하거나 알게 됐다. A라는 사람은 B(지인일 가능성이 크다)에게 이 사건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 이야기 자체가 기사다.  


이 사건은 특별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야만 A는 B에게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이야기의 첫 문장이 주요지(보통 '리드'라고도 하는데)다.


여기에서 A가 기자 자신이라면 B는 보통 부모세대라고 가정하면 좋을 것 같다. 부모 세대는 각종 용어, 최근의 소식에 대해 잘 모른다. 따라서 이들을 이해시키려면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은 적어도 9시 TV 뉴스정도는 본다. 따라서 연쇄 살인 등 큰 이슈는 어느정도 인지한다고 설정한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한 가상의 독자를 만들면 기사를 작성하는데 쉽지 않을까 싶었다.

 

이를 토대로 행사 예고 기사를 다뤄보자. 기사의 주요지는 '이런 행사가 열린다'다. 

①첮 줄은 주요지, 혹은 들어가기(독자의 관심을 끄는 말)이 들어간다. 주요지에 모든 정보가 담길 필요는 없다. 의미 있는 부분만 전달한다. 

이어 주요지에 담기지 못한 정보(대개 육하원칙에 준한다)를 보완한다. 혹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기사는 여러 줄이다. 따라서 순서 배열도 중요하다. 이는 궁금한 사항을 우선시 한다.


대개는 이렇다. ③어떤 행사인지 첫줄에서 다루지 않았으면 그 행사를 설명해준다.


행사에서 하는 일을 설명한다. 어떤 행사가 열린다고 할때 예상되는 첫 질문은 '거기서 뭐하는데'다. 행사 내용이 여기에 해당된다.


행사가 열리게 된 이유 등을 다룬다. 관계자 멘트 형식이 빌린다.


기사는 육하원칙에 따라 씌여진다. 이 요소들은 기사 전반부에 몰려있기도 하고 기사 전반에 흩어져 있기도 하다.


위 예고 기사의 모형도 육하원칙에 따르고 있다. 육하원칙은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를 일컫는 말로, 영어의 who, what, when, where, why, how에서 5W1H라 하기도 한다.


첫 부분은  what, when, where, 두번째 부분은 how, 세번째 부분은 why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