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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유지재단 이사장에 윤성원 목사님이 선임되셨어요. 교단본부에서 자주 뵙는 분이세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유동선 목사)는 유지재단 이사장에 윤성원(서울 삼성제일교회·사진) 목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윤 이사장은 1988년 서울 은혜교회를 개척했고 2004년 삼성제일교회에 청빙됐다.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한국교회언론회 이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장애인지원사업단장 등을 맡고 있다. 

 

기성 유지재단은 전 이사장의 사임 이후 지난 1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총회장이 유지재단 이사장을 겸직할 수 있느냐’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적했듯이 총회장이 유지재단 이사장을 겸직하는 것은 교단 헌법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유지재단 업무 특성상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교회를 건축하면 교회가 성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에 무리한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방회에 교회재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교회들의 세금 부담 증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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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성결대에서 다문화 선교포럼이 열린답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오는 18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총장 주삼식)에서 ‘2015 다문화 선교 포럼’을 개최한다.


다문화 한국사회에 대한 교회의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에서 전 주영 한국대사인 추규호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 석좌교수가 ‘한국사회 다문화 사회의 진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예성 다문화선교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다문화 선교’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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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 작은교회를 위해 교회음향 강습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도시카즈)는 오는 12일 중소교회 음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회음향 전문 교육 프로그램 ‘야마하 음향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에서 매주 토요일 4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음향 시스템 개요, 믹싱, 라이브 방송 등을 다룬다.


교육 신청은 야마하뮤직코리아 홈페이지(kr.yamaha.com)나 야하마교회지원팀으로 전화(02-3467-3311)하면 된다. 선착순 10명으로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다. 참가비는 개척교회의 음향 설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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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매일 400~500여명 방문


올여름 휴가철 하루 400∼500명이 전남 신안군 증도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관장 김헌곤 목사)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5월 개관한 기념관에는 평소에도 하루 평균 2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문준경(사진) 전도사는 증도를 복음화율 90%에 달하는 복음의 섬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나 1950년 10월 북한군에 의해 순교 당했다. 


김헌곤 관장은 3일 “1년에 약 100만명의 관광객이 증도를 찾는데 이 중 10만여명이 기념관을 방문했다”며 “지난 7∼8월에는 매일 400∼5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기념관 방문객 중에는 단체관람객도 많다. 남서울은혜교회(박완철 목사)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은평교회(한태수 목사)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 디바인카페교회(임병진 목사) 등은 주기적으로 기념관을 찾고 있다. 은평교회와 디바인카페교회는 현재까지 50여 차례 방문했다.  


김 관장은 “이곳에 다녀가면 성도들의 삶이 달라지고 특히 젊은 세대들이 많이 변한다고 목회자들이 입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안 홀리랜드’가 조성되면 신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순교기념관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안군은 문 전도사의 순교정신이 한국전쟁 당시 이념 대립과 갈등을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데 주목해 증도 등을 휴양관광지로 조성하는 홀리랜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5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95m 높이의 십자가탑과 성경유물관, 기독교예술관 등을 세우기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신안=글·사진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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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석학 몰트만 박사 자주 오시네요.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와 독일 튀빙겐대학교(총장 베른트 엥글러)는 다음달 4일 경기도 부천 캠퍼스에서 ‘평화, 기독교의 과제’를 주제로 ‘2015 추계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7월 두 대학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튀빙겐대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다. 


세계적인 석학 위르겐 몰트만 튀빙겐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위르겐 캄프만 신학부 학장, 크리스토프 슈베벨 조직신학 교수, 롯 콘라드 실천신학 교수, 미하엘 틸리 신약학 교수 등 튀빙겐대 신학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유석성 총장은 ‘기독교와 평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몰트만 교수는 ‘테러 시대의 평화와 저항: 본회퍼의 평화사상’, 캄프만 학장은 ‘근대독일교회사에서의 갈등과 해결’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오후에는 슈베벨 교수가 ‘세계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하여’, 콘라드 교수가 ‘기독교 설교 과제로서의 평화’, 틸리 교수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유 총장은 “최근 목함지뢰 및 포격 도발에서 보듯 지금 한반도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평화이기 때문에 이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 없이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동아시아 평화 없이는 세계의 평화를 담보할 수 없다”며 “앞으로 통일을 위한 평화신학 구축과 평화통일을 위한 인재 양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향후 5년간 ‘화해·평화·통일’을 주제로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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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사모 1주년 기념 예배 북한교회 건축 비전 선포


