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2006-05-29|29면 |05판 |문화 |뉴스 |782자
여러 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교회상담실 모델이 새롭게 제시,시범 운영된다.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서 6개 교회와 연합 상담실 운영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 상담실은 참여하는 교회가 비용을 공동 부담하고 하이패밀리 등 상담 전문기관이 교인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일반·가정상담을 제공하는 형태다.
송 대표는 “각 교회가 갖고 있는 교회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회자들이 목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일반 지역주민들에게도 상담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교회에서의 가정 상담은 상담자들이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판단돼 기피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실제 운영하고 있는 교회 가정상담의 경우 해당 교회의 교인보다 다른 교회의 교인 이용 실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중부제일교회 김재일 목사는 “교회 내 상담실을 개설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지만 연합 상담실을 통하면 비용 걱정 없이 상담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 교회들도 적은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정상담소는 2005년 12월말 현재 가정폭력 상담소를 포함해 297곳. 이혼의 사회 문제화로 가정상담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전국 공통 1588-4673으로 전화하거나 하이패밀리 2층 상담소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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