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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도림교회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기증


24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 반포센터. 서울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와 장로 등 20여명과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이 컨테이너 문 앞에 쌓여 있는 스와힐리어 성경 1만3600부 위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주여, 이 성경을 통해 에이즈에 걸린 탄자니아 국민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천국에 대한 소망과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옵소서. 이 성경이 에이즈 감염에 노출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영적인 보호막이 되게 하소서.” 

대한성서공회가 주최한 ‘탄자니아 스와힐리어 성경기증 감사예배’ 후 컨테이너에 실린 성경은 다음달 3일 부산항을 출발해 오는 9월 10일 탄자니아의 다레살렘 항구에 도착될 예정이다. 이어 탄자니아성서공회에 인계돼 그곳의 에이즈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달된다. 

탄자니아는 총인구 4900만여명 중 100만여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감염 경로 및 결과, 예방법 등 에이즈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예방하지 않아 에이즈 환자가 늘고 있다. 탄자니아성서공회는 그 원인이 영적으로 깨우치지 않은 데 있다고 보고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성경 기증은 도림교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성경기증 감사예배에서 손인웅(덕수교회 원로목사) 대한성서공회 부이사장은 “도림교회가 성전을 건축 중이어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을 텐데도 탄자니아를 위해 성경을 기증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보내는 이 성경이 탄자니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알게 할 것”이라며 “탄자니아는 물론 목회자들조차 성경이 없어 손으로 베껴서 사용해야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더 많은 성경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교회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정명철 목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란 주제의 설교에서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우리의 인생, 가정, 나라를 구원으로 이끄는 능력이 있다”며 “이번에 보낸 성경이 탄자니아 국민을 살리고 탄자니아를 새롭게 하는 보석과 같은 선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글·사진 전병선 기자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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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 바탕 교양학부 개편한 성결대 주삼식 총장 “신입생에게 제일 먼저 하나님 비전 심어줘”

기독교 영성을 바탕으로 교양학부를 확대 개편한 경기도 안양 성결대의 ‘파이데이아(Paideia) 칼리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이데이아는 교양교육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성결대는 올해부터 기존 교양학부를 파이데이아 칼리지로 개편하고 유명 강사 초청 포럼과 우수 학생 인증제를 도입했다. 크리스천 유명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인증제를 통해 학생 각자의 달란트를 개발토록 하자는 취지다. 

주삼식(62) 성결대 총장은 23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총장이기 전에 목회자로서 학생들이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그 계획에 순종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학기에 1300여명의 신입생들이 강사들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신학교로 출발했지만 1995년 종합대학이 된 성결대가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독교 영성을 강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주 총장은 “기독교 학생이든 비기독교 학생이든 지성과 인성, 전공 지식보다 중요한 것이 영성”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신입생 때 기독교 영성을 접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 강사 초청 포럼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30분과 8시에 진행됐다. 오후 8시 포럼에는 지역민들도 참석할 수 있게 했다. 포럼에 초청된 크리스천 강사는 이번 학기에 모두 15명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꿈·희망·미래재단 김윤종 이사장, 방송인 곽정은씨, 셰프 에드워드 권 등이 학생들과 자신의 삶을 나누며 꿈과 비전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우수 학생 인증제는 재학 4년간 ‘신앙 도서 등 100권 읽기’ ‘토익·토플 목표 점수 획득’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정보기술자격증 취득’ 등을 완수하면 ‘명품 성결대생’이란 인증을 주는 것이다.

주 총장은 2013년 신입생들에게 기독교 영성을 심어주기 위해 ‘통합 학사 지도 교수제’도 도입했다. 교수와 신입생 20∼30여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신앙상담, 생활지도, 진로상담을 하는 제도다. 신입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성경공부와 신앙지도에 중점을 뒀던 기존의 기독교 인성교육 프로그램 ‘제자반’을 확대한 것이다.  

주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토가 ‘책임지는 대학’”이라며 “가장 먼저 영성을 책임지고, 각자의 달란트에 맞는 일을 선택케 해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일컬어지도록 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안양=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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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 이젠 ‘미래성장교회’!… 창신성결교회 목회자 초청 세미나



서울 창신성결교회(이종복 목사)는 1∼3일 경기도 양평창신수양관에서 ‘제9회 미래성장교회 목회자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농어촌 및 개척교회 목회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소속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열렸다. 