‘교회건축을 사역으로 생각하는 모임’(건사모·회장 권혜진 장로)은 29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퍼시스 본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들은 세상에 본이 되는 건축 문화를 만들고 북한 복음화를 위해 통일 후 북녘 땅에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건사모는 디자인메소 부사장인 권혜진 회장의 주도로 지난해 8월 23일 창립했다. 수익을 위해서는 세상적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교회건축 업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15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다. 현재 회원은 20여명으로 건축사 시공사 인테리어 음향 영상 주방 설비 디자인 부동산 가구 등 교회건축 각 분야의 사업가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은석 코마건축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건사모 지도목사 정규재(서울 강일교회) 목사는 ‘내 이름을 위하여 건축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교회를 건축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더욱 견고케 하셨다”며 “건사모 회원들도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건축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북한을 바라보고 통일을 준비하자”며 “먼저 북한선교에 동역하고 통일이 되면 북한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건사모 비전 선포식에서 “예배에서 성령 충만하며 더욱 협력하는 건사모가 되자” “북한 땅에 교회건축을 준비하는 건사모가 되자”고 강조했다. 예배에는 결손가정과 다문화 아이들로 구성된 ‘푸른 초장 브라스밴드’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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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연이라고 아시는 지요? 3개 성결교단 연합인데요. 제일 잘 나가네요.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대표회장 한기동 고잔제일교회 감독)는 앞으로 성결교회 주일학교 교재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국가와 지역별 한성연 선교사 연합회를 조직키로 했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등 3개 성결교단의 연합기관이다. 


 한성연은 27일 경기도 평택 고잔제일교회에서 한성연 임원회 및 분과 모임을 열고 이 같은 내용 등 성결교회 연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한성연은 목회자와 평신도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우선 임원회 및 분과 모임을 1년에 3회 열기로 했다. 또 매년 한성연 주일학교 교사 모임을 개최키로 했다. 첫 주일학교 교사모임은 내년 1월에 하되 나성이 주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엔 한성연 목회자 체육대회를 평택에서 열고 12월엔 사회복지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성연은 다양한 공동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평신도가 주관하는 새로운 연간 사업을 추진하고 교단지를 통해 ‘성결이 희망입니다(가칭)’ 등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교 분야에서는 우물파기 등 한성연의 이름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한기동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 교단이 통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연구하되, 우선은 자주 모이자”면서 “앞으로는 대사회 문제에도 함께 모여 논의하고 한 목소리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예배에서 유동선 기성 총회장은 ‘성결한 삶’을 주제로 “당장 성과가 없어도 모이다 보면 좋은 열매가 있을 것”이라며 “성결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연합에 더욱 힘쓰자”라고 강조했다. 평택=글·사진 전병선 기자 



한성연 임원 및 분과 담당 목회자들이 27일 평택 고잔제일교회에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성연 임원 및 분과 담당 목회자들이 27일 평택 고잔제일교회에서 

한성연 연합과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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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합창단, 온 맘 다해 부른 ‘고향의 봄’… 광복 70주년 기념 서울장애인합창제


26일 서울 여의대방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1층 로비. ‘광복 70주년 기념 서울장애인합창제’를 10여분 앞두고 참가자와 가족, 대회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180㎝를 훌쩍 넘긴 한 건장한 청년이 횡설수설하며 로비를 가로지른다. 흰색 와이셔츠에 파란색 나비넥타이를 맨 그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연재민(28)씨다. 이번 합창제의 참가자다. 이내 소속된 팀 관계자가 연씨를 따라가 팀원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가 주최한 합창제에는 장애를 가진 이들로 구성된 4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연씨처럼 발달장애를 가진 이들도 일단 무대에 서면 지휘자의 손끝에 집중했다.


첫 무대는 연씨가 소속된 ‘온사랑합창단’이 열었다. 온사랑합창단은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에서 2011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합창단이다. 이들은 지정곡 ‘고향의 봄’과 자유곡 ‘내 맘의 강물’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로 지체 및 뇌병변 성인장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나누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2010년 창단한 이 합창단은 2012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랑의 메아리’를 자유곡으로 골랐다.


이어 ‘서울푸르나메합창단’ ‘에벤에셀 찬양대’가 ‘그대 있는 곳까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각각 불렀다. 서울푸르나메합창단은 2011년, 에벤에셀 찬양대는 1988년 창단됐다. 


또 색소폰 동호회인 ‘동작 LIFE 색소폰’, 시립합창단 출신의 성악가 5인조로 구성된 ‘팝카펠라 원달러’, 국내 혼성 아이돌 ‘에이딘’, 한빛복지재단 소속의 ‘체리티합창단’이 특별출연해 공연했다.


합창제 현장은 가끔 소란스러웠다. 경연을 마친 참가자 20여명은 다른 팀이 공연하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객석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무대와 객석에 있는 이들 모두 개의치 않고 공연에 집중했다.


서울 수서동에서 온 김운식(49)씨는 “노래 실력을 떠나서 장애를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경기 일산에 사는 김창수(71)씨는 “음악을 즐기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모든 상황을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은 에벤에셀 찬양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공열 이사장은 “이번 합창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노래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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