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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문장 글 바로쓰기 노트' (이병갑 저) 중에서 핵심 발췌

기사 쓰기 연구

by 뻥선티비 2013. 4. 29. 14:56

본문

 

*한가지 더 첨가하고자 하는 것은~ 책이 완성되었다는 점이다. ○

=>것은 과 점이다의 호응을 눈여겨 볼것


*내일 회의실에서 사장님을 모시고 신제품 설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신제품 설명회가 내일 회의실에서 <(회사는) 사장님을 모시고> 열릴 예정입니다.와 같은 말.
-부사구는 서술어를 수식하므로 부사구의 주어 역시 술어와 호응을 이루어야 함. 결국 부사구의 주어와 전체 주어가 일치해야 함.
 위에서는 전체 주어는 신제품 설명회, 부사구의 주어는 회사이므로 일치 않음. 이를 손질하면
=>(회사는) 내일 회의실에서 사장님을 모시고 신제품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
=>신제품 설명회가 내일 회의실에서 사장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열릴 예정입니다.○

*외도로 인해 이혼자가 늘고 있다 ×
=>외도로 인해는 동사구를 꾸민다. 여기에서 외도에 호응되는 동사구는 이혼자가 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냥 ‘늘고 있다’에만 호응되는 게 아니다. 따라서 인한이 인해를 쓰려면 인해 다음의 이혼자가를 동사형태로 바꿔야 한다. 이에 따라 고치면
=>외도로 인해 이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
-요즘 실연으로 인해 자살이 늘고 있다. × =>요즘 실연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 또는 요즘 실연으로 인한 자살이 늘고 있다. ○

*그는 가상현실로 도피를 시도했다v ×
-가상현실로는 부사어인데, 명사 도피 앞에 와 있다.
-따라서, 그는 가상현실로 도피할 것을 시도했다. ○
-그는 가상현실로 도피하려고 시도했다. ○

*청와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각종 정부 보조금의 정비를 안건으로 제시했다. ×
=>청와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각종 정부 보조금을 정비하자는 안건을 제시했다. ○
-위것은 논란의 대상이, 보조금인지, 정비인지가 불분명하다.

*검찰은 아무개 씨가 증여세 1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밝혀내고 1일 구속 기소했다. ×
=>검찰은 아무개 씨가 증여세 1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밝혀내고 1일 아무개씨를 구속 기소했다. ○
-문장내의 기능이 다르면 생략 불가

*그일은 주부가 하기에는 힘들다. ×
=>그 일은 주부가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
=>그 일은 주부가 하기는 힘들다. ○
- ~하기에는은 부사어로, ~에는 ~가 있다가 호응된다.
-하기는 는 주어 형태로 서술어 형태여야.


*주어 생략할 때
-대화할 때, 명령할 때, 1인칭 글을 이어갈 때, 일반화된 주어일대, 앞문장에서 이미 언급해 생략해도 이해될 때 등

*다음은 미국에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다음은 미국에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들이다.(무엇은 무엇이다 꼴이 자연스럽다.)○

*그는 제이름마저 못 쓴다=>그는 제 이름조차 못 쓴다.

*어린이조차 전쟁에 내보냈다.=>어린이마저 전쟁에 내보냈다. 마저는 끝의 개념.

*~에는 정적, ~에서는 동적
-산에는 나무가 있다.=>산에 나무가 있다.
-산에 새가 지저귄다.=>산에서 새가 지저귄다.

*에, 에게, 에게서, 으로부터
-그에게 편지를 보냈다. ○ 사람이나 동물의 여격은 에게
-한국이 일본에 패했다. ○ 식물이나 무생물의 여격은 에

*에, 까지
-원서접수는 5일까지 마감한다. × 5일에 마감한다.○ / 원서는 5일까지 받는다. ○
-마감은 일을 끝내는 때로 정해진 시점.

*~밖에 없다.
-한권밖에 없다.○ / 남은 책이 한권뿐이 없다. ×

*~는커녕 ~도 못했다.
*~도록 해야 한다.○ / ~도록 않으면 안된다. ×
-나무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주어야 한다. ○
-나무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

*~지언정~않겠다.
-죽을 지언정 항복하지 않겠다. 부정적 어미와 호응

*~뿐더러 ~까지 뭐뭐하다.
-그녀는 아름다울뿐더러 마음씨까지 곱다.

*~다손 ~치더라도.
-아무리 어렵다손 치더라도 물러설수 있는가.


&&&&&&&&
*~고는 순서대로, ~며는 동시에
-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그녀는 땅을 치며 통곡을 했다.

*~고는 대등, 대립관계에서
-오고가는 정○, 오며가는 정×
-높고 낮은 산봉우리 ○, 높으며 낮은 산봉우리 ×

*~에는 ~가 있다. 로 호응해야
-서울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25개 있다. ○

*도저히와 도무지
-도저히 모르겠다 >아무리 애를써도 모르겠다. 불능
-도무지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무지

*딱히 ~없다. 부정어와 호응
-닥히 갈곳도 없다. ○


*단속으로 인한 노점상의 생계가 막막합니다. ×
=>단속으로 인해 노점상의 생게가 막막합니다. ○
인한이 꾸며주는 말은 막막, ‘단속 때문에 막막하다’는 말이므로. 따라서 동사를 수식하는 인해가 맞음.
인한으로 하려면 단속으로 인한 노점상의 고통이 엄청납니다. ○

*정부는 산업재해를 유발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
=>정부는 산업재해를 유발한 사업주에게 더욱 엄격한 처벌 잣대를 들이대기로 했다. ○
-~한 ~한 이 겹쳐 안 좋음.

*북한 당국의 식량 사정이 어느정도 해소됐다. ×
=>북한 당국의 식량 사정이 어느정도 호전됐다. ○
=>북한 당국의 식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
-사정은 좋다, 나쁘다 등과 호응
-해소는 난관이나 곤란함등과 호응.

*이중 피동을 피할 것
-친구의 오해가 풀리도록 해보자. ○ / 풀려지도록 ×
-풀리다도 피동, 지다도 피동이므로 이중 피동.
-많이 읽히는 책이다. ○ / 읽혀지는 ×
-마음이 변하겠지. ○ / 변해지겠지 ×
-성격 때문에 당하는 ○ / 당해지는 ×
-구름에 가려서 ○  가려져서 ×

*파문(돌 던져 생기는 물결)이 일다 ○ / 파문이 확산되다 ○ / 파문을 몰고 온다 ○
-파장이 크다, 파장이 엄청나다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
-파장이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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