창신성결교회는 ‘미자립교회’라는 용어부터 바꿨다. 아직 자립하지 못했다는 의미 대신 앞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미래성장교회’로 불렀다. 이들 교회 목회자 중 5명을 선정해 향후 1년간 매달 10만∼2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고급 맞춤 양복을 선물했다. 1일 수양관 로비를 양복 판매점으로 꾸민 뒤 한쪽에 색깔과 스타일이 다른 양복 10벌을 마네킹에 입혀 전시했다. 목회자들이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면 봉사를 맡은 창신성결교회 성도가 허리와 목둘레, 팔 길이 등을 일일이 쟀다. 한 목회자는 “옷이 날개라더니 이 양복 입으니까 나도 큰 교회 목사님 안 부럽다”며 우스개 얘기를 했다.  

선물 보따리도 가득 안겼다. 세미나를 마친 목회자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사모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케이크 과일 고추장 양말 등을 쇼핑백에 담아 건넸다. 성기호 전 성결대 총장이 쓴 저서 ‘성결한 신앙’과 교회 주보 정리함도 선물했다. 

강사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곧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주 강사인 서학복(성남 빛나는교회) 목사는 “빛나는교회도 처음에는 상가에서 적은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10년 만에 재적 인원 700여명으로 부흥했다”며 “복음으로 승부를 걸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구세군 대한본영 등 타 교단 목회자 5명도 참여했다. 구세군 백진수 사관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창신성결교회 성도들에게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창신성결교회 성도들은 세미나를 위해 1200여만원을 특별헌금했다. 이종복 목사는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교회가 모두 새롭게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덕준 예성 총회장도 세미나에 참석해 “이 목사님이 총회장 되려고 이 세미나를 시작한 줄 알았는데, 총회장이 끝난 올해도 하시니 그 진정성을 알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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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서적만 읽으면 선한 영향력에 한계” 기독인 책 읽기운동 펼치는 나동훈 ㈔땡스기브 대표


기독교인에게 추천할 만한 책 3권을 물었다. 그는 주저 없이 ‘파리대왕’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적정기술 그리고 하루 1달러 생활에서 벗어나는 법’을 들었다. 모두 기독교 서적이 아닌 일반 서적들이었다.

나동훈(45) ㈔땡스기브(Thanksgive) 대표는 “신앙 서적은 아니지만 성도들의 내공을 키울 수 있는 책들”이라며 “내용이 궁금하면 직접 읽어 보라”고 말했다.  

나 대표는 책 읽기 운동, 특히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책 읽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땡스기브는 독서진흥운동을 펼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비영리법인이다. 경기도 안양 열린교회(김남준 목사) 안수집사인 그는 책을 안 읽는 기독교인들에게 “책을 읽자”고, 기독교 서적만 읽는 이들에게 “일반 서적을 읽자”고 외친다.

나 대표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그들을 알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그들의 글을 읽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세상 문화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러려면 그 문화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파스칼은 철학을 비웃기 위해 철학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대표는 이를 위해 일반 서적을 소개하는 월간 매거진 ‘땡스북(THANKSBOOK)’을 발간한다. 또 땡스기브에 기탁된 서적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 기증도 한다. 지난해 2차례 8000여권을 전달했다. 앞으로는 교회에서 책 읽기 모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땡스북은 ‘미디어의 이해’ ‘글이란’ ‘왜 책을 읽는가’ 등 사람을 일깨우는 담론과 책의 원문 한 페이지를 싣고 이에 대한 느낌, 서평 등을 적은 ‘5분 읽기’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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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신임총회장 유동선 목사 "통일한국을 다음세대와 함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09년차 총회의 표어인 ‘통일 한국을 준비하며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성결교회’에 기성의 사역 방향을 담았습니다. 기성은 올해 광복·분단 70주년을 기해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또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다음세대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일 전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에서 열린 이틀째 기성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유동선(65) 춘천중앙교회 목사는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기성 총회의 표어는 다음 연차를 이끌어갈 차기 총회장이 정하고 있다. 

유 신임 총회장은 먼저 통일 한국을 위해 범교단 차원에서 교회별 통일 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금요기도회를 특별히 통일 기도회로 운영하고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와 연대해 협력하는 방안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81년 동독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시작한 ‘평화를 기원하는 월요기도회’가 베를린 장벽을 허무는 초석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우리도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과 북한교회 재건에 큰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성은 교단 밖에서도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성결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신임 총회장은 “모든 교단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교회에서 주일학교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을 교회적 과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교회는 아직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시골 교회부터 시작한 ‘주일학교의 위기’가 곧 도시 교회에도 닥칠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미국 웨슬리언들과 국제오엠에스(구 동양선교회), 아시아·태평양 성결연맹과 국내의 한국성결교회연합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키우는 국제 프로젝트를 마련하겠다”며 다음세대 훈련을 위한 국내외 단체들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유 신임 총회장은 기성 교단의 선교행정 및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1995년 러시아선교회 이사를 시작으로 카메룬, 태국, 멕시코, 일본 선교회 등의 이사와 이사장을 지냈다. 교단 해외선교위원회에서 18년간 활동했고 2010년 해외선교위원장을, 2012년에는 선교사훈련원장을 맡기도 했다. 전주=전병선 기자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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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 소개 영상

내가 취재한 교회인데, 홍보영상도 얻어온 김에 여기에 소개..
행사때 안내하는 성도들의 표정보며 이곳은 정말 좋은 교회인것 같다는 느낌이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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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찬송가 논란 해결안 조만간 제시”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 회견

재)한국찬송가공회(법인 공회)와 대립하고 있는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비법인 공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세기 찬송가(해설 및 한영판)’ 출판권에 대한 대법원의 지난달 판결과 교단장들의 결의에 따라 21세기 찬송가 문제 해결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오래지 않아 가시적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21세기 찬송가는 과다한 저작권료, 애창곡 가사의 임의 수정, 일부 작사·작곡자의 신앙적·도덕적 결함 등으로 예장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에서 사용 및 구매 중지를 결의한 상태다.  

또 법인 공회와 (재)대한기독교서회(서회) 및 ㈜예장출판사(예장) 간 출판권을 둘러싼 법정 다툼도 진행 중이다. 21세기 찬송가 출판권 소송은 ‘해설 및 한영판’(가사 해석부분이 있는 찬송가와 영문판 찬송가)과 ‘일반’(일반 찬송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대법원은 지난달 상고심에서 21세기 찬송가 ‘해설 및 한영판’의 출판권은 서회와 예장에 있다고 판시했다. 21세기 찬송가 ‘일반’에 대한 2심 재판은 마무리단계에 있으면 조만간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비법인 공회는 이날 밝힌 ‘가시적인 결과’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인데다 교단들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찬송가를 제작하는 것보다 교단들이 지지하고 있는 ‘21세기 찬송가의 수정·보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법인 공회는 당초 새로운 찬송가 제작에 대한 의지가 높았으나 성도들의 혼란과 비용 발생을 최소화하자는 교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방향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법인 공회가 이날 공개한 주요 교단장의 ‘21세기 찬송가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서도 21세기 찬송가 수정·보완을 선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 이신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백남선 예장합동 총회장, 황용대 기장 총회장은 지난달 10일 작성해 서명한 ‘우리의 입장’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21세기 찬송가 사용 및 구매 중지에 따른 후속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하며 비법인 공회는 새로운 찬송가를 만들기보다 21세기 찬송가를 수정하고 보완해 온전한 찬송가를 신속히 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교단장은 비법인 공회 및 교단들과 대립 중인 법인 공회는 21세기 찬송가 발행의 정통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이곳에서 펴낸 21세기 찬송가의 사용 및 구매를 중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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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필리핀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국민일보는 여름방학을 맞아 신앙 안에서 영어 실력을 키우는 ‘국민일보 필리핀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수준별 일대일 맞춤교육이다. 따라서 학생의 영어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영어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영어를 반복 사용함으로써 체득할 수 있도록 영어연극, 영어노래 배우기,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뿐 아니라 수학도 가르친다. 영어 공부에만 치중해 수학 공부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것이다. 이를 위해 수학 전문 교사를 캠프에 배치해 수준별로 지도한다.

국민일보 필리핀 영어캠프는 기독교신앙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매일 아침 큐티를 통해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원어민 교사들도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이어서 성경과 신앙, 소명에 대해서도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것도 국민일보 필리핀 영어캠프의 특징이다. 캠프가 열리는 장소는 마닐라 파라냐케시에 있는 고급 빌리지다. 현지 경비원들이 24시간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곳이다. 숙소에는 한국인 인솔자, 현지 교사, 야간 경비요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참가자들의 사진과 영상을 매일 인터넷카페에 올린다. 

참가 학생들은 빌리지의 클럽하우스, 테니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면서 필리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필리핀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기회도 갖는다. 

국민일보 필리핀 영어캠프의 김명숙 대표는 “현지 문화 체험과 특화된 영어 교육, 신앙훈련으로 차별화된 이번 캠프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070-4407-3711, 02-781-9053·kukminib.com).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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